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의 투자 방법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잘 참고하는 편은 아니지만

요즘 유튜브는 주식 관련된 이야기로
엄청난 인기인것을 볼 수있음

 

그래서 뭐 사짜채널들도 많고
전문가들 나와서 이야기 하는 채널도 많고...

 

근데 보다보면 느끼는게
내가 20대의 문화에 길들여진
30대라 그런지는 몰라도

너무 세상하고 동떨어졌다고 생각하는 내용들이 많음

 

이사람이 사짜라거나 그런거는 절대 아니고

 

걍 좀 뭐라해야하지

 

너무 40대50대 이미 재산이 20억 30억씩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야기 하는 느낌인게 너무 강함

 

아니 최소 이런 이야기들이 통용이 되는건
이미 월급을 모은 돈이 몇억씩 있는 30대 중반..

이런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야기임 
그리고 나머지 전문가들 채널들도 다 비슷하다 생각함

 

뭐 주요 독자층이 당연히 사회 주류층인 4050대기
떄문에 그 대상으로 이야기 하는것은 당연한거지만

 

 

 

우리 잡초같은 2030들이 봐서는
절대 공감을 얻기가 힘든 내용같음

 

아 난 예외적으로 당연히 공감가는 내용이긴 함 

 

공감이 가는 이유는 이미 평범한 2030보다
벌이가 까마득하게 많고

자산규모가 4050대와 비슷하기 때문임

 

영상 내용 대충 요약하자면

 

1. 자기 예전에는 매매법 이런거에 집중해서
20대 후반에 책도 썼는데 그 기억이 쪽팔림

2. 주식은 토끼처럼 하는게 아니라 사자처럼 하는것
사자는 쉼없이 뛰지않는다 맨날 쳐 자다가
큰 먹이만 잡는다

3. 하염없이 기다렸다가
남들보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야한다

 

이 얘기를 30분 내내 함 

 

이거는 4050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지
당장 2030대에게는 글쎼..??

근데 유튜브에 나오는 전문가 채널들 대다수가
이사람과 거의 유사한 이야기를 함

 

그게 정답에 가깝기 때문이기도 하고

나도 그게 정답이라 생각함

 

간단한 례로 좀 결과론적 이야기이긴 하지만

 

 

5억으로 8년 내내 단타친 40대 이명박씨와

2020년 3월에 주식을 2억으로 처음 접한
30대 노무현씨의 수익률을 비교한다면

 

높은 확률로 명박씨는 지금 5억 회복했으면
다행일거고

무현씨는 한 6억~10억정도의
자산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음

 

주식은 하염없이 기다렸다가
남들보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됨

무현씨는 운이 좋아서 3월에 주식을 접해서
운좋게 싸게 샀던거고

너무 쉽죠? 근데 그 기다림이
명박씨에게는 8년이라는거고 ㅋㅋㅋ

 

8년을 아무것도 안하고 기다릴수있는 사람은...
애초에 소득이 받쳐 주거나
무현씨 처럼 운이 좋은 사람들임

 

왜냐,, 아무것도 안하면 현금가치가 절하되기 때문이다 그걸 버티면서도 돈을 모을수있는 사람들은..

애초에 소득수준이 받쳐주던 사람들임

 

그래서 저런 이야기는 월 소득이 꾸준하게 받쳐줘서
생활을 남는돈으로 할때.. 에 국한되는 이야기임

 

 

근데 가장 큰 문제는!!!! 우리 2030세대는
월 소득 자체가 굉장히 불안한 세대임

 

그게 자발적이던, 타발적이든 간에 불안한 세대임

 

하물며 나같은 30대들 .. 당장 주변만 둘러보아도

 

남들 다 부러워하는 현대차나 SK같은 대기업중의
대기업을 가도 5년만에 퇴직해서 자기 일하는 세대임

이게 뭔 얘기냐면 프리랜서 전성시대라는거고
점점 나라의 울타리 보다 개인의 능력을 믿고
행동하기 시작하는 서구화되기 시작한 세대임

이건 본인이 능력이 좋아서 자발적으로 불안정을 선택한 케이스이지만 비 자발적인 강제의 경우도
굉장히 많음

 

당장 2030대가 주식 유튜브를 보는 이유는
삶이 불안하기 때문임

월급 모아 집사는것도 안되고 집을 못사니까
안정감이 없어서 결혼도 못하는 세대임

 

4050대처럼 뭐 남들 말 믿고 부동산을 깔고 앉아서 별 생각없이 월급이나 받으면서 살았더니

 

자산규모가 30억 되고 이러는게 되는
세대가 아니다보니

자연스럽게 그 수요가 당장 투기적인 수익을
창출할수있는 방향으로 몰렸다고 생각함

 

