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돈내산

가벼운 상위권 노트북(울트라북) 모든 브랜드 후기

by Sallyyyy 2023. 9. 21.
반응형

 
옛날부터 나의 원대한 꿈이 하나 있다면

미디움 사이즈 정도 되는 토드백(디올,펜디 기준
약 35cm) 속에 아주 가벼워 이동이 힘들지 않고

전력이 낮아 핸드폰용 C타입 충전기도
아무거나 물려도 되는 노트북을 넣고
 
야외나 사무실,차량 안 같은 곳에서 롤을 100프레임
이상으로 하고 싶다는 열망이 있었음

거래소,차트도 보통 동시에 띄우면 사양 타는 편이라서 폰으로 말고 컴터로 간간히 보고 싶기도 하고
 
그래서 이런저런 제품을 다 하나씩 찍먹해보느라
 
5세대 이후 iris 내장 그래픽이 인텔 내장
고성능 담당으로 나왔을때부터
노트북에 거의 수천만원은 쓴 것 같고
 
때문에 아무도 사지 않는 레이저 스텔스 13인치를 고작 가볍다는 이유 하나로 300만원 가까이 주고
당시에 구매했으며..

레이저 블레이드 스텔스 13 사용 후기 리뷰

나도 리뷰 한번 써보려고 해봤음 블로그다보니 바리에이션이 다양하면 좋을것 같아서 가끔 써볼생각임 난 내가 불편한걸 잘 못참는 편이라 그냥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앞뒤 안보고 일단 지르고

pendi.tistory.com

 
이 외에도  그램,HP스펙터,갤럭시북프로,씽크패드,XPS,서피스,맥북,레이저 하여간
시중 브랜드 거의 다 써본것 같음..

근데 요즘 드디어 기술이 임계점을 넘어서 그런지 꿈으로만 생각하던 노트북들이 시중에 나오기 시작함 ㄷㄷㄷ
 
 
 
지난 몇년간 고성능 기준 프리미엄 울트라북들 사용한
후기를 간략하게나마 써보겠음
 
기준은 i5,i7 이상의 고성능인데 무게가 1.3kg 이하일것
 
 
 

1. LG 그램 2023

무게 : 999g

소매 판매에선 거의 안팔리는것 같고 거의 다 기업용 판매 라인 B2B에서 팔리는거라고 추측이 됨

정말 이런거 잘 모르는 사람 외엔(주로 쇼핑몰 사무직원들) 아무도 안사는것 같은데 매출은
어째 저째 유지하는거 보면..
 
성능,만듬새 비해 가격이 너무 터무니 없이 비쌈
 
999g의 무게를 강조하는데
요즘 포터블 사이즈로 나온건 다 그 이하임
싱크패드 나노는 860g이고 갤북도 880g인가 그럼
서피스프로도 그정도 할거고

유일한 장점은 디스플레이가 ips 90hz라
부드럽고 쨍하다 정도
 
일단 전체적인 만듬새가 매우 부실함
이게 무게 줄이려고 부실한 모양새가 나오는건지, 아니면 진짜 부실하게 만든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어쨋든 좀 이리 저리 만져보면 유격이
상당히 심해서 찌걱이는 느낌이 많이 남
 
팜레스트는 손가락으로 누르면 약간씩 들어가는게
느껴질정도로 사용자 경험이 엉망임..
 
디자인 원툴이라고 많이들 말하는데
신제품 디자인 저게 이쁨??

저 팜레스트 부분 반짝이는 일부로
무슨 은박 스티커 붙여논것마냥 촌스러움..

물론 발열도 심해서
저 부분이 뜨끈뜨근 할것으로 당연히 예상됨
 

 

2. HP 스펙터

 
무게 : 1.3KG
 
출시 당시엔 디자인 원툴이였으나

 
지나치게 중국스러운 스타일의 유행이 지나고
현재 국내에선 아예 팔리지도 않는듯 

일렉트로 마트같은곳에 가끔 전시되어있지만
아무도 사지 않을거라 짐작됨
 
그냥 전체적인 만듬새가 좀 유행에 뒤쳐진 남자들이
주로 좋아할것같은 디자인임

유행에 뒤쳐진 여자는 그램,남자는 스펙터
 
걍 HP 자체가 중간만 하자는 브랜드 성향이 강해서
딱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듯 
가격도 타 제품에 비해 유별나게 비싼것도 아니고..
평가 보류
 
미적감각이 저세상이라 이런 류 디자인이 좋다는
사람들에겐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도 있음
 

