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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돈버는 이야기

오건영 부부장이 말하는 우리가 대비 해야 할 거시경제

by Sallyyyy 2021.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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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금융쪽은
타인의 의견을 거의 참고 하지 않고 있고
과거 케이스 스터디와 데이터만을 참고하는 편임

주로 역사나 이쪽을 좀 더 참고하지
사람을 참고하진 않는편..
사람은 항상 실수를 하고 확증편향적이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의견을 청취해보는 두사람들이 있는데

해외는 레이달리오고
국내는 신한은행 오건영 차장임

몇해전부터 문단의 띄어 쓰기에 자비가 없는
씹 장문글을 매일매일 열심히 쓰시더니

문단에 자비가 없다.. 5년째..나처럼 티스토리에 쓰시고 링크 붙이시면 더 좋을듯..


갑자기 인싸가 되어서
여기저기 강연도 다니시고 하시나봄
차장인가 과장이셨던것 같은데

이제는 부부장 타이틀로
유튜브 여기저기 종횡무진 하는중..

개인적으로 매크로 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타인들에 비해 좀 있는 편이라고는 생각은 하나

그걸 데이터를 내가 자체적으로 해석할 능력과
세세한 과거의 마켓 데이터까지는
보유하지 않고 있기에

이런 한분야에 특화되어 있는 사람들의
의견을 꼭꼭 참고를 하는편임

이번에 김작가 TV에서 매크로 경제에 대해서
1시간이 넘는 해석을 한 콘텐츠가 올라왔는데

개인적으로 정리가 안된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던 터라 꼭 한번씩 봤으면 좋겠음

책을 내셨는데 책 속의 내용을 어느정도 나와서 영상으로 풀은듯

1시간이 너무 긴 사람들을 위해 요약해서 작성함
보는데 시간 후딱갔음

저작권,, 에 문제가 있으면 수정 하겠음..
근데 요약본 말고

시간있으시면 꼭 영상으로 보시길 정말 좋은 내용들


Q : 매크로 경제를 공부하는것이 투자에 도움이
되는가? 너무 막연한 이야기 같다.

A : 실적만 보면 되는것이냐 종목이
더 중요 하다 생각하시는 분들 많은데

물고기로 비유를 하겠다.
물고기가 어항속에 여러마리가 헤엄치고 있는데
그중 제일 이쁘고 멋있는 아마존이라는
물고기를 가지고 싶은게 당연

근데 증시라는 어항이 깨지는거라 보면 된다.
어항이 깨져버리면 물고기가

다 바닥에 쏟아진다.
경제위기란 그런것

08년도 금융위기,2011년 유럽발 재정위기,
15년도 중국 위기

이런 매크로적인 위기가
흔한것은 아닌데 10년단위로 오게 됨
근데 하필이면 그때 잘못 대응하게 되면
휴우증이 오래감

본인은 경제 상황을 시나리오적인 상황으로는
4가지 유형으로 정리하고 싶음

이 4개축에서 성장은 2가지 형태가 있음

고성장 and 고물가
고성장 and 저물가

본인은 천진난만한 어떻게 보면 낙관론자쪽임
기존 지난 10년은 저성장 저물가가 10년동안 지속됨

근데 코로나로 인해 강제로 상황이 크게 바뀐상황

예를들면 03년도 기준 5%금리는 매우 씹저금리
지금기준 5% 미친 고금리 우리가 생각할때 고금리
기준이 무엇인가? 이게 사람들 관념드로 박혀버림

금리 자체가 저렴하고 사상 초유의 코로나라는
사태 때문에 더 높은 레벨의 성장이 올 가능성이 높음

그 기반에는 물가라는것에 대해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함

물가와 경제에 대한 시나리오를
과거 사례에서 좀 찾아볼수 있음

고성장 / 고물가

05년도에 중국시장이 초고속성장 하면서
물가 엄청올랐음(돼지고기 가격)

