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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돈버는 이야기

트레이딩으로 성공할 가능성에 대하여 (feat 나도 전업을 할 수 있을까?)

by Sallyyyy 2021.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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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뭐 유튜브 보니까 잼민이들 꿈이
트레이더라고 하는 얘기가 올라올정도면

확실히 이 분야가 예전처럼
눈뜨고 코베이는 그런 시절을 넘어

 

좀 양지로 많이 올라온 느낌임 

(물론 여전히 인식이 좋진 않다)

 

 

박호두의 영향이 가장 크지 않나,,

 

 

이전에도 자주 말했지만 

 

모든 분야가 뭐 마약 살인 같은
극단적 불법만 아니고 남한테 피해안주고

걍 돈벌면 장땡이라 생각하는 주의라

 

방법이 어찌되었든 돈벌면 장땡이고

본인이 한 분야의 스페셜리스트가
되어야 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함

 

스페셜리스트가 될 수 없다는것을 인지하고 있어야 함 

나는 세상의 주인공이 아니기 때문

 

그리고 본인의 수준에 대한 인지가
제일 중요한 덕목이라 생각하며

이게 안되는 사람은 분야가 어찌되든
트레이딩 하면 안된다고 생각함

자기 객관화트레이딩에서
가장 가장 가장 핵심적인 덕목이라 봄

 

 

트레이딩에는 수많은 돈버는 방법이 존재하는데

대표적인게 우리가 잘 아는 차트매매가 기본적이면서도 대표적일것이고

 

 

 

그걸 기반으로 안에 뭐 이런저런
섹션이 있는거라 생각하면 됨

스켈핑,단기매매,스윙,밸런싱,랜딩(적금)식,가치투자,장기투자,사이클추종 뭐 등등

 

걍 무슨 방법 쓰던
자기랑 잘 맞는 방법 써서 벌면 장땡임

뭐가 정답이고 이런거 없음

 

근데 뭘 하던 자기객관화가 시작이자 끝임

 

그렇기에, 트레이딩으로 성공할수있는 인간상이

애초에 난 걍 처음부터 정해져 있다고 생각함

 

 

1. 자기객관화가 됨

 

자기 객관화는 자존감이자 일종의 재능이라 생각함
이거 아예 안되는 사람들 천지임

젊은 충동적 객기 고배전사 이런거로 단기수익
극단적으로 나와도 그거 유지하는거 한번도 못봄

알고보면 자기 객관화 못하는
가장 안맞는 사람들인거임

 

2. 패턴지각력이 좋음

 

그냥 이거는 너무 기본적인 필요 충분 조건임

이 능력 없는 사람은 애초에 하면 안됨

 

내가 학교에서 나눠주는
도형 패턴 찾기 테스트에서 방구좀 껴봤다 

이런 사람들 아니면 애초에 하면 안된다 생각함

 

흔히 말하는 감이 좋다 하는 능력이 이 능력이기 때문

 

3. 암기력이 좋음

 

패턴 지각력이 아무리 좋아도
그 패턴에 따라오는 price action에 대해
암기하지 못하면

패턴을 읽어놓고도 대응을 못해서
수익을 올리기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음

나처럼 스트레스 컨트롤
잘 못하는 사람들이 암기력이 취약함

 

4. 2,3이 없으면 수리적인
사고능력이라도 우수해야 함

수리적인 사고능력이 좋으면 2,3번을
굳이 겪어보지 않고도 남이 짜놓은 패턴을

시스템마냥 자동 체계화가 가능함

똥인지 된장인이 안찍어먹어봐도 되는 재능

 

5. 보통 수리적인 사고능력이 우수하면
패턴지각력 또한 좋은 경우가 많음

 

6. 여기 까지 왔으면 애초에 3,4,5가 되는 사람들은
일반인이 아닌것을 알 수 있음.,.

보통 회계사나 이런거 하는 사람들이
트레이딩 잘 하는 이유가 이쪽이라 생각함

뭘 해도 성공했을 사람들이라 생각함

 

 

내경우를 브레인 스토밍으로 예를 들어 보자면

 

내가 유일하게 별로 좋아하지 않는
투자자들 집단이 가치투자자들임

가치투자자들의 시선을 별로 좋지 않게 보는 이유는

가치를 판단할수있는 자신만의 판단 기준이
있어야 하는데

 

보통 이 가치를 판단하는게 가장 어렵고 힘듬

 

그래서 필히 아주 높은확률로 가치투자자들은
줏대가 없다고 해야할까

운에 굉장히 의존한 투자법을 가지고
투자를 하는 경우가 99%임

 

괜히 스타플레이어들이 모여있는
월가 출신 헤지펀드들이

가치평가모델에 그렇게 목메는 이유가 있다 생각함

 

