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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백조] 일상

보안 강박증

by Sallyyyy 2020.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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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버릇아닌 버릇이 있다면 보안에 지나치리 만치 신경을 썼다는것임

 

그 이유는 옛날에 스토커가 하나 있었는데 이새끼가 내 개인용 Nas를 텀

 

 

그땐 진짜 컴맹이라 그 nas마저도 컴퓨터 잘하는 아는 아조씨한테 부탁해서 이런게 이런게 있으면 좋겠어요! 했더니

 

그 아조시가 오지랖으로 나스라는걸 달아줌 ㅡㅡ 밖에서 노트북으로 이거 저거 많이 하다보니 집안에 컴퓨터 폴더에 접속하고 싶다고 하니까 그날 내 집에 와서 NAS를 구성해줬는데 그게 나스인지도 모르고 쓰다가 털림 ㅋㅋㅋ

 

다행히 개인적인 민감한 사진은 전혀 없었고 오로지 업무적인 사진만 들어가 있었지만

그거로 막 협박을 하는데 웃기지도 않았고 그냥 내 나스가 털렸구나 그당시엔 그랬었던 기억이 남 

 

 

근데 그새끼한테 하도 시달린게 많아서 ㅅㅂ 내몸은 내가 지켜야겠다 싶어서 그날부터 기본적인 보안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함

 

그리고 주변에 스마트폰 막 보급 되기 시작 이전 이라 컴퓨터 깨나 한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컴퓨터를 보안 환경에 맞게 구성을 해놓음

 

공통적으로 콤퓨타 깨나 한다는 사람들의 보안 국룰

 

1. 폐쇄적인 환경을 구축해라 접속 라인 자체를 최소화 해라

(내 NAS가 연결 통로가 많았으면 어디서 털린지 조차 파악도 불가해서 보안 헛점 못찾았을것임을 예로 들어줬음)

 

2. 그냥 모든 인터넷 연결 자체가 안전하다는 생각을 버려라 위험한 데이터는 무조건 오프라인 보관

(콜드,핫의 구분)

 

3. 폐쇄적인 OS가 문제가 아니고 모든 OS는 허점이 있다 비용 대비 해킹 시도를 하지 않는다는것 뿐

그리고 내린 결론 = MAC OS나 리눅스를 사용해라

 

 

근데 내가 개발하는 사람도 아니고 리눅스를 왜씀  아무리 이런거에 능숙하다고 하더라도

암만 그래도 대한민국 평범한 사람이기 때문에 최소 아이퐁에서 사진 찍은게 옮기는게 쉬웠어야 해서 그 이후로 맥을 사용함

 

원래도 아이맥을 오래 썼는데 윈도우 깔아놓고 씀

난 철없는 된장이였으니까

 

 

그러다가 나스 털린 이후로 아예 부트캠프는 배재를 하고 쓰기 시작함

 

 

여기서 끝났어도 충분히 현명한 보안 대책이였겠지만 

갑자기 혜성같이 아이폰이 등장해버리면서 스마트폰 춘추 전국 시대가 오기 시작함

 

이때부터 시작된것 같음 나의 강박증과 오바는

첫 스마트폰이 아이팟 터치 -> 갤투 -> 아이폰3G,옵티머스G 였는데

 

배터리가 교체형도 아닌데 너무 짧아서 충전 교체형으로 개조함 
리커버리가 파손됨

 

엘지 센터에 리커버리 날아갔다고 갖다주니까 이걸 건들일이 머가있냐면서 놀래던 기사가 생각이남 머 개발이나 이런거 하냐고

 

하여간

 

대만가서 직접 희안한 브랜드 폰도 사서 써보고 하여튼 별 짓꺼리 다했던것 같음

 

 

지금은 애플이 비츠 오디오지만 당시 BEATS AUDIO는 HTC의 전유물이였음 너무 이쁘게 잘썼음

지금 봐도 디자인이 상당히 이쁨

 

 

 

하는 일이 폰이 많이 필요해서 폰 여러대 기왕 쓰는거 이거저거 써보자는 심산으로 쓰고 있었는데

 

이시기 부터 스미싱 관련 기사가 엄청 쏟아져 나오기 시작함

 

 

 

머 난 평소에 이런거 애초에 눌러보지도 않는 성격이긴 하다만 

 

혹시 모르잖음?? 인터넷 하루종일 붙들고 사는데 운영자가 나 몰래 게시판에 스크립트를 심어논다든지, 보이지 않는 글씨로 접속을 하게 유도해서 해킹을 한다든지 하는 킹리적 갓심이 갑자기 무럭무럭 자라나게 되면서 

 

스마트폰도 안심할수 없다. 는 결론을 내렸는데 어느 커뮤에서 블랙베리가 보안에 특화 되어 있다고 하길래

답은 블랙베리다!!!! 하는 해괴한 결론을 내어 버리게 됨

 

내 부족한 상식으로는 블랙베리로 받은 네트워크를 핫스팟으로 다른 폰들에 뿌리면 최소한의 보안은 담보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ㅋㅋㅋ(지금 생각해보면 별 의미없는 일임)

 

어쨋든 블랙베리는 이쁘고 좋았음..