 

3. 서피스 프로(8~9세대)

무게 : 1.17kg(키보드 포함)

 
다들 알다시피 독창적인 면은 확실히 있다고 생각하고
목적에 맞다면 가장 좋은 제품중 하나라 생각함

윈도우에서 뭐 수업같은걸 듣느라 PPT를 자주본다던지, 논문류를 본다던지, 포토샵때문에 그림을 그린다던지
 
내가 쓸때는 문제 없었는데 AS 문제가 답이없다하고
딱히 나쁘지도 좋지도 않았던것 같음

특정 목적에 맞는 사람이 구매하면 매우 좋다고 생각함
 
그러나 현재 2023년 기준 아이패드 프로가 완벽하게
상위호환 되고 있기 때문에(주로 PDF 필기,그림류)
만약 이미 아이패드 프로를 쓰고 있다면

목적이 많이 겹쳐 구매를 만류함
 

 

4. 맥북 에어(M1,M2)

무게 : 1.24kg

 
맥북 M1이 출시가 할인받아 구매하면
112만원인가?? 하여튼 당시에 엄청 쌌음

근데 성능은 위에 언급한 300만원대 노트북들하고
비슷하니까 엄청 역대급으로 불티나게 팔렸음..
 
근데 대학생들 새학기 한 반년정도 지나니까 시장에 30% 정도 감가먹은 70만원
맥북에어들이 대거 쏟아져나옴..

다들 좋다니까 일단 질렀는데 사용을 아예 못하겠는거임 ㅇㅇ 뭐 은행하나 하려고 해도 죄 안되고, 게임도 안되고 
인터넷,유튜브 서핑머신으로 사용되며
심지어 학생들 많이 하는 인스타그램도 안됨 
 
이러니 죄다 걍 당근마켓에 던지다보니 현업 디자이너들이 오 개꿀띠 하면서 많이 산거로 암
 
그정도로 쓸줄 모르면 노답임
당연히 롤같은 많이 하는 게임도 아예 안됨
 
근데 목적에만 맞으면 윈도우에서
몇백은 들여야 돌아가는 작업들이

아주 저렴하게 고성능의 작업이
무난하게 가능하기때문에
 
윈도우 노트북,컴퓨터가 있더라도 하나쯤
중고로라도 장만하면 매우 좋다고 생각함

일단 Display P3 지원되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라
디자이너 직군에게 매우 좋음

사진과 출력물이 동일한 고가의 디스플레이가 들어감
 
냉각 팬도 없는 노트북이 파이널컷 같은
고성능을 요구하는 동영상 편집도 전혀 렉없이 됨
이 외 뭐 음악 사진 주로 예체능계에서
대부분 사용하는데는 이유가 있음
 

 

5. 갤럭시북 프로3

 
무게 : 1.17 kg
 

현 기준 울트라북 계열 모바일 노트북에서 가장 신형이고

고성능임
 
뽐뿌 같은데서 한번 대란이 난걸로 알고있는데
이 고성능,ㅆㅅㅌㅊ 모니터의 노트북이 실구매가 115만원인가?? 하여튼 그래서 난리가 낫다고 알고있음
 
근데 역시 싼데는 이유가 있더라..
일단 마감 좋고 성능좋고 디스플레이 맥북급이고(주사율도 120hz) 이쁘고 다 좋은데..
 
치명적인 문제가 키보드랑 터치패드임
 
난 이런 가벼운 노트북들은 무조건
마우스가 없이도 사용이 가능해야 한다고 생각함..

맥북에어,씽크패드,써피스가 좋다고 하는 이유도 마우스,키보드 없이 오로지 본체로만도
사용에 무리가 없어서임..
 
특히 맥북이 트랙패드 제품이
아예 따로 나올정도로 그런 일체감은 중요한건데..

