내 인생이 남들보다 이상하다면 중간점검 꼭 해보자

 
이 글 보는 사람들중에 몇명은 내 인생은 왜이럴까? 하는 사람들이 있을거임
그런 고민 안하는 사람들이 어디 있겠냐마는 그런정도가 아니라 병적인 이상함들
그냥 딱히 표현할말은 안떠오르는데 걍 이상함
이상하다는 표현외에 설명할게 안떠오름

 
 
근데 내 인생이 타인에 비해 좀 병적일정도로 이상하면 꼭 정신과적 감정을 해보라고 말하고 싶음
한곳에서만 하지말고 꼭 금액이 들더라도
 
미네소타 다면적 인성검사(MMPI) , 웩슬러 지능검사
 
50만원 상당의 대학병원에서 1차로 검사
2차는 40만원 상당의 개인병원

도합 백만원에서 백오십정도 비용 지출 감안하고
좀 평판이 괜찮은 개인 정신과 몇곳을 돌아보기를 권장함
 
설사 고치지는 못해도 내가 무슨문제인지 알수있고 그 부분에 대해선 기계적 보완을 할수있어서
삶의 질이 조금은 나아짐
 
감정이 살아있는 경우는 객관적인 이해를 통해 자신의 이상한 삶에 대한 위로를 받을수있음
 
MBTI는 걍 혈액형 검사 같은거고 전문 검사 해봐야 함 
MBTI가 문제인 이유는 선택을 자신이 투영하는 이미지를 말해서 전문적이지 않다고 표현하는거임
 
혈액형이 B형이라고 굳이 어필하는건 내가 강해보이고 싶어서 그렇다는거고
O형이면 관대하다 이런거 이야기 하고 싶어 굳이 이야기하는거고..
MBTI 도 뭐 이런식이라고 봐야함
 
 
 
 
나는 이상한 삶을 고치는건 못해도 피드백해서 단점 보완하는데 5년 이상 걸린것같음
 
나는 과거부터 내가 남들 비해 많이 이상하단 생각을 자주했음
일단 남들한테 자주속기도 하고 내가 사회적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범위가 너무 많다는 생각을 함
 
뭐 그게 장점이 되기도 했지만
 
그렇지만 지나치게 남들이 하는거에 호기심이 많기도 하고
그거때문에 해를 입기도 하고 
 
 
뭐 너만 그런거 아니라 다들 그런거라 생각하겠지만
난 진짜 삶에 지장이 생기는 병적인 문제가 자주생겨왔음
 
 
삶에 영향을 받아온 이상한거 몇개 나열하자면
 
1. 거짓말을 매우 잘하고 죄책감이 없지만 개인적 관계에선 심각하게 순진해서 사기 많이 당함
( 사회적/개인과 아예 상통하지 않으며 다중인격 마냥 완전 분리가 존재 )
 
타인 : 대게는 사회,개인간의 온도차는 있지만 가치관 자체는 상통함
 
2. 남들 말이 이해안갈때가 너무 많음
정답,비정답이 정해진 문제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생각해옴
 
타인 : 정답이 정해진 문제도 유연하게 중간 지점을 찾아 넘길줄암
 
3. 이런걸 남들하고 이야기하면 남들이 아예 이해를 못함
 
타인 : 이런 얘기 자체를 심각한 온도로 안하고 MBTI 처럼 가볍게 이야기 나눌만큼 사소한 문제임
 
4. 남들하고 유머코드가 지나치게 다름(대화 맥락 자체를 이해 못함)
송해 94강 실패 드립 이런류 드립들 존나 웃긴데 컨셉이 아니라 그게 남들은 잔인해서 섬뜩해하는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언어유희 드립이나 사건들 ㅈㄴ웃김 광복절 대폭주의 날 이런것도
 
타인 : 사람새낀가? 생각함, ㅈㄴ 정말싫다, 소름돋느다, 이외 부정적 감정
 
5. 감정이 없음 
 
뇌피셜 중2병이 아니라 전문 상담사들이 쓰는 도구중에 감정카드 55개가 있음

자기 감정이 어디까지 드러나고 왜 그러는지 어떤 경험때문에 그런지 어디까지 문제인지 자기점검 할때 쓰는거임
 
여기서 나는 20개 이하이상 못고르고 고르는것 조차도
 
재미있다.
혼란스럽다.
답답하다,분하다,억울하다,원망스럽다,짜증나다
귀찮다,부럽다,불편하다,피곤하다,지루하다
실망하다,우울하다,후회하다
골름
 
몇개 고른것 같아도 전부 저 선택기반이 내맘대로 돼서, 안되서 2개뿐임
 
감정이 없음 전부 짜증,재미 기반임
내맘대로 되면 재밌고
안되면 혼란,답답,분하고 억울하고 귀찮고 실망하고 지루하고 이런식임
 
타인 : 무딘 사람들 조차 최소 20개는 넘음 감정이 다채로움 
 
영화 조커를 보면 영화 초반에 조커가 동료들과 마구 웃다가 문을 닫자마자 아무 표정이 아니게 되는 씬이 있는데 
내 얘기 같았음.. 나도 강제로 웃고 있는데 전혀 안웃기고 기계적으로 하하 히히히 하니까 남들이 나보고 인형같다는 표현을 자주 함..