 블랙베리로 데이터 라인을 구축함 무식하면 이렇게 손발이 고생을 함

 

 

근데 또 그와중에 무슨 메신저 사찰이였나??? 무슨 사건이 터짐 ㅋㅋ 난 강박증이 있어서 누군가 내 메신저를 보는거 아니야?????

 

라는 망상에 시달리기 시작함

한번 털리니까 막 메신저나 네이트온 털린 기사 찾아보고 막 불안해하기 시작함...

 

그래서 바이버랑 텔레그램을 쓰기 시작함 ㅋㅋㅋ

 

국내에 사람들이 텔레그램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던 시절임...

 

 

 

어쩃든 초창기부터 써옴..

 

근데 여기서 끝날 내가 아니지

 

 

유심도 전부 내명의 아닌거로 껴서 요금제도 비싼 무제한 요금제 + 1폰 핫스팟 체제로 활용을 해서 개인정보 접근을 원천 차단했고

앱 내 퍼미션 주는것도 전부 꺼버려서 위치 조차 알수없게 해놨음

 

집에서 와이파이 쓰는것도 불안해서 사설 IP 받아다가 썼고

분전반 안에 아예 그냥 노트북을 설치해서 속도는 느릴 지언정 수시로 외부 IP+타인 IP를 임대료 주고 사용함

 

 

일케 해뒀고 그냥 노트북 덮어두면 알아서 내 집에서 쓰는 와이파이 + 인터넷은 다른 동네 IP로 사용할수있게 조성이 됨

팀뷰어도 깔아서 폰으로 런처 켜는 조작 그때그때 가능하게끔 ㅇㅇ

 

프리서버 메이플 할때도 내 아이피 노출하기 싫어서 이렇게 임대해서 원격으로 게임함 ㅋㅋ

 

 

내가 머 보안에 대해 엄청 잘알고 그런것도 아니다보니 이렇게 아예 무식한 물리적인 방법을 대거 활용하기 시작함

 

암호화폐 하기 시작한 난 뒤로 부터는 보안강박이 더 심해져서 

그냥 아예 노트북(맥) 외에는 개인정보 접근을 하지도 않기 시작함

 

 

폰 4개가 다 유심 다르게 해서 사설 아이피 할당 받는거 마냥 사용했고 심지어 폰 4개가 개인정보가 다 다름,,

원래 타인 유심 사용하거나 불법개통 하는건 분명한 불법이지만 나쁜짓에 활용한것도 아니고

그냥 내 개인 회선 한도가 다 되어서 이렇게 했을뿐.,.

 

 

 

어쨋든 맥북도 유선 인터넷 안쓰고 폰 회선 1개당 무선 1개를 연결해놓고 3대를 사용했음..

 

이렇게까지 하는게 실제로 보안에 도움이 얼마나 되는진 모르겠지만 그렇게 안하면 내스스로가 너무 불안해가지고 그렇게 함 

사실 뭐 해킹당해도 별거 없는데 왜 저렇게 까지 했을까 의문이지만 어쨋든 함 

 

 

맥북 12인치.. 나중엔 홍콩에서 2대 더 사와서 굳이 3대를 씀

 

 

어쨋든.. 보안에 대한 강박은 지금도 심한 편이라 

그냥 이런건 이제 습관적으로 챙기는 ㅈㅜ제임.,..

 

지금도 데스크탑 컴퓨터로 글을 쓰고 있지만.,.,

 

 

굳이 빠른 유선 인터넷 냅두고 아이폰 핫스팟으로 글을 쓰고 있음.. 혹시라도 누군가에게 나의 아이피가 노출 되는게 싫어서 

 

대체 내 스스로도 굳이 왜이럴까 싶긴 한데 그냥 내 일종의 안식처랄까 머 그런거임

 

근데 물리적으로 이런 무식한 보안이 습관만 들여놓으면 가장 러프하고 무난하게 쓸수있는 보안법이라,, 요즘같이 보안이 중요한 시대에는 도움이 되는것 같기두 함

 

 

이제는 다시는 털리지 않을테야 뭐 이런거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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