이 갤럭시북은 아예 사무직들이 클램쉘 모드나 거치대에 세워놓고 듀얼모니터로 쓴다고 대상을 한정해놓고
판매햇다는게 너무 체감이 됨
 
키보드가 스트로크가 예전 뉴맥북 처럼 딸깍거리는
느낌의 아주 얕은 키보드임.. 요즘 트렌드에 안맞음

터치패드는 정말 최악 타 브랜드는 보통 터치 패드를 클릭감을 아주 가볍게 만들어서 어찌저찌 없어도
사용은 가능한데

얘는 터치패드가 진짜 쓰레기라
마우스 없으면 사용이 힘들정도임
 
왜 삼성 엘지는 대체 잘 만든 제품들도 팔다리 하나를
자르고 내놓는지 전혀 알수가 없음

레이저 처럼 역량이 안되는것도 아니고
충분히 설계 가능한 자본도 능력도 있을텐데
대체 타겟팅을 누구에게 하길래 소매판매자들을

이렇게 개무시하는질 모르겠음
 

 

6. 씽크패드(x1,nano)

 
무게 : x1(1.12kg) / nano(860g)
 

 
예전에 미국 IBM에서 만들던 노트북이였는데
그 사업부만 레노버에 그대로 판매 되어서

모회사는 레노버지만 제작은 IBM의 DNA가
그대로 이어지는 씽크패드임 
 
디자인은 굉장히 호불호가 갈리고 비지니스맨들만
사용할것 같지만 보안,내구도가
윈도우 노트북중에 가장 상위권이라서

주로 소매보단 그램처럼 B2B로 많이 공급함
 
주로 회계법인,외국계 은행,메이저 호텔 같은 보안이
중요한 회사들 비품팀에서 아예 구매계약해서
수백대씩 쓰는 제품임
 
삼일 회계 법인은 입사하면 이 노트북 줌
 
특이사항은 트랙패드 위에 클릭부가 있고
노트북 한가운데 빨콩이라는 마우스 비슷한게 있음

그래서 굳이 마우스를 쓰지 않아도 되는 맥북과
가장 유사한 사용자 경험 띄고 있는 제품중 하나임
대신 가격도 살벌해서 맥북 상위 라인업과 비슷한 정도
 
가장 장점은 굳이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맥북처럼
어디서든 작업이 가능한것일듯
 
 

7. Dell XPS

 
무게 : 1.23~1.26kg(디스플레이 선택에 따라 달라짐)

델의 고급형 라인 울트라북임
 
아마 전체 울트라북중 맥북,씽크패드 보다
더 비싼 제품일거임

기본 깡통 사양이 무려 270만원임
 

 
이런 배짱장사를 할수있는 이유는
델이 전형적인 B2B 회사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애플 이상으로 고가정책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임
 
성능이 딱히 특별할것도 없고
무게가 딱히 가볍지도 않음
 
유일한 장점이라면 디스플레이의 사양을 타 브랜드는
넣을수없는 극한까지 옵션으로 넣을수있다는거

근데 조막만한 노트북에 4K 넣어봐야 쓸일이 있나
걍 쨍하니 이쁘긴 할듯
 
재질,디자인만은 넘사 진짜 미래에서 온것처럼 생기긴 함
 
품질도 넘사벽이고
그냥 이 계열의 성능보단
브랜드 명품이라 보는게 나을듯
 
 

8. 레이저북 

무게 : ???
 

 
레이저 울트라북은 좀 과거에 나온애들이라
평가를 하기가 어려운데

당시에 안팔렸던 이유는 무게가 일단 애매함 들고
다니려면 최소 1.3kg 미만이 나와야 하는데

얘가 1.4kg을 애매하게 넘음 충전기 포함하면 1.5 넘고
 
구매하고 나면 가장 실망하는건 키보드 감임 
대체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음
뭐 애들 가지고 노는 뽀로로 컴퓨터 비슷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걍 쓰지 말라고 달아놓은것 같음
 
지들도 그거 아니까 단종시켜버리고
신제품 아예 안내는듯

얘넨 걍 주변기기만 만드는데 재능있는듯.. 나름 레이저 미국법인 매출이 거의 2조 5천억 하는 대기업인데도

주변기기 업체중 유일하게 풀 설계 컴터 직접 만드는 회사인것 같은데 진짜 이쪽은 경험치,자본 없으면
답이없다는걸 여실히 느끼게 해준 노트북같음
 
 
 
하여튼 현 기준으로 롤돌아가는
고성능 울트라북을 구매해야겠다면

이동성을 중요시 하면 
서피스,맥북,씽크패드 사면되고
 
성능을 중요시하면 
맥북에어,갤럭시북3 프로 사면됨
 
이 외엔 대안 없음
 
대체 왜

1.1kg 미만
해상도 2.5k 이상
디스플레이 주사율 가변 100hz 이상
햅틱 트랙패드 존재
적당한 키보드
단단한 만듬새
셀룰러 5g 지원

이런 제품은 없는걸까 ㅋㅋㅋ 대체왜..
이런거 있음 300주고라도 삼 ㄹㅇ..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