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흙수저 담론에 대한 이야기는
개인 SNS,커뮤니티 불문하고
항상 많이 해오던 주제인데
생각해보니 블로그엔 흙수저 담론에 대해 쓴적이 한번도 없어서 "흙수저를 탈출하는 절대적인 방법"에
대해 써보려 함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흙수저를 벗어나려
발버둥을 치고 있지만
다들 알면서도 흙수저를 못벗어나는
경우가 많은듯 함
뭐 흙수저로써의 행동강령
1. 저축을 한다
2. 절약을 생활화 한다
3. 소비를 줄인다
이런 닳고 닳은 진부한 뻔한 차원의 얘기가 아니라
실제 사례에서 어떤 경우가 흙수저로써 발목을
잡히게 되는가??와
어떤 안일한 자세가 흙수저로
다시 회귀하는가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음
일단 흙수저는 돈과 삶에 대한 자세 자체가
교육이 안되어 있기 때문에
막상 흙을 탈출할 기회가 와도 흙수처 출신들은
기회를 감지하는 능력, 기회를 지키는 능력을
다 셀프로 적자생존 하다 어쩌다 보니 전부
야매로 터득했기 때문에 근본적인 경험이 부족해서
다시 흙수저로 본능적으로 회귀하려는
중력에 의한 빽도 회귀 본능이 매우매우매우 강함
그래서 흙수저는 항상 머리속에
흙수저를 벗어나는 행동강령에 대해
끊임없이 강박적으로라도 되뇌일 필요가 있음
흙수저를 탈출하는데 있어 가장 1톱으로 중요한건
기회를 잡는" 공부,절약 " 이딴게 아님
그게 먼저가 아니라 무조건
"손절"을 잘 해야 흙수저를 벗어 날 수 있음
손절을 못한다?
그럼 넌 평생 흙수저에요
뭘 손절 해야하냐?
1. 부모
2. 학창 시절 같이 어울리던 엠생친구들
3. 조급함
이 3가지를 손절 못하면
넌 평생 흙수저입니다
그중에서도
부모 손절 못하면
너님은 진짜 걍 자식새끼 까지도 흙수저입니다
이건 내가 그냥 보증함
이거 조선땅의 만고 불변의 진리임
좆같은 유교사상이 뭐 잘못된
사고 방식 조차도 부모라는 이유로 퉁치고
이런 사회적인 분위기가 용인되는데
부모도 자식한테 못할짓 하는것도 패륜이고
부모도 사람이 아니면 사람 취급을 해주면 안됨
뭐 기본적으로 부모자식간이라는게
사이가 나쁘기 어려운 상호보완적 관계라서
집안 형편이 좋지 않더라도 부모랑 사이가
좋고 화목하며 형제 사이 우애가 좋으면
아무 문제가 없음 보통 그런 가정은 흙수저더라도
가족을 통해 버팀목이 되는 경우가 많고
부모가 비록 돈은 없을지언정 멘탈리티 적인
케어를 해주는 경우도 많아서
자식의 멘탈을 케어 해줄수있는
부모는 돈이 없더라도 A급 부모라 생각함
돈이 많아도 멘탈케어 못해주는 부모보단
돈이 없어도 멘탈케어 해주는 버팀목이 되는
부모가 더 현명하다 생각함
내가 특히나 이야기 하고 싶은 부모들은
자식 멘탈 케어를 못해주는 흙수저 부모들임
몇가지 극단적이지만
굉장히 현실적인 사례로 예를 들어보겠음
난 그레이존 일을 오래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흙수저 출신인데도 불구, 자신의 불우한 운명을 거슬러
흙수저가 한 은수저쯤으로 될만큼
돈을 제법 버는 사람들을 많이 보아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흙수저로 다시 회귀하거나
망해서 이승에서 로그아웃 하는 경우를 종종 봐왔음
대체 어떻게 하면 흙을 벗어났다가
다시 흙으로 회귀하는지를 알아봅시다
CASE 1.
운이 좋은 흙흙이
실제로 아마 우리 주변에 가장 많을 사례임
가정형편이 어려워 고등학교를
졸업 하자 마자 직장에 들어간
흙흙이(23)는 어느날 주식을 잘 하는
친구가 좋다는 바이오 회사 이야기를 듣고
고등학생때부터 직장생활,아르바이트를 하며 짬짬히 6년넘게 모아온 2000만원을 주식에 넣었어요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요??
흙흙이가 주식을 사자마자
갑자기 신약개발에 성공을 해서
한달만에 주식이 5연상을 치면서
세달만에 원금이 5배가 되었어요!
흙흙이는 나이가 23에 불과하지만
현금으로 1억이 있는 어마어마한 능력자가 되었어요
사고싶은거,먹고싶은거 다 해도
통장 잔고가 줄지 않아요!!
이런 상황일때 흙흙이가 해야하는
가장 현명한 정답은 뭘까??
