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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오르기 가장 어렵고 위험한 산들에 대해 Araboja.

by Sallyyyy 2021.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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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지리산,설악산 빼고는
이렇다할 산도 별로 없는데

희안하게 등반에 대한 열정은
융프라호 이런거 있는 유럽보다 더 높은것 같음

안나푸르나 캠프 가면 오고가는길에
마주치는 동양인의 99%는 한국인이라 함...

하다못해 일본 후지산이 4천미터 정도 되는데
일본도 저정도로 등반에 대한
열정이 있진 않는것같은데..

16년도인가?? 한참 유행하던 히말라야 영화도 그렇고


최근 김홍빈 대장이 산에서 영면에 들어서

코로나로 심심했을 사람들이
산악인들에 대한 관심도 다시 많이 가지는것 같고


나도 산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크게 없고
사실 일반인들이 히말라야 등반대의 자금구조나
후원구조 입단구조 이런거를 알수는 없는거고

그런거보단 산 자체에 좀 관심을 가져보고 싶음



생각보다 사람들이 네팔?부탄?
이런 나라들이 되게 생소하다보니
히말라야가 대체 어디있는건지

그냥 막연하게 인도 어디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은것 같아서
렝킹 스쿨 소재로 소개해봄


위치


의외로 신기하게 사람들 히말라야 위치를 모르더라

히말라야는 인도,중국,위구르 사이에 껴있고
그 사이에 위치한 네팔,부탄에 있는

지구에서 가장 높은 산맥임 사진 정가운데
허옇게 넓게 있는데가 바로 티베트 위구르 신장 자치구

히말라야 14좌


우리가 아는 에베레스트 같은 산들은
단독으로 있는 산이 아니라

저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수많은 제일 높은 봉우리들에게 이름을 붙인것임

그중 가장 높고 유명한 14개의 봉우리를
히말라야 14좌 라고 불리우며

많은 산악인들의 심장에 불을 지피고 있음

1. 에베레스트 (가장 높은 산)
2. K2 (가장 등반하기 어려운 산)
3. 칸첸중가
4. 로체 (가장 쉬운산)
5. 마칼루
6. 초오유 (가장 쉬운산)
7. 다울라기리
8. 마나슬루
9. 낭가파르바트 (k2 이전에 가장 어려운 산)
10. 안나푸르나 (가장 많이 죽는산)
11. 가셔브룸 (정상이 3개인 산)
12. 브로드피크  
13. 가셔브룸
14. 시샤팡마 (유일하게 중국 100% 영토인 산)

14개 봉우리중 높이는
가장 낮은 가셔브룸이 8080m이고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가 8848m임

저걸 다 알아보는건 뭐 나무위키나
이런데서 보도록 하고

우리는 가장 익숙한 에베레스트,칸첸중가,K2,안나푸르나,로체샤르 정도를 알아보자

 

1. 에베레스트

 

산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에베레스트는 다 알고있을만큼 유명한 산이고

무엇인가 굉장히 높다는 표현을 쓸땐
에베레스트라는 대명사가 사용될정도로
인류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높이의 산이 아닐까 싶음

그래서 별명도 the roof of world임

에베레스트 같은 경우는 워낙에 서방에서도
유명한 이름값이 있고

난이도가 무난한 편이라 꽤나 과거에 정복되었고

지금은 일반인들 조차 장비를 갖추어
에베레스트에 취미로 오를만큼

현재는 허벌이 되어버린 산임...

이젠 심각할정도로
하도 많이 뉴비들이 많이 뛰어드니까

쓰레기 문제도 심각하고
몇해전에는 눈사태나 고산병으로 죽은게 아니라
사람한테 치여서 5명이 죽어나가고

티벳 정부에서 6500m 등반 기록 있는 사람들만
오를수있게

던전 렙제 걸어버림..

에베레스트가 히말라야 산맥에서
상대적으로 제일 쉬운 봉우리인데

전세계 산중에 6999m를
넘는산은 히말라야 산맥들 밖에 없음

히말라야 8천미터 봉 이후 랭킹은
아르헨티나 안데스산맥에 있는 남아메리카 최고봉인
6861m인 아콩캉과가 세계 2위 높이 산임..

7천미터급 산은 아예 없으니까
사실상 신규등반은 하지말란 소리 ㅋㅋ

이렇게 들으면 뭔가 좆밥같지만...


기상이나 사고에 따라 충분히 위험할수있는
산이라는 증거는

영화 히말라야의 실제 배경인 계명대학교
등산부가 3명이 사망한곳이
또 에베레스트기도 함ㅠㅠ

당시 박무택은 고글을 잃어버려서 각막에 화상을
입는 설맹상태가 되어 앞을 볼수가 없는 상황이였고

결국 앉아있던 채로 하루를 버틴 박무택을 구조하기위해 백준호가 박무택의 곁을 지켰지만
이미 동상이 너무 심하고

혼수상태에 빠져있던 박무택을 어쩔수없이 남겨두고 내려오다가 백준호도 하산하다가 실종되어
3명이 죽은 사건임

이후 히말라야로 영화화 됨..