그리고 본인이 몇달치 밤을 새워서 가치평가 모델을
만들었는데 거기에 시장에 반영이 안되면
하루아침에 폐기하고

다시 폐관수련 해가면서 다시 가치에 대한
기존에 없던 모델을 새로 만들고 

 

끊임없이 고도의 가치에 대한 모델을 만들어 나가며
적용하는거

이런게 가치투자지

 

무슨 투자카페 이런데서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

 

5분만에 뇌피셜로 씨부린 애매모호한
가치에 대한 평가를 즉흥적으로 해놓고

그게 무슨 가치투자임 걍 귀찮으니 암데나 질러놓고
오르기 기도하는 기도메타지 

 

이 뭐 비교 하자면 은퇴하고 첫창업 하는데

카페의 ㅋ짜도 모르는 사람이 카페차리는거랑
비슷한거라는걸 좀 깨달아야함

 

여기서 드러나는 트레이딩에 대한
가장 첫번째 기본적 덕목

자기객관화

 

난 가치를 평가할 능력이 없으니

애초에 가치투자는 나와 맞지 않다 아니 불가능하다고 나는 스스로가 생각함

 

이렇게 자기가 할 수 있는거
할 수 없는걸 지워나가야 함

 

나는 스스로가 트레이딩을
생각보다 잘 못한다고 생각함

거기엔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1. 패턴지각력이 매우 좋은 편

이 능력으로 뭐가 오르고 내릴지
남들보다 빠르게 캐치가 가능함

 

2. 그러나 암기력이 부족

아무리 캐치를 해도
그 다음 액션에 대해 데이터가 저장률이

남들보다 낮기 때문에 대응문제가 생김

 

3. 정신적인 체력 부족

이악물고 이건 아닌것 같은데
잘못된것 같은데 하면서도

미친개마냥 끝까지 따라간다던지

 

아 이건 내 생각이랑 다르게 가나보네
하고 바로 자르는 능력은

정신적인 스트레스 누적도가 낮은 사람만 가능함

 

4. 수리적인 능력 좋은 애들한테 상대적으로 패배

수리능력 좋은 애들은 1이 없어도 2,3에 대한것을
시스템으로 체계화가 가능함

굳이 감정적인 그런것을 겪지 않아도
리스크와 테이킹이 어느정도 보이니까 

 

= 굳이 스트레스를 나만큼 받지 않음

 

 

그래서 애초부터 트레이딩을 어느 정도는 포기하고
사이클 위주로 투자를 하는편임

트레이딩은 최대한 패턴으로 인지해서
자주 겪어본 자리 아니면 무조건 결과가 어찌되었든

 

그냥 중간에서 다 잘라버리는 편임 그렇기에 기회비용적인 로스도 많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심한데

 

 

내가 껄무새인 이유,, 패턴이 남들처럼 막지르는게 아니라 의미가 있는 패턴인데 못탄거니 껄무새가 됨

 

어쨋든 덕업일치의 연장선에서 재미있어 하는
작업이니 걍 그러려니 하고 하고 있음 

 

 

여기까지 따라왔으면 트레이딩에 대한
덕목을 다시 정리해보면

 

1. 자기객관화 됨

2. 패턴인지능력 우수

3. 암기력 우수

4. 2,3 없으면 수리적 능력이라도 탑재

 

문제는 이런 인재는 이미 이런거 안해도 될정도로 충분히 직업이 좋을 확률이 높다

(이미 의사거나 회계사 최소 고연봉 프로그래머 같은거일 확률 90%이상이라 봄ㅋㅋㅅㅂ)

 

 

그럼 결론,, 애초에 트레이딩이라는거 자체가

일반인이 성공하는게 운동선수나 연예인 되는거랑
비슷한거라 볼 수 있는것임

 

 

 

개인적으로 걍 프로포커 플레이어와 아예 동일한 직업이라 생각함

 

아이유를 보면서 나도 저런 뛰어난 싱어송라이터가
열심히만 하면 될 수 있을거야 = 응 아니야

니가 설사 아이유보다 노래 더 잘부르고 작곡을
더 잘해도 아이유는 아이유니까 된거야 = 자기객관화

난 운의 비극을 믿기 때문에 고로 레슨학원 원장중의 최고가 되겠어 = 굿솔루션 

 

 

뭐 이런식으로 자기가 될 확률보다
안될확률을 최대한 줄여나가면서

끊임없이 도전하며 내가 아는 패턴에서 베팅하는게

 

일반적인 나같은 일반인과 프로의 어딘가 있는

애매모호한 자들이 성공할수있는
유일한 방법 이란 것이다

 

내가 1,2,3,4 덕목이 없는데 괜히 시도했다간

굳이 빠른길 놔두고 삥 돌아가는거 되는거고

 

 

내가 프로포커 플레이어에
재능이 혹시라도 있을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거니까

