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딩은 무조건 독립시행 법칙을 지키는게 중요함

도박이나 트레이딩처럼 확률에 의존하고
개인의 노오력과 무관한 독립변수 시행같은거

카운팅 같은거 이야기 할때 빠지지 않는
이야기중 하나가 독립시행 법칙인데

도박사의 오류라고 해서 서로 인과관계가 없는
일률적 사건에서 상관관계를 찾으려 하는 사고오류임

대표적으로 동전던지기 했을때 앞면이 5번 떴으니까
이번이 6번에는 뒷면이 뜬다 하면서 확신을 가지는게 독립시행 법칙을 위반한 도박사의 오류임

뭐 실제로는 그냥 앞면만 20번이 뜨진 않을테니까
뒷면이 한번쯤은 뜰 확률이 높기는 할건데

그건 그냥 결과론 적으로 보았을때
높다고 판단을 하는거고

동전을 던지기전에는
이거는 독립변수로 50%의 확률을 가지는거지
앞뒤가 나올지는 아무도 알 수 없음
리스크의 크기가 50%라는 이야기임

이게 5번이 앞면이 나오는건
단순하게 운이라 치부하고

다음 행에도 똑같은 1만원이라는 돈을 걸면
이거는 독립시행 법칙을 준수한것이라 할 수 있음

이제 문제가 되는것은 5번이 앞면이
나왔다고 해서 6번째,7번째는

뒷면이 나올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해서(실제론 그냥 50%임)
베팅의 크기를 키우게 되는게
대표적인 도박사의 오류임

앞이 5번 나왔다 해서 이제 뒷면이
나올때가 되었다 해서 반복된 패배로 인해
베팅의 크기를 2배로 키우게 되면

그냥 그 회차 자체가 다른 게임이 되어버림
근데 베팅 크기를 키워버리면

기존에는 5~10번을 져도
다시 게임장에 복귀 할 수 있던것이

그 게임에서 1~3게임만 패배하면
아예 게임장에서 쫓겨나게 됨

무조건 돈을 딸 확률이 높은 도박장 조차도 독립변수를 지키지 않으면 운이 없을때
시장에서 퇴출당하게 되는것 ㅇㅇ

운이 없어도 퇴출당하지 않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대표적으로 이런 도박중에 룰렛이 있는데
룰렛도박은 홀짝게임하고 비슷한 게임인데

옛날 어느 유우명한 도박장에서 블랙에 공이 7~8번
연속으로 떨어지는것을 보고 거기 있던 도박사들이

이제 레드가 나올때가 됐다 해서 돈을 베팅했는데
무려 31번이 동일하게 블랙이 나와서 객장에 있던
모두의 돈을 잃었다는 유우명한 일화가 있다고 함

이것이 대표적으로 도박사의 오류로 인해
큰 돈을 잃은경우...


근데 이번장에 비트코인에서
좀 비스무레한 동일한 경우가 있었던것 같음

비트코인 50일 기간 4시간 봉 스케일

보통 이제 저항선이 뚫릴때는
매수가 강세면 짧으면 3회

길어봐야 4~5 회 정도에서 끝날때가 많음

독립변수로 생각하면 저 자리는
매수베팅을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자리이지만

이제 도박사의 오류에 빠진 사람들은
3~5회차가 넘어가는 시점부터
베팅액을 키워서 돌파매수를 잡았을것임

근데 이번장은 7회...

그것도 이렇게 큰 스케일로
저항을 맞는일이 진짜 흔치 않음

저런 자리에서 매수하는것은
손익비가 극도로 좋지 않은 자리라

나는 이번장에 저런 자리에서
아쉬워도 매수는 하지 않아서

도박사의 오류로 인한 손해를 보지는 않았음


그거랑 무관하게 저항에서 7번을 얻어맞고
갈만한게 못가는건 열받는 상황이긴 함

어쨋든 좀 갈만하면 내리고 갈만하면 내리고
하는식으로 피를 말리니까 너무 짜증나는듯

예전같았으면 저기도 한 저항 4회차,5회차,6회차에는
무지성 매수 잡아봤을텐데
단기 수급이 암만 좋아도 이번장에는 전혀

그러지 않은거보면 그래도
예전보단 많이 나아진것 같음

그래도 짜증나는건 어쩔수가 없다..


어쨋든 이번 추세에 배울점

1. 독립시행 법칙 인지하고 있어야 함

저항이 그냥 위아래 손익비로 접근해야지
5번 저항이 맞았다고 6번,7번,8번째에는
저항을 뚫을것이라는 발상 자체가 도박사의 오류이며

거기다가 뇌동해서 시드금액을 키우는건
도박사의 오류로 인해
게임까지 패배하는 상황과 비슷함을 인지

2. 자리가 좋다고
베팅규모를 키워서는 안된다

베팅 규모를 키우는것은 반복되는
독립시행으로 인해 시드의 규모가

2~3배가 되어 게임회수를 시드가 적을때와
동일한 횟수로 돌릴수 있을때 해야하는것

3. 트레이딩 자체가 복리로
무언가 성과를 이루는것 자체가 힘들다

결국은 독립변수로 시드를 2~3배
단기간 튀겨서 계속 출금을 해서

큰 덩어리 하나 만드는데 의의를 둬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