2. K2

k2

세상에서 가장 등반하기 어려운 산이 어디인가요? 를 묻는다면 무조건 k2를 꼽는다고 함

높이 자체는 그리 높지 않지만.. 동계 등반자체를
성공한적도 없고(but 몇달전에 현지 등반대가 성공함)
북벽은 100년이 지난 현재도 성공한 기록이 없을정도로 난이도가 극악인 산임

올해 동계 등반에 최초 성공한 네팔 등산가들도
원래 셰르파 하던 사람들이라

코로나로 손님도 끊기고 하니 지들끼리 등반해서
업적세운듯.. 정상적으론 오르기 힘든 봉우리

풍속이 200km가 넘고
겨울엔 영하 60도까지 내려간다 함

사망률은 30%대라고..
10명 올라가면 3명은 죽는거임 ㅋㅋㅅㅂ

난이도가 높은 이유는 사진만봐도 알겠지만
각도가 너무 가팔라서 눈 자체가 없는것을 볼 수 있음

높이는 존나 높은데 에베레스트 처럼
완만한 등반각이 안나오니 저거를

전부 힘으로 소규모 등반대로 돌파해야 한다고 함


그래서 에베레스트 처럼 다수가 등반대를 꾸려
상대적으로 편하게 등반하는게 어려운듯

K2도 뭐 에베레스트 어디 근처에 있는
산이겠거니 싶은데

실제로는 파키스탄이라는
뜬금없는 위치에 위치해 있는 산임

아래 원이 에베레스트가 있는곳

상당히 거리가 떨어져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저 지역 자체가 인류에게 발견된게
비교적 최근인 1850년대임

심지어 저기 살고있는 현지인들 조차
K2의 존재를 몰랐다고 함

비교적 근대인 1800년대에
저걸 왜 발견을 못했나 싶지만

이렇게 지형적으로 완벽하게 고립되어있고
접근 조차 불가할정도로 주변에 큰 강이 많고 한쪽은 아예 히말라야 8천봉중 하나인 가셔브룸이 막고있음

등반가가 아니라면
저 지역에 갈 일 자체가 없다는 이야기

그래서 영국이 식민지 관리하던 시절에 현지 토착 지명이 존재하면 이름을 붙이지 말라는 공식 정책이 있어서
대부분의 산들이 현지어로 관리가 되었지만

K1,2,3,4,5는 말그대로
전설에나 존재하던 미지의 구역이였기에

영국에서 단순 코드네임으로 k2
이렇게 이름을 짖게 된 일화가 있음


앞으로 올라가는거 조차도 어려운데 북벽은
영원히 인류가 정복하지 못할것이라는
평을 듣고 있는데

남쪽은 이렇게 평범하게 생겻는데

바로 뒷면인 북쪽은..

눈이 아예 쌓이지도 못할정도로
수직에 가까운 각도를 자랑함

저 절벽 높이만 4,000M짜리 수직절벽이라
중간에 쉬지도 못하고

걍 계속 올라가기만 해야한다고..

(바람이 너무 쌔서 벽에 파일로 박아 공중에 매달려서 작게 베이스캠프를 설치하는것도 불가)

남극점 북극점 같은 현대 극지,오지,등산의
역사가 쌓인지 150년이 넘었는데도

이 k2 북벽만은 아직도 인류가 오르지 못했고
앞으로도 영원히 오를수가 없을거라
함(언젠간 돌파하겠지)

 

3. 안나푸르나

 

네팔에 있는 봉우리들인데
이 산은 K2보다 사망률이 높다...

무려 38% 10명이 올라가서
4명은 죽어서 내려오는 산임 ㄷㄷ;;

말이 38%지 38%라는 수치는

만약에 저 산을 올라간다 치면
주변 사람들이랑 같이 올라가면
절반은 죽어서 내려오지 못한다고 봐야함

높이는 의외로 히말라야 14좌에서 뒤에서 4번째인 8091m임

왜이렇게 사망률이 높은가?
궁금해서 구글어스로 봤는데

이 산은 등반 루트 자체가 없는 산이라 그런것같음

K2와 마찬가지로 북쪽은 바람과 각도때문에 눈 자체가 없을정도로 가파라다
남쪽도 절벽 수직에 가까운 각도상 등반이 어려워 보임

산이 아예 그냥 앞뒤로 다 절벽인 산이고
오를수있는 루트가 낮은 산등성이
꼭대기를 타고

아슬아슬하게 등반해야 하는 산이라서 그런것같음

이 산에서 사망한 사람이 한국 산악계에서
엄홍길 만큼 유명한 박영석 대장

미등반 지역 개척하다가
갑자기 연락두절되고 영원히 실종됨..