트레이딩이라는것은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
실험해보고 싶은 사람들만 도전하는게 맞다고 생각함

이런 조건으로 따져보면 난 3,4번 덕목이 없는편이라 스스로가 트레이더가 아니라고 생각함

 

혹 자신이 트레이딩에 최소한의 재능이 있는지를
알아보고 싶다 하면

뭘 준비 해야하나

 

1. 1000만원 정도의 잃어도
지장없을 정도의 시드머니

2. 1년정도의 공백기 없는 시간

 

처음에는 걍 500정도로 시작하고
그거 다 날려도 됨 

이거저거 해볼거 다해보고나서

남은 500으로 재도전했을때

 

요즘 주식이나 코인장에서 500으로 2천은 누구나 만드는거고

하락장이 온다던지 장이 그냥 그런 정도 인데 

 

이것으로 1년간 골방에서 도전해서 원금복구나
2천정도 만들면 재능이 있는거고

 

오히려 원금 까먹었다, 날렸다 하면 재능이 없는거임

빠른 포기후 헛된 꿈 꾸지말고 다른일 알아보셈 

 

난 첫금액이 더 컸지만 저정도는 통과 했었고

대다수는 이거 통과 못한다 생각함

 

그리고 이건 트레이딩에 그래도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재능이 있다의 최소조건이라 생각하고

이 이상부터는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자신과의 싸움에 드는 쌈박질임

 

 

또 한가지

 

이것으로 돈을 벌어도 문제 잃어도 문제인게,
이게 절대 단기수익률이 높다고 해서

후일까지 수익이 유지가 되는 확률은 매우매우
매우 낮은데 단기수익률 높게 찍힌다고 해서

 

자기가 재능있다 생각해서 인생을 갈아넣는 사람들이 잠재적으로 너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임

 

그리고 몇천 단기간에 번 사람들이 

직장 일이년 다녀서 몇천 마련 하려고 노력하겠음?

 

애초에 자기객관화가 되는 사람들이
도전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함

자기객관화 되는 사람들은 트레이딩하다가
잘못되어도 금방 직장 다시 다니고

수천만원을 단기간에 번게 자기 능력이라 생각
절대 안하고 그거 다시 되찾으려고
헛된 꿈 꾸지도 않고

 

시드머니 마련해서 그 작은 시드안에서 해결법을 찾지 남한테 절대 돈이라도 빌려서 투자하지 않음

 

 

성공한 사람중에 요즘 인기인 보컬 김형준 이사람이
가장 거기 부합하다 생각하는데

 

보컬의 금융시장 : 네이버 블로그

주식 채권 선물 옵션 자본주의 꽃 이지만 쉽지많은 않은 게 사실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blog.naver.com

(자신이 10년간 깡통찬 일기를 12편에 나눠 써놨는데 읽어보는게 좋다)

 

자기객관화가 매우 철저한편임

글만 봐도 자기객관화를 되게 의식적으로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인것을 알 수 있음

 

자기 객관화 되면서 독한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가 않음

 

결국 이 투자로 성공을 하려면
트레이딩을 잘 하는것보다는

 

걍 어떻게 재원을 마련해서
최대한 길게 포지션을 끌고 나가냐 이게 중요한거고

가장 쉬운 방법은 사이클을 추종하는 투자법인데
이게 시간이 꽤 오래걸리는 편임

 

그 기간을 버틸만큼의 일정한 소득과 로스가 없는
환경이 마련이 되어야 한다 생각함

 

이 사이클 위주로 투자를 하는게 정답은 아닌데,
일반인 특히 꾸준한 소득이 어떻게든
마련이 되는 사람들이 

결국은 졸업에 다다를수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하기 때문

 

사이클 위주의 투자법은 리밸런싱이 100%임

 

 

뭐 장단기 금리차 커플링된다 = 주가 단기악재 (1분기 비중축소)

제로금리 선언 = 6개월 불장

인플레 압박 심해짐 = 원자재 가격 불장

어닝서프라이즈 = 관련 산업군 36개월 신고가

 

이런식으로 큼직한 직관력과 싸이클에 대한
인지도로 투자를 하는거라

소비를 최대한 줄이고
고정수입이 무조건 있어야 가능한 투자법임

부동산 투자로 부자된 사람들이 철저하게
이 사이클 투자법 추종법

 

기획부동산이나 시행사 해서 막 한탕에 수십억씩 버는 그런 대단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쌈짓돈 모아서
강남에 집한채 사놓고

 

복부인 소리 들어가면서
강남 집 사놓은게 10년뒤 많이 오르고 

이런식으로 재산을 불려나가는게 일반인의 정답

 

그러나 걔중에 프로포커 플레이어의 재능이 있는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을수 있으니

한 일이년 도전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그만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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