정답 : 1억 전액 재투자
흙흙이가 이런 상황일때 무조건 해야할 정답은
다른 뻘짓꺼리 하지말고 전액 재투자를 해야함
부동산을 사던지
아니면 저걸 수익실현하고
다른 주식을 사서 헷징을 하던지
그런것도 모르겠다 걍 주식 운빨로 번것 같아서
다시 하기 무섭다 하면
저 돈으로 유학을 가던 대학을 다니던
공부를 더 하던 성형을 하던
평소 하고 싶던 자영업 가게를 차리던
무조건 재투자를 올인 해야하는게 정답임
그런데, 여기서 수저의 차이가 나뉨
흙수저는 이런 상황이 오면 제일 먼저 오는 상황은
능력없는 그지 부모가 돈빌려달라는 상황임
거지 부모 : 흙흙아 엄마아빠가 해준게 없지만
대출금 때문에 너무 힘이들구나
우리집 대출금이 만만지 않은데 도와줄수있겠니?
집이 1억 5천인데
가게 월세랑 이거저거 밀린게 한 8천정도 되는구나
도와줄수 없겠니?
혹은
평소 거지부모가 대출금때문에
숨을 못쉬겠다고 365일 25시간 앓는소리 해서
먼저 흙흙이가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에
흙흙이 : 엄마 나 이번에 주식으로 일억 벌었어요
제가 조금 도와 드릴테니 이거로 좀 변제하세요
그지부모 : 장하구나!! 넘 고맙다 흙흙아!!
엄마는 우리 흙흙이가 너무 자랑스럽구나
(23살짜리 자식한테 돈 8천 빌리고 그걸 부끄러운줄 모르고 돈 쳐 받고 주변에 자랑함)
애미ㅋㅋㅋㅋㅅㅂ
= 대환장 파티
23살에 1억이 현찰로 있는 기회는
금수저 가정에도 어지간해서 잘 오지 않는 기회임
근데 애미없는 무식한 부모새끼가
자기 분수에도 안맞는 일 벌려놓고
자식새끼 앞에 떨어진 대운을
고작 앞으로 살날도 얼마 안남은
본인의 알량한 안위를 위해 엿바꿔 먹고 있는 상황임
저 1억을 자식새끼가 20대에 잘 운용해서
평소 돈때문에 해보지 못한
교육을 받는다던지,
투자를 해본다던지,
사업을 한다던지
해보면 금수저가 10억이 있어도
해볼수없는 가치와도 같은
저 1억이 나중에 10억이 될지
100억이 될지 아무도 모르는건데
그런 어마어마한 가치를 지닌 돈을
고작 자신이 5060대에 사고친 대출금을 쳐 갚는데
꼬라박는 부모는 사람이 아님
그리고 흙수저 가정의
가장 큰 문제는 부모고 자식이고
그게 뭐가 잘못된지 모름
금수저까지 갈 필요도 없이
최소 은동수저 가정에서 저런 상황이 온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부모가 오만 인맥 동원해서
비록 본인이 돈이 없어서 못해준 기회를
흙흙이의 돈으로라도 얻을수 있는
그런 선택지를 알아라도 옴
동수저는 뭐 이런식이지
아빠가 외벌이 국립대 교수인데
연봉은 뭐 7천도 안되서 풍족하겐 못살게 해주고
지방 아파트도 한채
간신히 대출금 다 갚을정도로 근근히 살고
교육도 많이 못시켜주더라도
흙흙이가 자기 사대가 좋아서 저런 기회가 생기면
주변에 기업인들,교수님들,사회 경험 많은
베테랑들 많이 아니까
적어도 그런 사람들을 통해 이런이런
기회와 교육에 대한 정보가 있다
이런 시각도 가능하다 뭐 이런류의
정보 공유나 인맥을 통한 커뮤니티로써 부모로써의
최소한의 도움이 될 수 있는 여지라도 남겨 준다는거지
흙가정 흙흙이가 부모 대출금 갚아주면 남는거?
아무것도 없음
흙흙이 부모는 그 8천만원 대출금 갚아준거로
또 8천 대출 쳐 받아서 다른 사고를 칠 가능성이 99.9%임
따라서, 흙흙이는 저런 기회가 오면
무조건 돈 없다고 하는게 정답임
그리고 저 정도가 아니라
저것의 10배 100배 될정도로 금액이 크다면
그냥 가족 손절해야함
나중에 더 잘되고나서 도움을 줘도 절대 늦지 않음
내가 성장할 기회를 뒤질날도 얼마 안남은 부모의 알량한 고작 일시적인 편의를 위해 희생하라는 사고 자체가
DNA 단계부터 박힌 Original 흙수저만이 할수있는 기가막히고 코가막힌 신박한 사고방식임
CASE 2.
