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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백조] 일상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방법은 복지가 아니야

by Sallyyyy 2021.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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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큰정부한테 당해놓고

아직도 정신 못차린 자영업자들이
많다고 생각하는 와중에

본진인 광주에서 용감하게 몇달전에 목소리를 낸
카페 사장의 말이 되게 와닿았음

光州 자영업자의 분노 “강남좌파가 서민 생태계 파괴”

光州 자영업자의 분노 강남좌파가 서민 생태계 파괴 호남 만민토론회서 신랄한 비판 패션 좌파 경제정책 무능·무식 우릴 살린 건 지원금 아닌 배민

www.chosun.com

광주에서 ‘루덴스’라는 카페를 운영하는 배훈천(53)씨는 지난 12일 광주광역시 4·19 혁명기념관에서 열린 ‘만민토론회'에서 정부의 소득 주도 성장, 최저임금, 주 52시간제 등 경제 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문재인 정권의 경제 정책과 호남의 현실’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배씨는 “우리 자영업자들에게 문재인 정권은 그야말로 재앙, 대(大)재앙”이라며 “작년 코로나 재난 앞에서 망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게 해준 것은 정부의 재난지원금이 아니라 ‘배달의 민족’이었다”고 했다. ‘만민토론회’는 김대환 전 노동부장관, 주대환 전 민노당 정책위의장 등 중도보수 지식인들이 “선동 정치로 한국 정치가 타락했다”며 전국을 돌며 개최하는 포럼이다.

만약에 배달의 민족이 없었다면??

그 자리를 뭐 다른 회사들이 채우긴 채웠을듯
스마트폰 같은건 워낙 시대의 흐름이라
배달의 민족같은 체계화된 고성능 유니콘이 아니라

배달통 정도의 미니미한 사이즈로
여러 어플이 돌아가긴 했을것 같음

어쩔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 거기서도
제 1강자는 어디서도 나오기 마련인지라

ㅋ 근데 공공기관에서도 배달앱같은거
다 앞다투어 만들었거든

여기서 뭐 하나라도 이름이라도
들어보거나 기억하는 사람???


만약에 배달의 민족이 없었다면??

배달어플 한 20개 수수료 통합도 안되는 난타전인데

그와중에 공공기관 배달어플은 팔릴때마다
세금으로 보전해주는 구조라

경쟁 사업자들은 출혈경쟁 해야하고
공공기관 어플은 경쟁력 자체가 없고

이런 개 혼돈의 카오스 뭐 음식 마케팅 실력있는
자영업자들이 위로 올라오는게 아니라

관공 행사 얼마나 많이 지원하고 지역 카르텔하고
엮여서 상위노출이 되는가??

이거로 배달순위 정해졌을거라 확신함 ㅋㅋ

뭔 근거로 이야기하냐고?

걍 상가시장 하고 똑같다고 보면 됨 ㅠㅠ 좁은 동네
상권 Ex)건대입구 이런곳에서 제일 잘나가는 업장들은 음식 실력이 아니라 돈이 존내 많아서 최고의 입지에 출혈경쟁 감내 하고서라도 입점할수있는지

아니면 광진구 내 얼마나 저명한 유지라 창업안정성을 얼마나 부여하는가 이거로 결정되는거지...

음식실력은 아무런 영향이 없음 ㅋㅋ

만약 배민 없었으면 우리는 아직도 상가기반 월세
상권에서 벗어나지 못했을거라 생각함...

애초에 비싼 상권에 들어가는 이유가 뭐임? 유동인구가 많으니까, 그리고 홀영업은 유동인구빨이 최고니까

근데 배민덕에 홀이 없는 맛집이 태어난거고
20대 초중반 애들이 음식점 차려서 대박나고
그런 경우가 꽤 자주 생기는게

전부 월세 낼 돈으로 원가에 투입을
할 수 있게 되니 경쟁이 가능해진거 ㅇㅇ


전부다 배민덕

상가 월세로 들어갈 원가(최소 25%이상 이
배달 수수료 5~10%로 내려감)


배민처럼 경쟁이 날것 그 자체로 올라왔을때
자영업자들이

최소한 시도 조차 못하는 경쟁과 비벼 볼수라도
있는 경쟁을 겪어라도 볼수있는거지

아직도 상가기반 창업이였으면 청년창업 신화,벼랑끝 7평의 기적 이런거 나오지도 못했을거라 생각함


이처럼 전체적으로 놓고 보았을때,
만약 소상공인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배민같은거 전부 규제해서
타다처럼 초기에 죽여버리고

그자리 공공기관 어플로 채우고
배달통 같은 군소 어플만 남겨놨다면

결국 쓰레기같은 공공기관 어플로
우린 배달시켜먹고 있었을거고

무슨 저평가된 음식점이 있는지
조차 모르고 지나갔을것이며

그 어플 운영비는 세금으로 운영되기에
수익구조가 기형적이라

원가에서 게임이 안되잖음? 애초에 인건비,매출 자체를 세금으로 원가보전 받아서
소비자에게 싸게 주는구조인데;;

얘네가 경쟁이나 최적화 하려고 모든걸 몰두해서 개발을 하고 그랬을까?