조커가 막바지에 사람들 다 죽이고 자기한테 잘해준 쪼끄만 꼬마는 살려주는데
보통 사람들은 증거를 없애기 위해 걔도 죽이겠지만 진지하게 살려주는 그것도 마치 내얘기 같았음..
감정이 없는 사람만이 할수있는 사고 나에게 위해가 없으니까 
 
 
하여튼 그래서 정신과에서 검사 해보니까
고지능 , ADHD , 비언어적 언어장애, 경계선,회피성 인격장애 뜸
 
여기서 나에 대한 파악에서 젤 중요했던게 비언어적 언어장애였음
아스퍼거나 자폐 하위호환인 증상인데 진단뜰정도는 아니지만 삶에 문제가 있긴 하다 는 증상임
 
 
그래서 시중에 돌아다니는 아스퍼거 증후근 검사 여러개 해봄
 

여성 아스퍼거 증후군 테스트

 
30점 이상일시 전문의와 상담
 
1. 나는 특정한 주제에 관해 매우 잘 알고 있다. / o
 
2. 나는 단순화하지 않으며, 모든 것을 복합적으로 생각한다. /o
 
3. 나는 순진, 천진난만, 고지식 하다. /o
 
4. 나는 거짓말을 잘 못한다. /o 개인적인 관계 경우 아예 못함
 
5. 내가 다른 행성에서 왔거나, 잘못된 곳에서 살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 /o
 
6. 나는 고립감, 외로움을 느낀다. /o
 
7. 나는 집착, 과한 관심 등으로 나의 과한 감정이나 감각으로부터 벗어난다. /o (친한 사람한테 과하게 의지함)
 
8. 나는 또래보다는 나보다 나이가 더 많거나 어린 사람들과 친구가 된다. /o (또래랑 아예 못어울림)
 
9. 나는 또래 친구들의 스타일, 패션, 태도, 관심사, 행동 (때로는 말투)를 흉내낸다.
/o (카피에 매우 능함)
 
10. 나는 숫자에 강하다 (규칙, 계산, 목록, 시간 등) /o (통계를 공지각으로 인지하는 단점,특징은 있는편)
 
11. 감각 문제 (시각, 소리, 촉감, 냄새, 맛)가 있다. /o (촉감,냄새,소리문제있음 지나치게 민감함)
 
12. 불안함을 느낀다. (이유를 모른채)
 
13. 친구들과의 관계가 갑자기 끝나버린다. 또는 친구들을 만드는 것이 어렵다. o
 
 
14. 나는 종종 혼잣말을 한다. /o
 
15. 나는 대화 중, 정확한 눈맞춤, 목소리 톤, 적당한 거리에 대한 규칙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o
 
16. 특정한 세부 내용에 대해 놀라운 기억력을 가지고 있다. /o (어쩔땐 스스로 놀라움)
 
17. 대화는 종종 나를 기진맥진하게 만든다./x (천성에 맞는일 한다 생각함)
 
18. 나는 책을 읽거나 다른 사람들을 연구하면서 혼자 사회적인 상호관계에 대한 부분을 연습했다. /o
 
19. 나는 대화를 할 수 있는 “유전자”나 생각하는 필터를 갖지 못하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 /o
 
20. 다른 사람들과 대화할 때, 주변 소음을 무시하는 것이 어렵다. /o (안들림)
 
21. 내 유머는 종종 별나거나, 이상하거나, 부적적하거나, 또는 다른 사람들의 유머와 다르다고 느껴진다. /o (송해 97강 실패)
 
22. 어렸을 때, 언제 내가 말하는 차례인지 알기가 어려웠다. /o
 
23. 집에 손님이 찾아오는 것은 (가족이라고 하더라도)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o (무조건 내가 남의집에감)
 
24. 두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논리적으로 알더라도, 불안하다. /o (그냥 무서움)
 
25. 나는 달력에 표시된 행사나 약속을 보면 두렵다. /x
 
26. 하루종일 혼자 있으면 평안이 찾아온다. /x
 
27. 사람들이 많은 백화점, 헬스클럽, 극장을 싫어한다. /o (무조건 심야 12시 이후에만 다님)
 
28. 다른 사람들의 시각이나 의견, 언어를 기반으로 나의 관점이나 행동을 적용시킨다. /o (카피에 능함)
 
