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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돈버는 이야기

근 10년간 본 글들중 가장 인상적인 글 (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 )

by Sallyyyy 2021.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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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국내 회사를 5군데 뽑아 보라 하면..

1위. 현대카드
2위. 현대자동차
3위. STX
4위. 아모레퍼시픽
5위. 대한항공

인데 막 엄청난 이유가 있을것 같지만 그런이유 없음..
그냥 내기준 이미지가 좋은 가장 큰 이유는 힙하다..임

젤 힙한회사가 현대카드인거고

15년전 기존 쓰레기같은 똥팔육 차버리고
40대 외쿡인 사장으로 권한 전격위임하는
현대차 행보가 대단히; 힙한것같고

우주1사 제네시스는 반박할 가치가 없다
(F22가 하늘의 왕자인 이유는 제네시스를 피해서
올라가서 그렇다는 카더라가 있다)

STX는 내가 막 프로게이머 같은 사람들
나오던 시대에 20대를 보내서 그런가
이상하게 STX에 대한 이미지가 좋음

그 당시 취업시장 1순위 선호도 회사였던것도 있었던듯.. 비록 지금은 망했어도

그 회사에 별로 관심이 없었던 나는
지금도 뭔가 STX는 도전과 성공의 이미지임

아모레퍼시픽은 그냥 Quality is better than quantity 를 실천하는 최상위급 회사라고 생각해서 그렇고
(100년전 창업한 개성 상인인 윤독정여사의 창업 이념또한 그렇다)

대한한공은.. 내가 한국에서 제일 좋아하는 장소인
현재의 인청공항을 사실상 만든 회사라 좋아함

쨋든 잡소리가 길었고

현대카드가 왜 내 기준 1위 회사냐?

이건 최근에 생긴 이미지가 아니고
한 2008~2014년에 형성된 이미지임

당시 아멕플 같은 카드들도 있었고,..
또 각 카드사에서 프리미엄 카드들이 있었지만
현대카드 처럼 수집욕 자극하는 카드가 없었음

제일 결정적인건 퍼플카드를 쓰면 당시 기준으로 아이폰을 줬었는데 그런 정책 자체가 굉장히 파격적이고

티타늄 카드라는 개념 자체도 한국에서 매우 특이한
사용환경을 제공해줬었던게
그 기억이 강렬해서 좋아함

그때가 대략 2010년도였음

근데 정태영 사장이 지금처럼
신세대 경영인의 대표격으로 나오고

트위터나 페이스북에서 탈한국 CEO 대변하고
현대카드가 갓의 의미지가 생긴게 얼마 안되었음..

그게 대략 2015년 이후부터임..
그렇게 이미지가 좋은 회사이고

난 현대카드가 시중에 유명해지기
이전부터 굉장히 좋아하던 회사였다고 할 수 있음

대중에게 현대카드라는 브랜드가 각인되기 시작한게 아마 이 광고 떄문이라 생각함

나는 이거보단 그냥 사용환경 자체가
탈한국이라 좋아했던것이였고

그런데도 의외로 현대카드에 대해서 검색을 해보거나
그러지는 않았던것 같은게
왜 이글을 지금 봤을까 싶음

2010년도 그러니까 국내서
현대카드가 크게 유명해지기 이전에

정태영 사장에게 한 고교생이
이메일로 이런 질문을 진지하게 했었음

어른들도 눈치채기 힘든 카드회사의
시장 분위기나 뭐 그런것을 감지 했다는거 자체가
해당 고교생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고

지금 뭐라도 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듬 고딩때 이정도의 안목을 가지는게 내 기준엔 불가능한 일임


이하 고교생 질문


이런 질문을 했고

현대카드 정태영 사장은 허투로 그냥 형식적으로
다른 CEO들처럼 홍보팀에 미담차원으로 조치하고
넘긴게 아니라..

진짜 본인이 고민을 해서 진지하게 답장을 해줌


내가 한 2018~2019년도는 되서야 깨달은걸
이미 정태영사장은 2010년도에
진지하게 행하고 있었고

가장 공감이 되는건 마지막 문장인것 같음

정태영 : 지나친 성숙도 문제라고 생각함
장래의 할 일에 너무 이른나이에 함몰돼지 말라
현대카드 사장과의 대화보단 친구들과의
치기어린 대회가 더 중요할수도 있음


내가 한 일이년전에 철이 일찍든 애어른들은
정상이 아니고 그걸보고 좋아하는 부모도
미친년놈이라고 한적이 있는데

나는 좀 더 흙수저틱한 이야기지만
저사람이 이야기 한건 더 좋은 맥락에서
이야기 한것일듯..

난 모든 좋은 물질것인것들과 다양한 시도는
다 때와 그에 맞는 나이대가 있다고 생각함..


그 외에것들도 내가 밀고 있는 이념들과
거의 유사함 이런 것을 10년전에 이미 알고 있던

그의 시선은 얼마나 시대를 앞서 있었다고나 할까?
근데 내가 저글을 10년전에 봤더라도
지금의 인생이 더 나아지진 않았을듯..

왜냐하면 난 봐도 안하는 스타일이고
뭔가 직관적이지 않으면 잘 행하지도 않음

근데 저거보고 삶의 방향성을 좀 다르게 잡은 사람들은
인생이 완전히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다

ㅠㅠ

나는 늦었지만
지금도 20대들은 늦지 않았고 지금이라도
이거저거 배우고 체험하는데 돈 아까워 하지 말자..

FLEX는 잘못되었지만 다양한 경험을
쌓는 측면에선 나쁘지 않다고 봄..

근데 생각해보니까 정태영부회장은 금수ㅈ

 

이후 10년뒤 다시 거기에 대해 생각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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