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주식이던 뭐던 하다보면
물타기 하지 말라는 표현 많이 나오는데
정작 나처럼 카지노식 베팅 하는 사람들은
마틴게일식 물타기 많이 하고 그런 경향이 있음
우선, 마틴게일 베팅법의 가장 큰 문제는
리스크 대비 너무 많은 자금이 필요하게 됨
아래 나스닥 선물을 예로 들겠음
1억 전재산을 가지고 매매를 하는데
뭐 아래 차트로 계속 불타기 매매를 하고 있었다고
칩시다
주가가 우상향 한다는 전제 하에는
물타기는 패배를 할 수 없는 전략이기 때문에
보통 이제 2배수 물타기를 지지선마다
거는 방법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
1번 타점 1배에서 1천
2번 타점 2배에서 2천
3번 타점 4배에서 4천 (총 7천)
4번 타점 붕괴에서 8천 (총 1억 5천) 태워야 하는데 남은돈이 3천뿐,, 5천이 모자라네? 손절하자
그래서 손절을 하면 투더문을 하게 되는 문제
선물거래 같은경우는 계약수를 쉽게 늘릴수가 있기
때문에 3번 물타가다 대가리 터지면
일단 반토막 부터 시작하는거임
통상적으로 추세가 좋을때는 2배수 물타기까지는
어떻게든 먹히는 경우가 많은데
문제는 2배수 물을 타려면 운용 자산을
처음부터 1천밖에 쓰지 못한다는게 가장 큰 문제가 됨
전재산이 1억인데,
매매에 1천밖에 태우지 못하는 사람이
갑자기 1천을 구하려고 1억 5천을 태운다.. 는건
현실적으로 그릇의 크기를 무시하는 논리이기 때문에 마틴게일 베팅법의 가장 큰 문제임
마틴은 이렇게 사용하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운용 자산 규모를 2배율로 한정 해야함
첫 투입 자금을 어디다가 어떻게 박을지는 개인의 사정마다 자금 규모가 다르니까 각자가 생각을 해볼문제고
이 계산기 사용하면 물타기 할 필요도 없는 자금 비율 계산해서 주니까 이대로 해도 됨
가장 좋은것은
전재산 1억이라면
1차 3천(본절로스 반복)
2차 6천
(나머지 1천은 스켈핑)
아래 비중 참고
진짜 매매하다보면 아 이게 여기까지 설마 올까?
싶은 자리가 가끔 재수 없으면 올때가 있음
그런게 역사적으로 오면 아래 만화 참고
그 왜 200년 역사 베어링은행 말아먹은 닉리슨도
이런식으로 매매하다가 잘 풀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고베대지진이라는
인류 역사에 500년에 한번 올까말까한 재앙이 온거임
그래서 아래 사진처럼 된거임
1천으로 매매하던 사람이 1천 구조하려고 6억 2천을 투입해야한다는게 이 방법의 가장 큰 문제점..
그래서 물타기는 난 별로 좋지 않은 전략이라 생각함
이렇게 되면 아무리 자금력이 큰 사람이여도
저거 구하려면 최소 원금의 16~32배를
투하 해야 하는데
이미 막 혼자 3억 파운드씩 포지션을 굴리던 닉리슨은 증거금 못가져오고 결국 싱가폴 지부가 파산하게 된거
내가 계속 피를 토하면서 본절로스 외치는 이유가
이게 물 잘못타다가 재수가 없으면
진짜 저 지경까지 감
걍 첫 베팅때 애초부터 베팅을 잘 해야함
그 베팅이 틀려서 물을 타서 빠져나간다는건
테이킹은 적으면서 리스크가
너무 커지게 되는 매매법이라고 생각함
난 그래서 1:1:1 많이 사용함
총 자산의 규모가 1억이라면
그냥 애초부터 진입을 잘하자 가정하고
2배수 매수도 머리속에 삭제하고
1배 본절로스 지점에 걍 3천 3천 3천
총 9천을 1배 본절로스 저 자리 평단으로 모음
만약 틀리면 손실이 커도 걍 3천정도 손실 가정하고
2배수 자리 올때까지 기다리거나
시장 상황보고 재진입 자리 봄
이게 되는 이유는 난 손절을 잘하기 때문임
손절 안되는 사람들은
무조건 걍 첫진입 3천만 사용해야함
물타기의 안좋은점과 기능적인 문제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으니
각자의 사정에 맞게 잘 활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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