29. 잠에 들 때, 소리, 촉감, 온도, 냄새 등에 민감해진다. /o (4개중 하나라도 있음 못잠)
 
30. 10대 이전, 또는 누군가 지적하기 전까지 위생, 복장, 외모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o / (이쁘다 이쁘다는게 걍 사회적 칭찬인줄 암)
 
31. 본인이 어떻게 생겼는지 인식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또는 가벼운 안면인식장애 (얼굴을 인식하거나 기억하는데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 o / (사람 얼굴 잘 기억 못해서 엑세사리나 대화 주제로 기억함)
 
32. 실제 나이보다 정신연령이 어리다고 느낀다. (영원히 12세에 머무는 것 같다.) o/ (영원히 23세 같음)
 
33. 다른 사람들이 항상 정직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o (사기 많이 당함)
 
34. 약속 시간, 숫자, 날짜 등이 헷갈린다. o/ 핸드폰 알람없으면 일상생활 불가
 
35. 어렸을 때, 매우 솔직하고 정직하게 이야기했다. /x (사회적 거짓말 매우 잘함)
 
36. 감정이 매우 극심하지 않는 한, 어떤 감정인지 정의하기가 어렵다. /o (내맘대로 안되면 너무 화남 외에 감정 없음 그냥 따라할뿐)
 
37. 단어의 어원, 역사적인 사실의 기원, 원인, 기초 등을 배우는 것이 좋다. o/ (밈,유행어 왜 유행 하는지 한참 찾아봄,세계사 좋아함, 인과관계 상관관계 찾는거 좋아함
 
38. 한 단어에 여러 의미가 있으면 헷갈린다.
o/ [ 중의적 의미 구분 잘 못해서 그대로 받아들임 : ex :이건 비밀인데,. (비밀인데 왜 말해?등) ]
 
39. 댄스 스텝, 에어로빅 동작, 요가 수업에서 지시를 따라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다. x (테니스, 배드민턴 등 복잡운동도 잘하는편)
 
40. 짝짝이 양말을 신거나, 블라우스 단추가 잘못 끼워진 상태에서 집을 나간다. 또는 난독증이 있다. /o (눈 한쪽만 작업 한다던지 옷 거꾸로 입든지)
 
41. 패턴 (규칙)을 쉽게 알아차린다.
o/ (남들보다 매우 예민함)

 

35 점

 
 
그래서 아무튼 나는 아스퍼거 비슷한거였고..
후천적으로 잘못된거보다 유전이 90% 이상이라
자각 없으면 보완 못하는게 너무 당연한거였고
 
남녀 노소 무관하게 공통주제 관심있으면
이외 관계가 아닌 걍 지나치게 잘 어울렸던거고..
 
정상인과 공통주제 관심있으면 정상인들이 시간 지나면 뇌절하는건
그들은 사회적관계를 원했고 , 난 물리적 관계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였고
 
 
그래서 또래랑 못어울리던거였고
 
남들이 쳐다보는게 지나치게 혼란 했던거였고
 
 
뭐 이외 나만 혼자 그런줄 알았더니 검사해보니 나랑 비슷하거나 더 심한 증상 가진 사람들이
전체 인구 200~300명중 한명일만큼 유전적 결함인 나만 그런게 아니였단거고..
뭐가 문제인지 알았으니 쨋든 어느정도 고칠수있다는거였고
 
제일 중요한건 내가 뭐가 장단점이 있는지 객관적으로 바라볼 기회를 얻어서 
수정하는데 사용해서 불편을 덜었다
 
 
그래서 나같은 사람들이 또 있을수도 있고
다른 인격장애나 문제 있는 사람들은 뭐가 문제인지 알 기회도 생기니까
꼭 정신과 검사 해보라고 말하고 싶음
 
삶이 달라지진 않겠지만 뭐가 문제인진 알아야 정신승리라도 할수있으니까

 

 

아 그리고 젤 중요한거는

아스피 성향있는 사람들끼린 보통 매우매우 잘 지내는 편임

남녀 노소 무관함 ㅇㅇ

 

나도 잘 지내는 사람 몇 되는데 나이차가 막 위아래 최대 20살이상 나고 성별도 다른 사람들끼리 그러는데도

서로 정말 깔끔함 근데 사고가 관심사에 대해 서로 공유할때만 아주 적극적이게 되고

그게 서로에게 전혀 불편하지 않음

 

일반인이면 이래저래 서로 불편하거나 급발진 했을거임

 
난 첨에 내가 진짜 사고 체계가 달라서 심각하게 삶에 위해,스트레스 받아서 찐 미치광이인 조현병이런건줄 알았는데
그건 다행이 아니였고 조현병 이런거는 자기 자각도 안되니까 꼭 해봐야 함 이건 진짜 약먹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