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아이폰 12 랑 12미니 샀을때도
조회수 빨아먹을 생각으로
포스팅 올리려다가 까먹고 못올리고 1년이 지남
사실 아이폰 12때는 디자인이 거의 7년만에
아이폰6부터 11까지 8년간 이어져오던
둥글둥글한 디자인 아이덴티티에서
각진 디자인으로 회귀해서 세간에 많은 관심을 끈거지
13에 대한 관심은 크지 않은것으로 보이긴 하나,
유동성 경제로 인해 다들 돈이 많아지면서
FLEX하기 가장 좋은 아이템중
하나가 고가의 스마트폰 이다보니,,
구매량이 생각보다 많은것 같음
12때는 미니 128기가가 가장 인기였었고
그때는 그냥 출시 당일 프리스비 가서
자급제로 구매 당일에 가능했는데
이번거는 사전예약도 몇시간만에 매진되고
프리스비나 A샵에서 256프로 라인업은
아예 물량이 동나서 10월 22일 2차입고
기다려야되는 상황속에서
나는 해외 여행 다녀오는 친구가 사다줘서 좀 빨리 받음
일반 쇼핑몰이나 마트가서
13pro 256gb 모델은 색상불문하고
정상구매 하려면 10월 22일까지 기다려야 할것임
나머지는 다 구매 가능하다 함
11에서 12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한가지 키워드로
뽑을수있는 특징이 8년만의 풀체인지 디자인과
다양한 디테일의 변화였다면
12에서 13으로 넘어가는 키워드는 비약적인
디테일의 상승과 탈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의 상승으로
정의 할 수 있을듯
개봉
패키지 디자인도 무슨 과거 HTC
애들 패키징 하는거마냥 비닐포장 다 없어지고
기계랑 케이블 유심핀만 냄겨줌..
뭔가 박스뜯는 재미가 사라짐
1. 외관
Iphone 12때랑 거의 차이는 없으나
노치 크기가 줄어들고
카툭튀가 심각해짐
카툭튀가 너무 심해서 매끈한 바닥에 내려놓으면
경사가 조금만 있어도 혼자 제 자리에 있기 힘들정도임
근데 이 카툭튀는 어쩔수가 없는게
이제 대부분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기본적인 AP나 디자인에서 차이를 주기 힘드니까
카메라의 성능에 힘을 주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카메라 성능은 대부분 이미지 센서 크기에 좌지우지 함
아마 향후 몇년동안은 이 카메라 센서 크기보다 크면 크지 작은 스마트폰은 나오기 힘들다고 생각함
뭐 디스플레이 두께 줄여서
그부분만큼 카메라 렌즈를 집어넣을수는 있어도
카툭튀 없애자고 카메라 성능을 없애 가면서 까지
포기하진 않을거라 생각함
이미지 센서와 렌즈 크기는 원래 거거(巨巨)익선임
그 외 차이는 딱히 없고 색상도 12때처럼 너무 튀는색이 아닌 상대적으로 차분한 색상 계열로 바뀜
심지어 케이스도 렌즈 크기 때매 호환이 안되는거지
기본적인 프레임은 전부 호환이 가능한 크기임
사실상 동일한 디자인
2. 압도적인 카메라
기본적으로 렌즈 크기와 이미지센서가 커지면서 어두운데서 찍는 저조도 성능이 조금 좋아진거는 당연한거고
되게 신박한 기능이 몇개 생겼는데..
1. 업그레이드 된 OIS
일단 똑딱이 카메라들 처럼
물리적인 OIS(손떨림방지)가 들어가기 시작함
이제 컴팩트 똑딱이 디카들이 설자리는
동영상 외에는 거의 사라지게 될듯..
스마트폰에 물리적인 OIS 들어가게 될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음??
2. 광각렌즈(매크로렌즈)
난 다른거보다 이게 제일맘에 듬
원래 접사 찍으려면 스마트폰 10배줌 이런거로 당겨서 찍어야 되서 물리적인 줌이 아니라 디지털 줌이라고 해서
사진을 확대하는것이나 진배 다를바가 없는 꼼수라
화질이 엄청 열화되었단 말임?
근데 이게 이제 물리적으로 됨 ㅋㅋ
이제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이 물리적인
초근접 매크로 촬영이 가능한 시대가 됨...