악바리 흙흙이
1번은 그래도 운이 작용한 거지만
이 2번 케이스가 내 주변에서
가장 많이 본 불쌍한 케이스임
보통 악바리 흙흙이들은
DNA단계 부터 생존본능이 오져서
어디 정글에다가 던져놔도 살아갈
생존능력이 있는 경우가 많음
또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부류도 많음
내가 능력좋은데 효자효녀 흙수저들 볼때마다
항상 같은 레퍼토리로 이야기 하는 사례인데
자살해서 죽은 언니 하나가 있음
이 언니가 진짜 전형적인 흙수저 가정에서 자랐는데
애비가 매 사고만 치는 새끼임
그 어려운 와중에도 공부를 되게 열심히 잘해서
연고대 비주류과 감
근데 돈이 없으니까 한학기 다니고 한학기 일하고 하다가 감당이 안되서 카페 알바하다가
결국 룸 테크를 탐
그런데도 사람이 좀 뭐라 해야할까 항상 하면 된다는
그런 긍정적 사고가 박힌 사람이라 그런 상황에서
일 하면서도
싹싹하고 성격좋게 구니까 돈을 되게 잘벌었음
출근도 항상 풀로 꽉꽉하고 학생인데도
한달에 1~2천은 벌었단말임
근데 이 애비라는 새끼가
돈 어찌어찌 벌어서 다니는거 알게되니까
계속 손을 벌리기 시작함
뭐 장사 하려는데 돈이 부족하다
대출금 갚아야 한다 안그럼 신용불량자 된다
니 부모인데 그런것도 못해주냐
처음에는 당연히 안된다 안된다 없는척 해도
이게 부모자식은 혈연이라는게 있어서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가 없는편이라
결국은 한두번씩 돈을 보내주니까 애비가 이거다 하고
맨날 허구한날 돈돈돈 거리고 낳은정 타령해서
맨날 돈 벌어서 애비 갖다주다가
결국은 자살함
뭐 다른 사정이 있었을수도 있겠지만
술만 마시면 부모 얘기를 그렇게 했음
아마 부모 때문일거임
만약 차라리 처음부터 부모가 없었다면
그 언니는 돈 잘 벌어서 그거로 유학을 가던
대학을 잘 마쳐서 빚없이 학교 졸업을 하던
멀쩡한 사람하고 결혼을 잘 하던
어쩃든 잘 살고 했겠지
이렇게 생존 능력이 좋은 애들이 무너지게 되는 루트가
가장 흔하게 보는 경우가 부모,형제로 인해
무너지는 루트가 많은것 같음
CASE1하고도 어느정도 상통하는 내용인데
악바리 흙흙이들이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 고액의 월수입이 따박따박 들어오기 시작하면
이때부터 해야할 정답은 엠생 부모의 구제가 아니라
무조건 교육,재투자,확장임
자신을 레벨업 시키는데 모든 돈을 투자해야할 시기지
같잖은 감성으로 소비에 FLEX를 할 시기가 아님
부모 구제는 금전적으로 정신적인 FLEX의
범주에 들어가는 행동임
아니, 차라리 물질적 FLEX를 하면
뭐 물건,경험이라도 남지
저렇게 번돈을 갖다가
무식한 부모 대출금 갚아주면
아무것도 안남음 고마운줄도 모름
그런데도 지금 이 지금 당장도 부모 사고친거 피같이 일해서 번돈으로 허무하게 갚아주는
흙 출신 소년 소녀 가장들이 정말 많음
내가 진짜 옆에서 보다가 답답해서 뭐라 해도
그래도 부모인데.. 같은 시덥잖은 소리 하면서
결국은 부모한테 돈 다 빨리고
자신이 클 기회도 다 잃고
부모에게 "거봐 내가 뭐랬어?"
같은 좆같은 소리나 듣는
경우가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흙수저들의 패턴이라고 봄
결론
자기가 어떤 방향이든 흙흙이에 해당되는 경우라면
무조건 부모를 손절부터 해야함 나중에
돈이 진짜 썩어나게 많아서
월 천만원씩 가져다줘도 돈이 쳐 남아돌때
그럴때 도와줘도 늦지 않음
내가 천만원 조차도 귀한 시기에 밑빠진 독에 물붓다가는 나중에 진짜 잘될수 있는
금쪽같은 기회도 다 날려먹는거임
그리고 흙수저들은 주변에
제대로 된 멘토가 없기 때문에
저런 기회들이 쉽게 오는 기회가 아니라는
조언도 해주는 사람도 없음
살면서 기회 평생 세번온다는 얘기가 왜 있는줄암?
그만큼 기회가 잘 안오기 때문임
기회의 사이즈를 모르니까 흙들은 기회가 와도
기회인지 모르고 그냥 허무하게 날리는것임
근데 내가 그 기회를 직접 이거저거 하다가 날린건
경험이라는거라도 남는데
무식한 부모한테 돈갚아주는거로 날려버리는건
그 조차도 남지 않는 다는거
그걸 알아야 함
그렇기 때문에
1번 부모만 손절이 가능하면 어차피 하위항목들은
부모의 하위호환 항목이라 자연스럽게 따라가는것임
2. 학창 시절 같이 어울리던 엠생친구들
3. 조급함
부모를 손절이 가능하면 2,3번은 자연스럽게 따라감
진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이야기 하는건데
님들이 흙수저면 시덥지 않은 자식으로써의
도리를 지킬게 아니라
니가 잘 되고나서 도와줘도 아무도 뭐라 안합니다
20대 30대 황금같은 시기 운좋게 온 기회를
고려장해도 모자랄 부모에게 낭비하지 마시고
니가 잘 될 생각을 먼저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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