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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피가 끓어오르는 후륜 운전자들 필독 ( 수막현상 )

by Sallyyyy 2021.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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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관련 커뮤니티에서
엄청 논란이 되고 있는 영상인데

박스터 4.0 출고 10일만에 전손시킴 ㅋㅋ

근데 영상 내용보면 알겠지만
차주가 브레이크 악셀을 혼동했다는데..

난 이거 보고 두가지의 생각이 들었음

1. 진짜로 자동차라는 개념 자체가 익숙치 않음(그냥 하나하나 새로운 초보운전자급의 상태)
2. 자기합리화 모드로 제보함


영상을 보면

1.

일반 주행차선에서 M4가
약한 과속을 하면서 따라붙음


2. M4가 추월 하는 과정에서

박스터에게 웅덩이를 밟고 물폭탄을 선사함

3.

차가 미끌리며 M4 때려 박음 ㅠㅠ

결말 = 박스터 전손(3년 보험 거부 사이즈)


차주 : m4가 일반주행 차선에서 과속해서 물폭탄 선사해서 박스터 미끄러져 m4박고

가드레일에 때려박고 전손
과실여부가 궁금한 상황


근데 이건 판독하려면 사운드를 켜서 봐야할것 같은데
M4가 지나가면서 차주가 브레이크를 안밟고
엑셀 밟은건 이미 결과로 나온 상황임

자기는 이게 고의다 아니다
이거로 싸우고 있는것 같은데...


차주가 이미 자기합리화를 한 상태에서
제보를 하지 않았나 싶음..

아니면 차를 진짜 모르던지.. 아니면 둘다 던지..



우선 M4가 물보라를 일으킨거 보니까
해당 도로에는 물웅덩이가 가득했던것 같음

물웅덩이 밟고 수막현상으로 차가 계속 그립이 없는
상태에서 엑셀을 쌔게 전개하면 저런 사고가 나게 됨

뭐 일단 기본적으로 수막현상에 대해서는
너무 많이 장마철마다 나오는 주제라

이젠 익숙할 개념인데

후륜차 운전자들이 빗길에서 가장 쉽게 마주칠수있는
대형 사고중 가장 높은 가능성의 영상이 저 영상임..

겨우 저속(90km)에서도
저렇게 큰 사고가 날 수 있음 ㅇㅇ


저것도 그냥 빗길 달렸으면
저렇게 미끄러지지 않았을텐데

웅덩이를 밟은 상태로
엑셀을 전개하면 저렇게 되는거임

기본적으로 아무리 스포츠카 후륜차라고 하더라도
최신형 스포츠카들은 트랙션 시스템이
예전처럼 빈약하지 않아서

정말 어지간히 잡아 돌리지 않는 이상
저렇게 미끄러지지 않음
빗길 노면에서 300밟아도 멀쩡한게 요즘 차량들임

해당 영상은 오버스티어로 사고가 난 상황인데

보통 오버스티어로 차가 날아가고 있으면
반대 방향으로 핸들을 꺾고
브레이크 밟지말고 엑셀을 떼면 차가 회복을 함


속도로 관성이 잔뜩 붙은 상태로
물웅덩이를 밟아서 때려박던지(언더스티어)

물웅덩이로 접지력을 잃은 상태에서
액셀을 전개해서 때려박던지(오버스티어)

저 어두 컴컴한도로에서
웅덩이가 있는지 없는지 어케 암??

그러니까 빗길에선 절대 감속이 중요한거고
중요한건 물웅덩이 밟는순간 차량이
신형이던 구형이던 소용이 없다는거임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M4가 과속을 한건 사실이나
과실은 뭐 물튀겨서 도장이나 그런거
피해줬을경우엔 과실이 있겠지만


직접적인 과실은 웅덩이에 수막현상으로 인해
그립이 아예 없는 상태에서는

본인이 테크닉적인 방어운전을 해야하는데
거기에 대해 무지한 상태로 가속을 했기에

그 누구의 탓을 하기도 매우 어렵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보통 요즘차들은
아까도 말했다시피 트랙션에 대한 감도가 워낙 높아서

다운쉬프트 까지 쳐가면서 밟지 않는 이상
그립을 잃기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데

그립을 잃는 유일한 방법은
높은 답력으로 엑셀을 지속적으로 전개했을때임

근데 영상보면 포르쉐가
엑셀을 2초이상 전개하고 있음

차량내 트랙션 컨트롤로도 커버가 안되는 상황임 ㅇㅇ

차주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m4 에게 책임을
공동 주장하려고 제보를 한 것일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m4의 잘못은 없다

솔직히 내 기준으로 보자면 박스터가 m4쉑;
고작 bmw가 이 4.0 포르쉐를 추월하려해? 한다는
생각으로 과속을 했는데

차주가 본인이 평소에 절대로
과속을 하는 성향이 아니라고 주장하던데

오히려 그거때문에 액셀을 푸근하게 꾹 살짝 지긋이
밟았는데 차가 바로 돌아간것 같음

차라리 과속을 하는 사람들이면 기본적인 차량에
대한 테크닉한 이해가 있기 때문에
바퀴가 휘청! 하자마자 엑셀을 오프했을것임

나도 저런 수막현상 생긴도로에서 차 그립을 잃는 경험(심장이 덜컹하는 느낌이 남)을
꽤 수시로 경험해보지만

그립을 잃는 순간 바로 엑셀에서
발을 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음


3줄요약

1. 오버스티어로 사고남
2. M4가 원인제공을 어느정도 하긴 했는데 무과실
3. 수막현상이 일어나게 되면 가슴이 덜컹하는데 덜컹 하자마자 엑셀에서 발 때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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