단, 이 매크로 렌즈는 렌즈가 3개 들어가는
13 pro만 되는것 같음 ㅠ
3. 시네마틱 카메라??
이건 라이다센서랑 합성기능으로 뭐 어케 되는것 같은
아직 베타테스터 같은 기능인데, 후보정으로
동영상 초점을 조절할수있음
설명만으로는 잘 이해가 안갈텐데
예를 들어
아래 사회적거리두기가 피사체인데 실수로 초점이
자동으로 마우스에 잡혀버린걸 나중에 발견하면
원래는 그냥 동영상을 그 부분만 편집하거나
버려야 됐는데
이제는 동영상에 들어가서
뒤에 사회적거리두기를 누르면
이렇게 동영상내에서 자동으로 뒤로 초점이 감 ㅋㅋ
인류의 기술력은 위대함..
이제는 후보정으로도
다이나믹한 영상을 편집 할 수 가 있게됨..
단, 이게 설명만 들어도
왠지 용량 ㅈㄴ 쳐먹을것 처럼 들리는데
맞음 상상이상으로 쳐먹어서 720p 30p 이상으로
찍는 기능은 256gb이상만 지원해준다고 함..
128gb 사면 시네마틱 기능 반쪽밖에 안 되는 건가봄..
3. 아이맥과 비슷해진 디스플레이 마감
아이맥에 무광반사 디스플레이 써본 사람들은 알거임
5k도 중요하지만 디스플레이 코팅이
디스플레이 화질의 상당부분 체감을 결정한다는거
오른쪽의 화질이 더 좋아보이는건
13 프로의 접사렌즈로 찍어 그렇슴..
화질말고 디스플레이 깊이를 봐야함
13이 코팅이 고급져지면서 디스플레이가
좀 더 화면 표면 가까이 떠있는 느낌이 강해짐
화면이 들어와있을때는 얼핏보면 무광코팅을 했나
싶을정도로 해상도가 좋아짐
그리고 안드로이드 진영과 아이패드 프로 라인업에 들어가던 120ghz 디스플레이가 드디어 들어가기 시작함
4. 성능
기존 12 비해 한 30% 이상 좋아졌다 함
13노말보다 13pro 가 동영상 촬영때문에
gpu 코어가 하나 더 들어있어
그래픽 스코어 점수가 25%이상 높다고 함
게임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면 13 프로를 구매하도록 하자
5. 개인적 평가
기존에 아이폰 12를 쓰고있다면 과연 바꿔야 되는가?
나는 굳이?? 라고 생각함
일단 이 스마트폰이 넘 비싸지고 수명도 길어짐..
과거 아이폰 4에서 4s 넘어갈때 성능 2배되고
카메라 압도적으로 좋아지고 배터리 길어지고 했을때
역대급으로 많이 팔리고 잡스의 마지막 유작이니
어쩌니 했었는데
돌이켜보면 사실 딱히 바꿀 이유도 없었음 ㅋㅋ
이것도 딱 그정도 같음..
사진을 좋아하거나
요즘 릴스나 틱톡 클립 많이 만들어서
동영상 촬영을 많이해가지고
카메라 기능이 중요하다! 하면
난 바꿀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함
이제 굳이 똑딱이 안써도 될정도의 성능이 나오는게
아이폰 13 프로 부터 라고 생각함
똑딱이 쓰는 이유도 초점잡는속도,손떨방,다양한 화각
인데 이제 물리화각이 지원이 되는거니까
굳이 똑딱이 안써도 되는 수준이 된거니까..?
디스플레이도 뭐 난 갤럭시도 같이 쓰는데 갤럭시에서 120 아이폰 60 역체감 딱히 없다 생각했음..
내가 바꾼 이유는 걍 카카오톡 렉먹는거랑
배터리 맛 가서 바꾼건데 두개는 당연히 개선되고
추가로 카메라,디스플레이,배터리 성능이
너무 비약적으로 좋아져서 만족스러움 ㅇㅇ
본인이 디스플레이,카메라에 신경을 많이 쓴다면
바꿀가치가 있지만
이제 스마트폰들이 가격대가 워낙 비싸져서
고민은 해보고 바꾸는게 좋을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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