지금도 시신 못찾음

세계 최초로 7대륙 최고봉을 등정하고 3극점(북극남극)에 모두 도달한 사람


북극점이나 남극점에서도 살아돌아온 사람이
안나푸르나에서 죽었으니

얼마나 위험한곳이지 알 수 있다

 

4. 로체샤르

사진만 봐도 각도가 심하게 가팔라서
눈 자체가 없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등반 난이도가 매우 어려울것 같지만

한가지 꼼수가

이렇게 에베레스트 산 루트에서 에베레스트 가는 김에 로체도 함 찍고 오면

쉬운 난이도로 등반이 가능하다 함

히말라야 전체 산중 난이도가 가장 낮은 편이라고...

근데 남벽 표시해놓은곳 보면 알겠지만
에베레스트 쪽이 아닌

아예 남벽쪽으로 등반하면
각도가 개 넘사임 3,000m 수직절벽이라 함

로체 남벽

난이도는 인류가 등정 못했다는
K2 북벽 다음간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 함

우주산업으로 치면 유리가가린이나 암스트롱
정도 되는 사람인 예지 쿠쿠츠카가 사망한곳

그러나 그 어려운것을 엄홍길이 해냅니다



엄홍길이 거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던데
이런거 보면 잘 모르고 하는 소리임



비 히말라야 지역의 산


이거 보면 세상 높은 산은 히말라야에만
다 있다고 생각 할 수 있으나

세계 7대봉이라는 타이틀이 있듯이

킬리만자로,아콩카과,안데스 산맥들이
6천미터대에서 위용을 자랑 할 수 있지만

아콩카과는 아무런 장비 없이
일반인들도 등반 할 수 있을만큼 난이도가 낮음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킬리만자로산도 비슷하고..

그러나 유일하게 6천미터 좌에서
8천미터와 거의 동일한 취급을 받는 산이 있는데


바로 알래스카의 매킨리(디날리) 산임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높은 산이고 해발고도가
아니라 수면 아래의 산의 심부까지 포함할경우

가장 높은 산임

그리고 간과할만한게 하나 있는데
에베레스트 산들은 애초에

해당 나라 -> 트랙킹 코스(2~4,000천 M) -> 등반코스(4~8,000 M) 이런 구조를 띄고 있어서

일단 에베레스트 예로 들면 에베레스트를 오르기 위해 산 초입부에서

에베레스트를 올려다 보았을때 이미 서있는 높이가 3천미터 지역이라 5천미터 짜리 봉우리로 보이는데

매킨리는 해발고도 300m부터 산의 높이가 시작되어서 등반자 입장에서 실제 체감 높이는 가장 높다고 함

위에 얘기한 장애인 등산가 김홍빈이
손가락을 전부 잃은곳이 바로 이 매킨리산

등반 난이도가 높은 이유는 지구상 가장 추운지역(북극,오이먀콘,알래스카)에 있는 곳인데

역사상 최저기온인 -74도 또한
데날리 산 지역에서 측정된것임

왜이렇게 위험한가 구글어스를 보니 주변에 마을이나 이런것 자체도 없고

지역이 굉장히 넓고 진입하기가 어렵게 되어있어서 그런듯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곳을 한참 맨몸으로 산맥위로 가로질러 걸어서 가야되니

중간중간에 탈진하거나 사고가 일어나는듯 함 

 


히말라야 14좌에서 가장 많이 사람이 죽은 산은


역사도 오래된 만큼
많은 사람들이 등반한 에베레스트 산인데

그 다음으로 많이 죽은 산이
바로 의외로 이 매킨리산임

에베레스트 등반 루트 자체가
누군가의 죽음으로 이루어진 성과고
그런 데이터베이스가 쌓이기 전까지는

세상에서 가장 돌파가 어려운 산중 하나임을 보았을때

매킨리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다고 봐야할듯..

우리가 아는 에베레스트 이외 8천미터급
다른 그 어느 산도 매킨리 만큼 사람이 죽진 않았음




이로써 세상에서 가장 등반 난이도가
어려운 산들과 위험한 산들을 알아보았음

다음에는 남극에서 조난된 후
1년간 한사람도 죽이지 않고

살아돌아온 현대 리더십의 상징인
어니스트 섀클턴에 대해 알아보겠슴

 

3줄요약

1. K2 > 안나푸르나 > 에베레스트

2. 등반사는 시체위에 쌓아올린
도전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님

3. 미국에도 히말라야보다
위험한 산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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