굴뚝경제가 전부 중국서 나옴 경기민감주 위주로
펌핑이나오고 채권은 물가 올라가서 사망함

당연히 물가 10% 오르는데
이자 2%나오는걸 누가 하겠음?
채권이 상당히 좋지 않았음

수요가 좋으니까 자연스레 고성장/고물가로 가면서
원자재 관련 시장도 엄청나게 좋아짐
이게 고성장 / 고물가 상태

저성장 / 고물가

반면 다들 가장 우려 하는 저성장 / 고물가의 상태는
어떠한 상태냐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 유가파동 일어날때
생각하면 됨.(월남전도 일어남)

1. 기업매출 사망함 고용이 줄어듬
2. 물가 비싸지니 비용 증가함 기업실적 우울하니
자연스레 주가 망함
3. 주식/ 채권이 아예 반대방향으로 감

이러니까 부흥하는 시장이 원자재 임
1970년대 원자재 시장이 "대안자산" 이라는
시각으로 꽤나 재미를 보았음

어느정도였냐면 국제유가 2$ -> 44$까지
오르던 시대임

이때 투자할돈이 있어도 넣어놓을데가 없으니까
죄다 원자재 시장으로 몰려감

매크로 경제 배울때 "대안자산"이라는
단어를 배우게 되는데

이게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때
처음 나온 우울한 단어라 보면 됨


고성장 / 저물가

반면 가장 이상적인 특이한 경제 형태
2017년도 생각하시면 된다.

주식 투자 하시던 분들은 잊을수없던
끝없는 상승장이 왔었음

채권도 좋았고 원자재도
재미는 못봤어도 나쁘진 않았음

저성장 / 저물가

지금 시대
과거와 달라진것은 각국 중앙은행이 돈 겁내 품

성장이 안나오는 상황에서 돈이 풀리기 시작함
다른거 다죽는데도 성장하는 성장주에
돈이 몰리기 시작함(언택트관련)
원자재 = Everything rarlly


각 상황별로 좋은 자산이 무엇인가 볼 필요가 있음


지금은 저성장/저물가에서 어딘가로 시장이
바뀌고 있는 상황임을 이해해야 함

이게 고성장 고물가로 갈지
저성장 저물가로 갈지 알수가 없으나
낙관론 적 시각으로는 고성장 / 고물가 가능성 높음

투자는 항상 미래보고 하는것
앞으로 3~5년뒤를 보고 하는것임
고성장/ 고물가 수혜를 볼 수 있는
섹터들을 잘 봐둬야 함
주식(성장주) 원자재(금)이 가장 적합함

Q : 워렌버핏과 찰리멍거의 책을 보니 그들은 금을
절대 투자하지 않는다고 했음 이유가 머임?

A : 그 의견에 요지는 동의 함 근데 금의 투자 목적은 애초에 달러가치 하락에 베팅하는것임

중앙은행이 부채가 너무 커져서
금리인상 섣부르게 하지 못하는 상황임
실물화폐(Gold) =x 법정화폐


1960년대 닉슨대통령이 금태환 없애고
무제한 달러 선포한것도 유동성 죽어서임

경제가 커지게 하려면 달러가치를 강제로 낮춰야 함
그러면 자연스레 금이 부상함

금이 좋아서 투자를 하라는게 아니라
달러가치 하락에 헤징을 하는것이라 이해를 해야함


지금 경제가 고성장/고물가로 바로 성장하면 좋겠지만
지난 10년간 시장이 퀀텀점프 하려고 계속 시도할때마다 천장에서 얻어맞고 시장이 주춤했음

그 주춤할때마다 금이 부상했음 지금도 바로 성장하면 좋겠지만 또 고점서 휘청하면 금이 또 부상함

2011년 유럽발 재정위기 사태 참고하는게 좋음

재정위기때는 물가는 높은데 성장이 따라가질 못함
버티지 못하고 저성장/저물가 됨

금가격 많이 오름 이게 금가격이 2015년에
경기가 어느정도 수습이 되고나서 고전하기 시작함

달러가치 하락했다가
금 많이 오르면 경기 회복시 금값 많이 빠짐


2019년에 금값 다시한번 주저앉음
금리 인하 선언 하자마자 금값 눈뜸

근데 과거랑 다르게 일반인 투자자들이
무기가 엄청나게 늘었음

바로 ETF 많은이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ETF투자하고 있음 ETF로
대응할수있는 수단이 많아짐


Q : 테이퍼링과 연준의 상관관계?

