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낢이 사는 이야기

애새끼들을 어떻게 공부시켜야 하나?

by Sallyyyy 2020.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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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애새끼들의 공부에 대해 말해볼까 함
상담을 하다보면 탑3 안에 자주 드는 주제가
애들의 학업 문제임

내 글을 자주 읽은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나는 앞으로 시간이 갈수록

학벌이 주는 메리트가 상당히 없어질 것이고
어중간하게 공부하다 국한 박사과정
이수로 좆되기 보다는

빨리 이 사회에 산업역꾼이 되는 길이
훨씬 현명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임


일단 공부로 아웃풋을 낼 경지에 도달하려면
기본 타고난 대가리가 좋아야 하는데
이런 사람이 몇이나 되겄냐, 이거지


그러나 나는 그렇다고 해서
애새끼 공부에 신경 1도 안쓰고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이건 절대 아니라고 봄

왜냐하면 “공부”라는게
굳이 꼭 좋은 대학 좋은 직장을 떠나

추론능력, 논리력, 언어력
이런것들을 키워주는 훈련이라고 보기 때문임

단적인 예로 인터넷만 해도
같은 글을 읽고도 핀트 못잡고

혼자 딴소리 장황하게 늘어놓는 놈이 많잖음?
이런애들 어릴때 만화책도 안읽은 애들임

이런 놈들이랑 일하면 속에서 열불남 ㅂㄷㅂㄷ

한국의 실질적 문맹률이 22%라는데
백퍼 이런 인간들 언어영역 비문학
반타작했을거라 봄


나는 한국의 수능 시험이
꽤나 수준높은 시험이라 생각함
(한국사 같은 미개3류환타지소설 제외)

미국 양키들이 뻑하면 유튜브 나와서
Oh~ 원어민인 나도 못풀어요우~

이지랄 하는데 (최근엔 이근이 그랬음..)
실제 SAT 고득점 받았다는 양키들한테
수능 영어 풀어보라 하면 잘 품


수능은 과목은 수단일 뿐이고

실제로는 추론능력과 이해력 등을 측정하는
IQ 테스트의 일종이라고 봄
언어영역도 마찬가지고

요즘 수능 난이도가 개헬이 되면서
언어영역 상위권 애들은

LEET 가지고 문제풀이 한다고 함

이를 토대로 보면

수능은 단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떠나
그 이상 고난위도 직업군을 하고자 했을때
요구되는 기본 소양과도 관련 있는 시험임

PSAT만 해도 재능충들의 영역 아님?
언어논리력이 없는 닝겐들은

눈물나게 노력해도 점수가 안오른다고 들었음
반면 선천적으로 타고난 애들은

PSAT 1차는 무난하게 통과한다고 ㅇㅇ
LEET도 비슷한 재능의 영역이고....


여튼 결론적으로 내 의견은
애들한테 어릴때부터

만화책을 보게 해서라도
무조건 책 많이 읽히고(논리적, 언어적 소양)
수학과 영어의 경우 기본은 깔아줘야 한다는거임

특히나 책읽는거 이거 진짜중요함

예전에 삼촌 학원에 깔짝거렸는데
그때 보면 해석도 기가 막히게 하고
문법도 잘 하고 단어도 알고

근데!!! 문제를 못푸는 애들이 있음
이런애들은 백이면 백 문해력이 딸리고
언여영역도 ㅎㅌㅊ 이다

단적인 예로 영어 독해에서는
it이 지칭하는게 뭐냐, him은 누구를 지칭하냐
대명사를 정확히 잡아내야 문맥을 파악하는데

이놈들은 “그는 점심으로 그것을 먹었다”
해석만 하지, 그가 누구냐? 그것이 뭐냐?
물어보면 못잡아냄

한마디로 까만건 글씨요 하얀건 종이인거고
그냥 “읽을 줄만” 아는거지
문장을 연결해서 “독해”는 몬하는거 ㅇㅇ

그래서 웃긴게
코난같은 만화책 많이 보고

하물며 인터넷소설이라도 탐닉하던 놈들이
언어영역 학원 안다녀도 잘함.....

초딩때부터 중국어니 논술이니
한문이니 이런거 다 쓸데없음

큰 돈 안들여도 됨 ㅇㅇ

흙수저 부모라면 더더욱 중요한게
책 많이 읽히는거임

그래서 문해력을 키워주는게 흙수저 교육의 핵심이다
무조건 어릴때 부모가 책 많이 읽혀야 함 ㅠㅠ


수학의 경우도 그럼

수학은 타고나는게 절대적인 학문이긴 함
고3 수리 10년 넘게 가르친 선생도

21, 29번 같은 킬러문제는
타고난 수학 재능충 아니면 힘들다 하지만..ㅠ

어린시절 훈련과 노력이 뒷받침되면
일정 수준의 수학적 기량과 수학적 사고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봄

내가 전에도 만두가게를 예시로 설명한적이 있다만

수학적 사고가 되는 애들은
내가 오늘 100만원 벌었으니

내일도 100만원 벌거다! 같은
근거없는 자신감 같은걸 가지지 않음
(수리 영역 1등급인 사람이 그런 소리하면 정신병자)

내가 백날 말하지만

인생에 있어 수학적 사고가 되는 사람들은
남들 10년 굴러먹어서 겨우 깨닫는 것들을
1년도 안되어 빠르고 효율적이게 알아차림

그리고 초등 4학년때? 쯤 되면
처음으로 도형이라는 개념이 나오는데
도형은 공간지각능력을 훈련시켜줌

주식 잘하는 사람들 차트 잘 보는 사람들
공간지각능력이 잘 발달된 사람들임 ㅇㅇ
패턴이 남들보다 눈에 빨리 보이는거


특히나 여자들은 태생이
수학적 사고와 거리가 멀기 때문에
부모가 신경써서 어릴때 부터 공부시켜 놔야함

참고로 이야기 하면
수학이란 과목이 재미있는게

수학을 잘 한다는 애들을 관찰해보면
수준급의 언어논리력을
기본 디폴트값으로 가지고 있음

최상위권으로 가면 여기서
창의력과 미술능력까지 추가됨....ㄷㄷ
그래서 막 국제학교나 과학고 출신애들 보면
머리도 좋은데 그림이랑 음악도 어지간한
전공자보다 잘하는걸 볼 수 있음

수학을 잘 하려면 공간지각이 필수라서 그른가
수학잘하는 애들은 어디 미술학원 한번 안다니고도

수준급의 드로잉을 그려냄
책에 깔짝깔짝 낙서해논거만 봐도

오 너 어디 미술학원 다녔냐?
한번쯤 물어볼 정도로 때깔이 다름

여튼 결론은 흙수저라면
어릴때 책 많이 읽히고

아니 하다못해 만화책이라도 읽혀서
읽는행위에 흥미를 가지게 해야함
그러면 자연스럽게 문해력은 해결 됨

여아라면 수학 도형놀이라도 하게하고.,
내가 어릴때 그나마 우리 엄마가 잘했다 생각하는게
진짜 어릴때 뭐 가베라고 도형 학습인가??
하는거 있었는데 꽤나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 남

근데 그게 지금 공지각력 좋은거랑
연관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듬

굳이 사교육 시킬거면
기본 영어 수학은 기초만 다져주고..

근데 다 떠나서 나이먹을수록 느끼지만
수학이 모든 학문의 왕중 왕인거 같다...

교육청은 한국사 필수 이딴짓좀
제발 하지말고 수학부터 어케좀 하자

아니면 학교 초중고 필독서를
먼나라 이웃나라 이런거 전권으로 해놓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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