지금 배달의 민족처럼 상가상권에서 벗어난

실력으로 맞짱 뜰수있는
비교적 공정한 플랫폼이 아니라

전화 배달을 단지 인터넷으로 주문한다 이거외엔
아무런 가치가 없는 스몰비지니스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채로

군소 배달통 같은 업체들은 제대로 경쟁 해보지 못하고 치킨게임만 하다가 결국 둘다 망하는 구조로 갔을것임

자연스레 매출의 핵심 구조는 상가상권이 되었을거고 슈퍼갑인 상권,건물주 위주의 판매 인프라 속에

우린 10년전 강남역,건대입구,명동 때처럼
말같지도 않은 쓰레기 같은 음식들

바가지 쓰고 먹는(불닭같은) 구조로 계속 비싼
퀄 안나오는 음식 바가지 쓰고 먹었을것이라 생각함

그거 이겨보겠다고 공공어플에다가 세금 박고
세금지원으로 무원가로 개발하는 개발어플들 때매

제대로 된 규모화된 경쟁 배달업체들 나오지도
못하는 혼돈의 카오스를 상상해보았는가


배민이 양극화를 조장했네 어쩌네 하지만
우리의 삶은 배민덕에 풍요로워졌고
예전이면 상상조차 할수없는

무권리 점포에서 소자본 창업해서 프랜차이즈까지
키워낸 대박신화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고

그 과정에서 소비자들은 예전 불닭같은
쓰레기 음식 비싸게 바가지 안쓰고 먹어도 되고

양극화라는 말이 나빠보이지만
이것은 전체 생활 수준이 올라간다는것임

배민 나오고 스마트폰 나오고
과독점 심해져서 플랫폼 기업과 아닌

소비자간의 양극화가
겁나게 거대해져버렸다고 주장하지만

2005년 서민 노동자의 삶과 2021년 의 삶은
뭐 정서적으로는 05년이 풍요로울수는 있어도

삶의 퀄리티 자체는 2021년이 압도적으로 좋다
생각함 손가락 터치한번이면 음식이 오고

아무것도 없어도 재능만 있으면 인터넷에 자기 콘텐츠 올려서 부자되는것도 실현이 가능한시대고

압도적으로 기존에 아무것도 없던 사람들이 안정적
삶의 기반을 마련할수있는 기회라도 잡아 보는것
그리고 정보 비대칭에서 해소되는것

이게 기술발전과 양극화의 가장 큰 수혜인데

무작정 양극화가 나쁘네 어쩌네 하면서
세금을 더 거두고

서민복지 더 해야된다고 말하는거 보면
가슴이 너무 답답한것같음

한가지 예로 캠핑장이
좀 선례적인 예로 들 수 있을것 같은데

한탄강이나 낙동강 같은
군소 캠핑장들은 지금도 잘 돌아가지만

강화도 근처 이포보 이런 국가 근린시설 있는 근처의 캠핑장들은 매출 거의 못하고 망했음

나라에서 뭐 하루 5천원짜리 캠핑장을
그냥 막 지어서 놔두는데

기존에 1만 5천원 받은 캠핑장들이
살아남을수 있겠음??

그래 거기까지는 뭐 소비자 상대로
많이 받아 쳐먹은 자영업자 상대로

선택권을 늘려준거니까
혜택이 돌아간다고 생각하겠지

근데 그렇게 2~3년 운영되니까 이게 다 세금 퍼부어서 원가 없이 굴러가는게 가능했던것들이

매출의 성장 없이 관리비가 점점 많이 드니까 결국은 관리부실,유지 핑계로 가격을 1만 5천까지 올리더라

이건 내가 실제로 본 사례임;;

결국 이렇게 해서 이득본건 2~3년간
그 캠핑장 가서 꿀빨면서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고
시설 파손한 체리피커들이 다 가져가고

그 손해는 오로지 힘없는 자영업자 + 납세자들임 ㅋㅋ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아무도 책임지지 않음

혹시 암? 그 캠핑장하고 경쟁하던 캠핑장 주인이 존나 능력있는 사람이라 전국에 캠핑문화
확대시킬수도 있던

사람일수도 있는데 경쟁 기회 자체를 걍 뺏겨버린거 .. 막 2~3년간 현금 손해보면서 버텨야 하는데

갑자기 날벼락 마냥 저런 공공기관 경쟁 시설 들어와버리면 진짜 답 안나오는거임

그 피해자가 내가 될수도 있는거고
나의 업종이 될 수 도 있는거임
장기적으론 납세자들이 될수도 있는거고

쌍용자동차,대우조선해양 처럼 정치적인 소수의 유권자들의 이익을 위해 대규모의 낭비와 규제를 하는거

이게 예전에는 저런 대규모 집단에서만 벌어지던 일들이 이제 공무원 숫자 공공기관
숫자 감당 안되게 늘어나니까

일 하는 척 해야되니까
이런 소규모 영세 분야에까지 들어와서

저런 무분별한 세금기반 원가경쟁 싸움에 뛰어들고
성과는 아무도 내지 못하는거

그리고 그 피해는 최 하류층 서민들이 받는거

왜 이해를 못하냐??
아니 이해할 생각이 없는거겠지만..


난 저런 시 기반 인맥빨 정치로 장사해먹는거보다
배달의 민족가서 내 실력 곧이 곧대로 경쟁하는거
택할래

그리고 그게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할 방향이고 즈에발 테크가 성장하는거좀 발목좀 잡지 말자..

배달의 민족이 없애준건 너거들이 말하는
건물주의 갑질과 리스크 권리금에 대한 소수의 이익

수십년간 세금 퍼부어서도 해결 못한거
자신의 영리추구로 해결한 케이스다

누군가의 순수한 돈에 미친 영리추구가
전체적인 삶의 질에서는 더 도움이 될 수도 있음

적폐로 규정하고 클 기회조차 말살해버리는건
파시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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