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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백조] 일상

한국 사람들은 걱정을 가장한 타인의 노골적 인신공격에 익숙함

by Sallyyyy 2021.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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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간만에 블로그 쓰는것 같음 몸이 너무 안좋아서
자꾸 잠이와가지고 한달정도 누워만 있었음


그냥 요즘 뜬금없이 결혼 이야기가
많이 주제로 나오는것 같은데

이 한국인의 가장 저열한 습성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걱정을 가장한 노골적 인신공격이
가장 많이 드러나는 분야가 바로 결혼이 아닐까 함

부러운 사례라고 보긴 힘들지만
좀 마이너한 사례를 예로 들자면

주변 이야기는 구체적으로 잘 안하는 편이지만
몇 안되는 친한 친구라 걍 얘기하는거임


친구중 하나가 나이 21인가?
22일때 결혼을 아주 일찍했음

근데 남편이 나이가 당시 기억으로
41인가 45인가.. 암튼 좀 되게 많았음

기억상 차이가 두배수 가까운 차이가
21이였나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무튼 그래서 결혼을 일찍했는데, 당연히 정상적으로
결혼한건 아니고 애가 생겨서 결혼함

서로 좋은일도 아니니 당연하게식은 당연히 안올림

근데, 그 친구가 당시 나이가 몇인데 영악하게
그걸 알고 한건 당연히 아니겠지만

그 남자가 엄청나게 부자인 사람이였음..
지금은 어느정도로 잘 사는지 안물어봐서 모르는데

14년전 기준으로 거의 200~300억대 부자
저 시절 저정도면

요즘으로 치면 최소 8백억대 이상이라
봐야 할 것 같음

근데 우리가 다 나이가 어리기도 하고
또 그때는 한참 그런 문화자체가 별로
알려지지 않은 문화기도 하고 해서

돈 개념도 별로 없는 나이기도 하고
사람들이 걱정을 가장한 인신공격을 겁나 했음

??? : 와 남자가 제정신인가 진짜 미친거아니냐
??? : 남자도 남잔데 쟤도 뭐 씌인거 아니야??
??? : 평소에 어떻게 하고 다니길래 저렇게 되냐
??? : ㅇㅇ이 사기당한거 아니야??
??? : 제정신 아니네..

뭐 등등 둘이 좋아서 하겠다는데...
나는 원래부터도 남일 1도 관심 없는편이라
뭐 둘이 좋다는데 알아서 하지 않을까 하고

아무 말도 하지 않음..
그래서 아직도 별 말없이 잘 지냄


근데 이게 결혼 할때 당시는 되게 시선 안좋았고
친구 딸 초딩 됐을때도 주변 엄마 시선들도
엄청 이상하게 보고 그래서

친구가 엄청 고생하고 우울증걸리고 그랬는데

이게 10년이 지나니까 상황이 반대로됨 ㅋㅋ
친구딸 현재 중1인가 중2임.. 친구 나이 36

이러니까 잘사는 집에서 결혼까지 일찍하고
딸은 다 커서

둘이 언니동생 소리들으면서 여행다님

친구 머리 돌대가리년이라
공부 못해서 딸 공부 못봐주니까

걍 포기하고 둘이 맨날 놀러다니기만 함..
학교도 제대로 안가는듯 ㅋㅋㅋ

근데 중요한건 둘이 이제 언니동생 하면서
여행다닌다는거..

어디 가면 다 언니동생이라 생각하지
딸이라고 생각 안함.. 부러워 하는 상황이 됨

그러니까 뭐다?? 그때 욕하던 사람들이 아 다행이다 이제 잘사네 걱정 많이했는데 이러는게 아니라

남자 잘만나서 어릴때부터 영악해서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욕을 한다

근데 ㅅㅂ 그친구가 영악했으면 지 딸램 대가리 돌인데 학원보냈지 저렇게 생각없이 놀러다니겠냐 ㅠ

오죽 심하면 친한 사람한텐 무조건 직접적으로
아무말 안하는편인 나조차도
야 너 그러다가 딸램한테 나중에 고려장 당한다

기초교육은 이수시켜야함,,
수학영어는 애일때 안시키면
나중에 배우고 싶어도 못함 ㅅㅂ 하면서 한소리했음

어쨋든 좀 뜬금없는 주제이긴 하지만 걱정을 가장한
인신공격 가장 많이 하는 분야가 결혼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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