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오래 하다보면 이정도는 감지되는 사안들인데
오래 하면서도 잘 모르는 것 같아서
몇가지 짚고 넘어가보려 함
보통 호가창 같은 경우는 선물에서는 의미가 없고
현물에서 주로 의미가 있는 경우가 많음
아래와 같은 호가창 예시
보통 호가창은 한쪽이 비어있는 부분이 강세인경우가 많음
대략 시세가 상승하거나 내리면서 한쪽 호가창이 크게 채워진 경우가 많이 볼 수 있는 상황인데
37471에 999,999,999달러 = 1조 1천억이 걸려있다면?
보통 사람들은 생각을 할것임
37410에 매도벽이 존나 크구나 저기다가
1조원치를 팔려고 걸어 놓았으니
절대 가격이 오를리가 없겠구나
하고 미리 겁먹고 매도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매도벽은 겁먹을 필요가 없는게
이건 좀 반대로 생각해보면 됨
1조원치 매도벽을 걸려면
실제로 1조원치 현물을 가지고 있어야 함
뭐 종목마다 다르겠지만 밸류가 100조짜리 종목에 매도벽 1조원치를 걸려면
그 사람(기관?) 혼자 이미 물량을 1조원치를 가지고 있는것임
십억 백억치면 그냥 그자리에서 팔아버리면 되겠지만
기관처럼 물량이 수천억이 넘어가기 시작하면
일반적인 현물만 매도해서는
내가 원하는 가격에 매도를 하는게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파생상품과 연계해서 매도를 해야함
그 이야기인 즉슨 저 1조를 팔려면 가격을 올려야
저 주포가 원하는 가격에 매도를 할 수 있다.. 는것이고
그러려면 기관은 강제로 무조건 더 사야된단 이야기임
뭐 쉽게 생각하면 그런거임
가령 뭐 저 호가창 종목이 전기차 관련 회사 종목인데
테슬라 주문량이 200% 이상 늘것으로 예상되고 내년엔 400%까지 성장이 예상이 된다
연준에서 돈 또 푼다 이런 재료가 확실히 상방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저런 1조원짜리 매도벽이 등장한다
저거는 뭐 많은 의도가 있을 가능성이 있겠지
기관급 끼리 물량 함부로 매도하지 말라고 경고를 하는것일수도
아니면 개미를 지치게 해서 물량을 더 뺏어올 계획일수도 있는거고
뭐 다양한 목적이 있을텐데 저런경우는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몰라도
향후 시세가 거의 상방일 확률이 높음
저런 매도벽을 세워두고 시중에 물량이 모자라지는 시기쯤
매도벽만 치워버리면 그 위로 쭉쭉 개미들이 매수해주면서 가격이 오르니까
매도벽을 저렇게 쳐놓고 그 밑에 나오는 매도물량은 전부 잡아먹는식으로 물량을 확보를 많이 함
반대로 저것의 거꾸로 형태인 매수벽이 오히려 더 안좋은 상태라고 볼 수있는데
개미들은 매수벽이 있으면 안심을 하고 그 위에서 매수를 하는 경향이 강한데
매수벽을 쳐놓는것도 초기 주식시장에는 주포가 물량을 받으려고
매수벽을 대놓는경우가 많았는데
이게 시장이 고도화 되니까 매수하고 싶으면
위에 설명한 매도벽처럼
매도벽 위에 치고 거기 밑으로 투매나오는 물량을 주워담고
반대로 팔고싶으면 매수벽을 이빠이 대놓고 자기네들이 팔때 그 순간만 매수벽을 전부 치워버림
돈은 뭐 어느정도 규모만 되면 무한대로 주문에 벽을 세울수있으니까
매수벽 = 자기네들이 현금보유량이 더 많음 추가매수로 이어질지 매우 불투명함
호가에 매수를 보여줄수있다는거 자체가 아직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
허매수를 걸 수있는것은 현금 보유량은 사실상 무한대로 찍어놓을수있으니까
내가 실제로 돈이 백억밖에 없어도 개미들은 잘 모르는 이면 협의를 통해 주문은 1조 걸수있는것임 ㅇㅇ
매도벽 = 자신들의 현물 보유량이 더 많음 어중간한 금액이라면 매도벽이 의미가 없으나
저런 거대한 매도벽은 주포가 이미 물량을 초대량으로 확보해놓은 상태라 팔고싶으면 가격을 올려야함
주로 그래서 보통 현물 매매할때는 대량의 매도벽은 긍정적인 신호로 보는게 좋고
고점에서의 대량의 매수벽은 매우 부정적인 신호로 보는게 좋음
주포들이 포지션 정리하거나 매집할떄 제일 싫어하는게 자신들의 포지션을 들키는것인데
이것을 개미들에게 보여주는 이유가 뭐겠음 그 의도를 잘 읽어야 함
지금 수면부족으로 인해 좀 횡설수설 한것같아
원래 호가창 활용법에 대해서 선물 현물 같이 쓰려했는데
현물만 써놓은거라 보강설명과 더불어
선물의 경우는 매수벽 매도벽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써볼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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