고로 이런 목적이 몰렸다는것이다

 

4050대 = 비자발적 투자수요 : 결과 = 자산 증식

 

주식 시장 속성 자체가 시간과의 싸움에서
개인이 회전수가 늘어나면 결과적으로 패배하게
되어있음

4050대는 자산에서 당장 아쉬울게 없기 때문에
시간과의 싸움에서 승리해서 결국 자산이 증식함

 

2030대 = 자발적 투자수요 = 자산의 증식 불가능

 

어차피 모아봤자 티클로 시작한 주식이라 시간과의
싸움에서 이겨봐야, 아주 작은 수익이라
별 의미가 없음

2천가지고 아무리 열심히 해서 중장기 투자 성장주
섹터투자하면 한 7년에 1억 5천? 정도 건지면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함

월 소득이 불안정하니 급할때 주식을 팔아야해서
환매율도 높고 결과적으로 수익을 가져가기
매우 힘든구조

 

 

그래서 결국엔 2030대는 단타를 쳐야하는게
맞고 스켈핑을 해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함

 

부족한 월 수익을 스켈핑과 단타로 메워서
그 돈으로 거북이와 사자같은 투자를 해야하는것이다.

그게 그냥 유일한 정답이라고 봄

 

이걸 부정하는 사람들은
본인들이 운이 좋아서 성과가 좋거나

아니면,, 무식해서 내말을 이해를 못하는거거나,,

 

주변 사례로 보나..
내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으로 보나..

내가 남들보다 잘했던것은
터지기 직전의 눌려있는 자산군들을 잘 찾은것이고

 

이것은 기본적으로 가치와 장기투자의 끄트머리 사이클의 속성을 띄고 있는 매매방법임

 

 

고로 유튜브 같은데서 보면 투기적인 매매를 후회한다.. 이런건 너님이 전재산으로 투기를 해서 그렇고요

메인 재산은 중장기 성장주 투자(흔히 말하는 가치투자)를 하되, 부족한 월 소득을 투기적인 매매로 시도해야함이 맞다고 봄

 

이것을 간과하는 사람들은 그냥 배따수운 사람들이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하는 말이고..

2030대의 현실을 잘 모르고 하는 이야기 같음

 

 

고로 2030대는 월소득을 어떻게 하면 늘릴지를
직접적으로 고민을 해야하는거고

주식투자는 부차적인 문제이며, 사실 월소득만 제대로 늘려주면 거시경제 보면서 ETF 만 해도

10억 20억대는 40대쯤 되면 금방간다고 봄
이미 영어 잘하는 국내 대기업 직장인들은 보니까
글케 하시는 분들 많은듯

 

미국에선 글케해서 몇백억대 된 사람들도 많고..

 

 

근데 대 다수는 영어도 못하고

월소득도 딸리고

뭐 이러저러 하기 때문이다

 

철없는 2030대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전재산 2천 3천 되는데
주식으로 3년만에 10억찍고 이런일 절대 없다

글케 되려면 2천 3천 한방에 다 날릴수있는
깡있는 애들만 가능한거임

 

근데 2천 3천가지고 해서 1억 5천 만들어서
그돈으로 2천 3천 한방에 다 날릴수있는 총알 5번 만들어서 단 1번만 성공하면

그게 10억 됨

 

그게 유일하게 리스크 없이 성공하는 방법인데
이 방법 간과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듯

 

기본적으로 시간이 3년정도 필요하고

2천으로 리스크 없이 단기간 (2년정도)에 만들 수 있는 돈은 실력이 상위 1%라 가정 해도 대략 3억정도가 한계라고 봄

 

3년에 2천으로 10억 만들기??
애초에 불가능한것을 가능하다고
말하는 자들이 너무 많다.

변동성 애미없게 큰 옵션 같은거 하면
아주 일부는 가능은 하겠지만

 

보통 사람들은 어지간하면 힘들다는게 내 생각임

 

고로 너무 큰 욕심은 만악의 근원이오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다

월소득을 대체 어떻게 하면 채울지를 먼저 생각하자

 

단타 같은것도 한 3천으로 월소득 1000정도가 한계라고 봄

이 이상가려면 진짜 프로페셔널한 실력도 실력인데
운도 좋아야 함 

 

나는 내가 잘해서 벌었다는 이야기 잘 안함

운이 좋다고 하고 매번 알면 알수록 시장이 무섭다는 생각을 함 난 아무런 힘이 없구나,.. 하는

매번 생각하는거지만 이거 그만하고 싶음

 

하물며 나도 그런데 아무것도 안하는 님들이
뭘 하면 2천으로 10억을 만드나요

또 그게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그냥 운이 좋았을뿐임 사기꾼이거나

고로 과욕으로 헛된 꿈을 꾸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