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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백조] 일상

후륜차 운전자들 필독사항

by Sallyyyy 2020.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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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외제차가 하도 많이 보급 되다보니까

구동축의 배분에 따라 운전법이 많이 틀려지는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한번 상식 복기 차원에서 글을 써보려고 함

 

주변에 자동차 파시는 분들도 많은데 

번데기가 주름잡는격일수도 있겠으나
일반인들 상식재고 차원임

 

 

상황 

 

1월 추운 날씨에

내가 BMW 3시리즈(후륜)를 타는데

 

약한 커브길을 시속 160km로 가고 있는데

 저 멀리 갑자기 고라니가 튀어나왔다 이때 내가 해야할 대처는?

 

1. 풀 브레이크를 밟는다

 

2. 핸들을 재빠르게 꺾는다

 

3. 엑셀을 밟는다 

 

애초부터 속도를 그렇게 내지 않는것이 답이겠지만

만약에 저런 상황이 왔다면 해야할 대처는??

 

 

 

보통의 일반인 범주의 평범한 사람들의 상식이라면

당연히 1번을 택하는 사람이 99%일것임

 

전륜차(아우디,렉서스,흉기차 등)는 그러면 죽습니다

그러나 후륜차(비엠,벤츠,포르쉐)는 죽지 않을수도 있음

 

먼저 아래 영상 시청하고 오셈

 

 

1번 까만 일본차(후륜)는 오버스티어 현상이고

2번 하얀 아우디(전륜기반 4륜)는 언더스티어 현상임

 

 

뭔 차이냐??

둘다 타이어의 그립(접지)를 잃어서 생기는 현상인데

 

이게 전륜과 후륜이 생기는 원인이 다름

 

자동차는 기본적으로 전륜이나 후륜이나 둘다

하중 이동이 가장 중요한 기계인데

 

하중이동이란 아래사진과 같다 

어려운게 아니라

 

걍 오뚜기랑 똑같다

오뚜기를 자동차라 생각하셈

 

 

하중이동 설명

 

 

오뚜기가 원래는 잘 복귀가 되다가 어느순간 한계치를 넘어가면 땅으로 픽 쓰러져 버리는데,
이것이 바로 하중이동임

이게 자동차랑 똑같음 노면의 그립(접지)력을 잃는 순간 복원되지 못하고 위 영상처럼 차가 날아가게 되는것임

 

보통 저 복원 한계치가 차량마다
셋팅이 다 다르게 되어있음

 

마른노면,적당한 날씨,따뜻한 타이어 라는 조건이면 

람보르기니 같은 타이어가 버스만큼 거대하고

4륜구동인 차량들이 가장 복원한계치가 높을것임

 

그러나, 대부분의 도로는 그런 이상적인 조건이 아니라

빙판,물바다,폭염,흙바닥,염화칼슘,험지 등 

 

정말 다양하고 하드코어한 여러가지 상황에 직면하게 됨

그래서 제조사는 다양한 조건에서 타이어를 변경하거나

차량의 셋팅을 조율하는 등 다양한 셋팅을 하게 됨

 

 

 

보통 전륜차는 차량의 복원 한계력이 굉장히 높은편임

 

 

어지간해서는 미끄러지지 않는 한계치가 높은 전륜차량

 

전륜차가 날아가지 않는 이유인데

 

영상에 아우디는 전륜기반 4륜인데
차가 날아가고 있잖음??

저게 날아가는 이유는 다른게 아니라
진입 속도가 너무 높아서임..

 

그리고 전륜차는 한번 복원 한계치를 넘어가면
절대로 회복이 되지 않음

차의 주도권이 아예 관성력으로 넘어가서
사고가 나면 아주 큰 사고로 이어지게 됨

 

고로 전륜차가 언더스티어를 겪지 않는 방법은

 

1. 애초부터 속도를 줄인다

2. 평소 차량의 한계치에 익숙해진다

 

2개 뿐임

 

아까 시속 160 코너바리에서
풀 브레이크 밟으면 죽는다는 이 얘기임

 

브레이크를 밟는순간 진입 속도가 너무 빠르면 

차량이 바로 밸런스를 상실하여 저 오뚜기처럼
지면에 처박히게 된다

 

전륜이 사고날정도면
애초에 차량의 복원력이 감당이 가지 않는 속도라

인사사고로 이어지게 된다

 

 

 

 

반면

 

후륜차는 구동배분으로 차량 접지력이 복원이 가능함

 

 

오버스티어 = 스프링에 의한 사망

 

 

위 그림을 보면 한계치는 오히려 전류차보다 낮지만

밑에 스프링이 있는것을 볼수있는데 스프링=악셀링임

 

그러니까 한계치가 넘어갈때
핸들을 반대로 꺾고 악셀을 전개해주면 

전륜차처럼 대책없이 미끄러져서
대형사고가 나고 그런게 아니라

최소 복구가 가능하다는것이다

 

 

영상에 오버스티어가 바로 이것임

 

빠른 진입 속도로 인해 언더스티어가 발생했는데

 

무게중심을 잃어서 차주가 복원을 하려고
엑셀을 전개했지만

엑셀을 한계그립에서 전개하는 바람에 차가 휙 돌아가는 오버스티어로 이루어진것임

 

그래서 차가 미끄러지는 방향과 반대로 처박힌것

 

고로 후륜차가 언더 + 오버스티어를 겪지 않으려면

 

1. 한계를 잃은 상황에서 너무 강한 액셀전개를 하지 말것

2. 브레이크가 아닌 항상 엑셀링에 익숙해질것

 

1번 상황에 대한 정답은 후륜차라면
지긋이 브레이크를 밟아 최대한 감속을 하고

감속에 성공하지 못하면
오히려 엑셀을 밟아서 차량의 한계치를 높여주면

차량이 애초에 통제불능 상태로 진입하지 않음

 

고로 후륜차는 브레이킹이 아니라

항상 엔진브레이크에 익숙해져야 한다

 

수동변속이 가능하게 해주는 패들시프트

 

 

저런 사고 상황에선 브레이크보다
패들시프트가 더 유용하게 사용된다

감속을 할때 기어를 내려주면 자연스럽게 하중이 실리지 않고 감속이 되어 미끄러지지 않고 감속이 가능해짐

 

 

평소 쏘고 다니는 사람이 이 글을 보고

대충 이해가 가지 않는데 운전경력은 오래됐다면 

 

양아치새끼임

 

도로위의 폭탄

 

본인이 그런사람이라면 괜히 쏘고 다니다가

9시뉴스에 등장하지말고

 

감속을 하거나

빠르게 패들쉬프트에 익숙해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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