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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백조] 일상

아이에게 선택권을 줬다는 착각 = 고려장 필수코스 3위 드는 행위

by Sallyyyy 2023.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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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많이 하는 실수아닌 실수가 
애한테 선택권을 줬다는 착각이 아닐까 싶음
이거 향후 고려장 당하면 3위 안에 드는
원한을 사는 행위라고 생각함
 
 
얼마전에 국내 유우명한 유적지에 혼자 놀러갔음
 
아마 영화보다가 전쟁장면 같은게 나왔는데
 
아아 아포칼립토 영화보다가 ㅇㅇㅇ
마야 문명 액션 영화인데 재밌음 ㅇㅇ
 
거기에 추격자들이 흑요석 무기를 가지고 다니는데
그게 그 큰 말 목도 원큐에 자를정도로 쌔다함

저 몽둥이에 김처럼 붙어있는게
흑요석 뗀석기로 가공해서 줄로 묶은거임
 
그런게 궁굼하기도 하고
 
또 더 과거의 다른 대륙에선 길바닥에 굴러다니던
짱돌 가지고 돌가지고 무기를 만들었다는데

걔네가 디지고 한 오천년 지나서 우리같은 인간이
강바닥에 걍 다 똑같은 돌 굴러다니는것 같아 보이는데  
거기서 대체 어케 그게 뗀석기고 간석기고 알았는지
 
돌끼리 부닥쳐서 ㅈㄴ 정교하니까
그거로 바늘질도 하고 옷도 만들고 했을텐데 
 
하여간 그런게 갑자기 ㅈㄴ 궁금해져서
실제로 보고 싶어서 
유적지를 감
 
가서 나혼자 둘러보면서 아 이런거로 만들려면
진짜 하루종일 붙들고 있었어야 했을듯
내가 저시대로 가면 저거 못만들듯
뭐는 지금도 만들듯 
 
하면서 평가를 한참 엄격하게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옆에 막 애가 칭얼칭얼 대는 소리가 들리는거임
 
걍 뭐 어린애들 이런거 별로 안좋아하니까
그러려니하는데
 
어떤 부모가 잔뜩 화가나서 애를 잡고 잉었음
 
난 특유의 그 앵앵대는
화난 목소리 존나 싫어하는데
엄마가 애를 진짜로 신경질나는
말투로 애를 줘패니까 ㅈㄴ 짜증나는거임
 
 
애한테 막 닥달하면서 이거 보라 저거봐라
이거 이런거 볼 기회가 흔한줄 아냐
이거봐라 당장봐라 하면서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고 있음 화난 목소리로
 
그리고 애가 다 봤다 하면 안본거 안다며
억지로 끌고가서 다시 설명함

ㅇㅇ왕이.. ㅇㅇ군대가.. 하면서 막 설명하는데
옆에서 보는 내가 더 괴로움 
 
안보면 ㅈㄴ 애 갈굼 ㅋㅋ 다 봤다는데도(애가 애초에 이해할거리가 아니라 생각함)
막 어거지로 보게하면서ㅜ
끝까지 닥달하면서 그러더라
 
 
 
그러다가 결국 
 
애는 막 다리아파서 징징대고 반쯤 앉을려고하지
그걸 애 엄마는 반쯤 앉은 애를 끌고 가려고 하고
애 아빠는 그 옆에서 숟가락 얹고 애 협박하고 있고 ㅋㅋㅋ

대환장 파티
 
 
근데 하는 멘트가
 
"니가 보고 싶다고 한거야"
당장 안일어나?
 
너가 원해서 온거야
 
안일어나면 집가서 폰이랑 뭐 압수?
뭐 그런 소리하면서
 
그지랄 하고 있었음 ㅋㅋㅋ
 
 
시대가 수십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수많은 어린이들이 고통받구 있구나 싶어서
 
진짜 한숨나오는 상황이 아닐수가 없음
 
억지로 더 일어나서 더 보게핸도 
그게 과연 애한테 시험점수 하나라도
더 기억에 남았을까 싶음
 
옆에서 보면서 진짜 미개하고 구역질났음
저걸 애가 보고 대체 무슨 기억을 남을까 싶고

대체 무슨 뽕을 뽑고 싶어서 저런 가족여행온게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어서
 
차라리 같은 값의 어디 물놀이장이라도 갔으면 온가족이 행복 즐거운 기억만 남았을텐데

부모 욕심으로 가서는 온가족이 기분은 잡치는 대로
잡치고 돈은 돈대로 ㅡㅆ고 대체 먼짓임;
 
 
 
아니 상식적으로 애한텐 뗸석기란 마트 애완동물 코너
금붕어만도 못한것들 아니노??
 
애들이 뭐 제사장이 왜 필요하고 어떤 의미를 지녔으며 
금속 장신구 하나 만들려면 금박을
대체 몇십만번을 떄려야되고
어떤 고단한 과정을 걸쳐야 하는지
 
2천년전 사람들이 금박지 때려서 만든
왕관의 의미를 진지하게 궁금하고

호기심 들여 보는게 더 시급한 정신병적 문제 아님??
그 나이대 애들이 그러면 자폐나 아스퍼거지 ㅋㅋㅋㅋ
 
 
 
애가 원하는거 한것도 아니면서
부모 욕심으로 온거 아님???
 
어딜가나 여느 보이는
현대 김치국의 가족 군상중 하나인데
제발 그러지좀 말았으면 좋겠음 
본인 욕심이지 아무 효율없음..
 
 
하여간에 다른 가족들은 주말에 집에서 화목하게
혹은 다들 여행가서 하하호호 하면서
재밌게 행복한 시간 보내면서 웃고 있을때
 
꼭 뭔가 뽕을 뽑으러 왔다는 마인드로 와서는
 
유적지의 의미 자체를 이해 못하는
나이대 애들을 어떻게서든 데려가서
 
 
온가족이 화난상태로 관광지까지 가서
다른 가족들이나 관광객들 기분도 잡치게 만들고

집에 돌아갈때는 애를 대체 얼마나 쳐 잡으려고
저러고 있을까?? 생각나니까 개 빡치더라 ㅋㅋ

돌아갈때 차나 KTX 안에서
잔뜩 화난채로 온가족이 돌아가고
애만 좌불안석으로 몇시간동안 집에 갈거라 생각하니,,
 
 
애 불쌍하고 ㅠ 
 
 
 
학원다니는것도 마찬가지임
 

공부하기 싫은 애들 학원좀 보내지마라

얼마전에 지인이 호소하던 문제가 친구의 고민은 자녀 교육비가 너무 크다였음 그런데 마누라는 이정도는 해야 한다 둘의 입장차가 좁아지지 않아서 싸운다는거였음 대충 얘기 들어보니깐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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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협박해서 애한테 
 
 
 
1. 학원 자발적으로 다니고 열심히 함
2. 안다니면 뒤짐
 
 
사실상 걍 선택지는 무조건 하나인데
학원도 '자발적'으로 다녔다고 진지하게 믿고있고
그래놓고 자기 주변에 지 애 인격적으로 뒷담거리나
욕하거나 그럴거아님
 
지가 지 면상에 침뱉는건지도 모르고 ㅋㅋㅋ
 
 
 
 
애 다 크면 ㄹㅇ 고려장 기억
후보 3위내로 들거라고 확신함
좀 하지좀말고 반성좀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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