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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식

오일(WTI,CL)선물 매매 하시는 분들은 조심해야 할 시기라 생각함

by Sallyyyy 2022.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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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6시인데 잠깐 생각난김에 정리하는 글인데

어제 쓰다가 업로드 못해서

 

임시저장한 글을 완성해서 올리는 이유는

오일 급락이 갑자기 10%정도 나와서 급하게 정리함

 

 

아마 해선러들이 제일 많이 대박 노리고 참전하는 종목 두가지가 크루드오일,천연가스라 생각함

근데 앞으로는 변동성을 극히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

그게 위로든 아래든

 

 

글 주제는 오일 돌파 롱 치는 사람들은 역사상 오일 고점이 어디서 나왔는지 주목해야 한다는 내용이고

반대로 숏치는 사람들은 차트 상방이 어디까지 열려있을지도 염두해둬야 한다는것으로

 

 

현재 산유국중 경제 대국들은 그나마 상황이 낫지만 

천연자원에 의존하고 있는 나라 특히 러시아 같은 경우는 어떻게든 고유가를 막으려 기를 쓸것이기에

 

전쟁을 불사하고서라도 무언가 보여줄거라 생각함

그게 이번경우에는 우크라이나 전면전쟁이라는 주장임

 

원유 같은 경우는 0불때도 보았겠지만 위고 아래고 상관없이

진짜 단방향을 빠꾸없이 밀어버리는 종목이라 신고점,신저점을 예상하는게 의미가 없고

 

시간대만 의의가 있는 특징이 있으며, 중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천연가스는 일종의 원유 부산물인

파생의 파생을 더한 잉여 가치 상품이기에 더 수요가 예측이 안되고 출렁거리는 특징이 있음

 

초록색 선은 원유 고점을 주봉으로 표시한것임

 

아이러니하게도, 역사상 여러 고유가 이벤트때를 항상 그 시기에 생각할수있는

가장 극단적인 방법으로 해소 했었음

 

시대마다 고유가가 자신들에게 유리했던 진영이 각자 다르기도 하고 상대적이기도 해서

(예전에는 미국은 고유가를 매우 싫어했으나 현재는 셰일가스로 인해 어느정도 즐기는 중)

 

오히려 최대 산유국인 러시아가 고유가 싫어하고 있음 

뭐 이런 형태로 많이 승패구도가 변칙적으로 바뀌기도 하지만

 

파악해야할것은 누군가는 항상 고유가를 싫어하고

 

그걸 해결할 방법으로 최대 극단적인 방법인 전쟁이나 경제위기,쿠테타,테러(물 밑 지원)

무력 핵시위까지도 불사한다는 것임

 

 

냉전(구 소련) -> 신냉전(러시아+중국)

과정속에서 항상 크고작은 국지전이 발생했었음

 

걸프전 : 1990/4Q ~ 1991/1Q

 

고유가에 대한 솔루션으로 전쟁내서 2년간 이어오던 고유가를 아예 리셋시켜버림 이후 

9년 가까운 시간동안 유가는 40불에서 11불까지 떨어짐

 

 

911테러 -> 1차 이라크 침공 : 2001/4Q ~ 2002/1Q

 

911테러로 발생한 전쟁으로

아프가니스탄에 총력전 양상을 띄는 일방적인 소탕에 들어감

 

공식적으로는 빈라덴이 12월에 잡히는 양상을 띄어 사실상 2002년도에 끝나야 할 전쟁이였지만

 

탈레반을 살려두며(고의인지 아닌지 아무도 파악 불가)

여러 외교,국제 통상 전략을 이유로 전쟁이 질질 끌리는 양상을 띄며 이라크를 미군이 점령한 형태로 현대까지 이어짐

 

정확히는 911테러가 벌어진 시기임

 

이라크 전쟁시기

 

이라크 전쟁 2차 침공 : 2003/1Q ~ 2011 

 

이 시기부터 미국이 이라크에 상주하며 수시로 바그다드를 폭격하기 시작함

우리가 역사책이나 만화에서 보는 '대량살상무기' 의 떡밥이 돌던 그 전쟁은 이 이라크 침공을 이야기 하는것임

 

후대에 와서 지리 외교적 최적의 요건인 이라크를 점령하고 석유 패권을 잡기위한 목적성을 가지고

거짓된 대량살상무기라는 언론플레이로 전쟁을 일으켰다는 시각으로 해석하는 자들도 많음

 

 


 

이라크 전쟁은 그냥 모두가 이야기 하는 전쟁 예시 들려고 이야기 한거고

실질적으로 이 이야기 할려고 이 글 쓴것임

 