연준이 하는고민은 지속적으로 경기가 부양해야함
근데 그 부작용이 양극화임 실물경제가 흘러가는게
아니고 자산시장만 부양되서 물가상승만 촉진함

미국 현재 주택시장 초과열상태
주식도 마찬가지 당장 테이퍼링 해야될정도

근데 큰 문제는 지금 미국 실업자수가 무려 700만명
양적완화가 실질적으로 그런이들에게 도움준다고 옐런이 이야기 한적 있을정도로
계속 양적완화 싫어도 해야하는 상황

중앙은행은 솔직히 별로 카드가 없는데
할수있는게 시간을 끄는것임

실물경제가 풀려야 테이퍼링 금리 상승 할 수 있음

그래서 하는게 구라핑 찍는것임

옐런 금리인상 구라핑 공신력 있는 사람들은
말 함부로 못함 대본 하나하나
단어 하나하나까지 선택해가면서 쓰는것

의도와 의중 파악해야 됨

자산시장에 최대한 부담주려는 목적인데
자산시장 스마트머니들은 알고있음 소용없는것
그래서 더 강한 카드를 꺼내는게 점도표임

점도표란? 연준 인사들이 금리인상 언제할지 점찍어서 예상해보는표 

금리인상 내년에 한다고 다 점도표 찍어버림
근데 이거 점만 찍은것이고 아무것도 없는 예상치인데
시장은 부담을 가지게 됨 일종의 스트레스 테스트

15년 12월에 기준금리 0 -> 0.25로 인상하겠다고 함 16년도에 4번인상한다고 16년 점도표 찍음

근데 16년에 금리인상 못하니
비둘기파들이 금리인상 이야기하면서 이탈생김

결국 4차까지 못하고 16년 1월에 1차에서 끝남

테이퍼링에 대해서도 이걸 뜯어보게 되면
매달 1200억 달러의 예산이 있는데 800억달러는
국채예산이고 400억달러는 MBS(주택담보대출)임
예산으로 MBS매입해주면 부동산대출 금리 존내 싸짐

주택가격 올랐는데 MBS 사는건
앞뒤가 맞지않는 모순

그래서 구체적인 스케쥴에 부담을 느끼게 됨
MBS 매수하면 주택시장 불남..

연준의도는 자산시장이 너무 뜨거워서
경고만 계속 할수밖에 없음

꺼지길 원하지만 경기가 죽으면 안되니까

노답임

이제 한레벨 더 올려서 경고하기 시작할것임
예전보다 변동성 더커질것

경고하는 방법은 이제 비둘기와 매파가 있는데
원래 매파들은 강경책이고 비둘기들은 온건파임

근데 왕비둘기도 금리인상 해야된다고 구라핑찍음
그러면 시장에 일시적인 부담이 오게 됨 이런식으로
시간을 끄는것이라 보면 됨


Q : 테이퍼링,금리인상 시기는 언제쯤 예상함?

A : 솔직히 예측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음
굉장히 조심스러움

과거 13년도 9월에 테이퍼링 하기로 했는데
좀더 빠르게 5월에 함

미국은 괜찮았는데 이머징이 개박살남
14년 1월에 관둠..