14년도에 유가가 100불에서 30불까지 한큐에 폭락이 온 적이 있었는데

 

크림 사태 : 2014/1Q ~ 2014/2Q

서방에서 직접적으로 유가에 주는 이벤트는 러시아 라는것을 제대로 주목한 트리거적인 사건임

 

맨 왼쪽에 보면 말도 안되는 대폭락 저게 리먼브라더스 때임

근데 그 사건이랑 동급으로 유가가 심하게 빠진 유일한 사건이 크림사태때 이후임 ㅇㅇ

 

기억하는 사람 있을수도 있을텐데 

옛날에 우크라이나에는 크림반도라는게 있었음

 

이게 근데 14년도에 유로마이단 사건이라고 해가지고

친러시아 대통령이 강제로 실각되고 대국민 시위 벌어져서 

친 나토군 서방파가 우크라이나 임시정부에 강제로 구성원이 됨 

 

이거를 러시아가 공식적으로 '쿠테타' 라고 규정하고 대응을 엄청나게 강력하게 함

 

 

그리고 친러시아 기존 정부 세력들이

지들끼리만 투표함 모아놓고 97%의 찬성표로 러시아 합병안에 찬성함

그러자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에 있던 군을 전부 철수하고 러시아에 귀속되고

크림반도 거주민들은 공식적으로 러시아 시민권을 받음

 

 

이러면서 동시에 발생한게 러시아가

당시 수출의 70% 이상을 천연가스,석유 수출로 땜빵하고 있었는데

서방하고 대규모 마찰을 빚으며 EU와 교류도 끊겨버리고 

 

미국도 지속적으로 미친듯이 증산해서 2010년 경부터

셰일오일을 채산가(약 50불) 시장에 풀며 저유가를 고의적으로 유도함

 

그러면서 동시에 원유 가치가 반토막이 남

 

 

그때 그 유가 고점 반토막 나기 시작한 시점이 크림사태 이후 2개월 이내로 시작 되었고

 

마침 차트상으로도 618 되돌림이 오기 좋은 자리라..

가격적으로는 오일 매도를 잡아 보아도 괜찮은 타점이 왔다고 생각이 들지만

 

91,08년도와 돈의 가치가 3~4배정도 차이나는거 감안하면 여기서 못내리면

한편으로는 유가 140불 이상 가는것도 무리는 아닐것이라 생각함

 

 

원유 숏터들이 고려해야 하는 요소

 

1. 고유가 실패요소

 

크림 사태때 보듯이 저유가는 러시아를 죽이기 좋은 요소이기도 하지만

 

현재 가스관 잠구고 EU에 분탕치다 수출 막힌 러시아 물가 국민 반발때문에 

고유가도 러시아 소매시장 입장에선 그리 좋지 않은 상황

푸틴은 적당한 보합권을 원함

 

그렇다고 해서 심각한 저,고유가 와도 딱히 문제의식을 느끼진 않을것임

그렇기에 역사는 반복된다는것을 믿는자들에겐 또 숏베팅을 해볼만한 자리이기도 함

 

전쟁까지 일으켰는데 푸틴이 얻을수있는게 아무것도 없는것도 이상하잖아??

 

 

2. 리스크

 

차트 월봉 618 저항자리

고유가의 기준

과거와 다른 증산량(셰일오일)

인플레

신재생에너지

 

3. 의외로 보합

 

생각보다 가능성있다 생각하는게 푸틴은 보합을 원할것 같음

인플레 사실상 못막는거 확정이고 그렇다고 금리 올리기도 힘든데

고유가 되어버려 생활물가 안정 못하면... 실각 할 수도 있음

 

등등.. 생각보다 91,92,03,08,14년도보다 고려해야할 요소가 많은것 같긴함

 

푸틴은 평소에 정보 유출을 우려하여 골똘히 생각하는 모습만 보여줄뿐

메모지 조차조 쓰지 않을정도로 신중한 성격이라고 함

이런 양반이 의미없는 짓을 했을리는 절대 없고 과연 의중이 무엇일까?

그저 종신집권을 위한 객기를 부린것일까

아니면 더 큰 그림을 위한 석유장난질일까?

 

 

결론 

1. 역사 반복된다 믿으면 현재 자리에 원유(WTI,CL) 숏 쳐볼만하다

2. 그때랑 다르다 생각하면 일단 관망하고 더 높은자리서 숏시도

3. 별 이변 없이 끝날시 140$ 심하면 200불까지 지속적 고유가 예상하면 됨

 

새벽 5시라 좀 횡설수설한것 같은데 내일 일어나서 다시 정리해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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