어떤경험을 얻었는가? 밀어붙이면 좆된다를 배움
진짜 당장 고용 엄청 개선되고 경기도 눈에 띄게 회복된게 보이면 올해 연말에도 가능

조심스러운건 내년초쯤 예상됨
시장이 그래도 안괜찮으면 더 늦출수도 있음


연준이 60년대랑 달라진게 뭐냐면 예전에는
물가 2% 걸고 그 기준으로 해서 존내 때렸음

물가 2% 올라오기도 전에 2%될것같으니까
예상해서 미리미리 선제대응함

근데 글케 자꾸 하니까 때려도 안뒤지기 시작함
결과보고 움직이는 기조로 바뀌게 됨

예전보다 대응 느려짐
진짜 괜찮아? 한다? 한다? 진짜 괜찮아?
확인하고 때림

근데 부채가 너무 크게되어서 소비가 줄면
추가부양책 나올수도 있는거 고려해야 함

아직 부채가 어느정도로 스트레스있게
시장에 다가오는지 파악안됨

Q : 디플레 vs 인플레

A : 당연히 디플레가 더위험
일본 잃어버린 30년은 디플레때문..

디플레 오면 사람들이 투자에 대한 본성을 잃게됨
어지간해선 투자 안함

샤프예시로 들겠음 내가 샤프공장 사장인데
드라마에 협찬 내보냈더니 존내 인기임

초과수요 미친듯이 들어오는데
드라마 2주뒤에 끝남 공장 증설 하겠음?

근데 드라마 끝난지 1년 지났는데도

샤프 계속 잘팔림
그래야 투자함 이런느낌임


연준이 지금 원하느건 초과수요
만성적으로 만드는것임

이것을 '고압경제' 라 함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현상을 일컬음

물가 안오르면 고압겨에 실현 불가능
만성적인 초과수요 존재해야함

만성적 초과수요 존재해야만 긴축 때릴것임
결국 그래서 고성장 고물가로 갈것이라고 보는게
낙관론자인 본인의 시각임

인류역사 돌이켜보면 항상 끝난다 망했다 했는데
안망하고 안끝나고 점점 더 경제 커짐


Q : 금융공부 어케 해야하나?

A : 기사 매일매일 보고 쌓는게 좋음
영어공부랑 똑같음 작정하고 배우려는거보다

계속 그냥 꾸준히 보고 글로 쓰고 정리해보고
더 좋은건 그렇게 쓴글

좀 유치하더라도 타인에게 피드백 받아보는것

자기는 그렇게 매일 정리해서 사내메신저에 올렸더니 안쓴날은 다른사람들이 오늘은 왜
안쓰냐고 피드백줌
은근 재미느낌

Q : 분산투자 이야기 많이 했는데
개미들은 수익률 떨어진다고 싫어함

A : 사실 수익률보단 멘탈때매 그럼 초보때는 첨에
채권 50 주식 50 투자해서

주식 100 채권 52 되면 어느순간 보면

주식 152되고 채권 0됨 이럴때 시장에 문제생기면
포기하게 되고 실패 경험시 영원히 안하게 됨

근데 주식 100 채권 52 상태를 해놓다가 주식장
폭락오면 혼자 빨간불 들어오는

심리적으로 채권에 비벼볼 여지가 생김
이거 팔아서 주식 더 살수도 있음

그런식의 시장에 대한 멘탈 케어가 가능함
블렉시트,트럼프 당선 아무도 몰랐음
시장에 절대는 없음

매크로가 지금 이동하고 있는 환경인데
이럴때가 분산투자 하기 좋은 환경

각자 ETF로 포트폴리오 잘 짜서 길게 한다 생각하고 꾸준하게 수익내는게 제일 중요함
투자는 마라톤임


이 인터뷰 보고 나의 생각은

비트코인 내가 크게 투자하고 있으니까
비트코인은 어케보면

사이버 물가지수로 해석할수도 있지 않나
생각이 문득 들었음

기존 유동성이 너무 넘치니까
일종의 유동성 저장소 역할을 하고 있는거라 생각됨

그리고 그 포지션은 1970년대
원자재와 비슷한 환경인것 같고..

당시 금 엄청 오르고 원유 2 -> 44불 간게
지금 비트코인 상승한거랑 비슷한 느낌

나중에 외환 이야기할때 한번 언급하겠지만

아무래도 중국이 탈해쉬하고 미국이 그거 끌어가고

또 코인베이스 상위회사가 나스닥이라는것이
미국의 큰 그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들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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