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대 거래소들이 트레블룰 공동 대응 법인을 작년에 만들었는데
내 보기엔 이거 코인원 대표 차명훈이 가장 크게 관여하지 않았나 싶음
21년 중순쯤 한참 다들 비트 1억을 가네 마네 하고 있을때
이미 바이낸스나 메타마스크의 차단과 NFT에 대한 매우 부정적인 의견을
포항공과 대학교 세미나에서 이야기 했었다는 이야기가 일찍이 들려왔었고
뭐 코데코 인터뷰도 올라왔었던 내용이고
주 반박 내용은 "농협" 의 강력한 의지라고는 했으나
내 생각에는 바이낸스 거래소의 Daytrade 의 원천 차단목적이 가장 큰 목적이라 생각함
이해 안가는 거래소도 한두개 껴 있긴 한데
어쨋든 바이빗이나 FTX가 막바지에라도 승인날정도면
바이낸스는 그냥 무난하게 승인이 났어야 했다고 생각함
심지어 피맥스는 아예 100% 파생상품 거래소라
현재 기준 한국 실정 하고는 전혀 맞지 않는 거래소인데도 승인이 남
개인적으로 코인원 거래소에 대한 악감정은 별로 없고
나도 한동안 많이 사용하던 거래소이지만
좀 정황상 거시기 한건
있지 않나 생각이 들긴 함
코인원은 현재는 크립토 시장이 2년간 흥하며 돈이 많긴 하겠지만
18년~19년도만 해도 엄청난 자금난에 시달리던 거래소임
현금 시재의 90% 이상을 모회사인 옐로모바일이 전부 빨아가서 한달한달 경영이 어려운 상태였고
차명훈이 옐모에 매각했다가 다시 코인원을 재인수 하며 저 부채까지 전부 떠앉음
18~19년도 까지만 해도 코인원은 국내거래소에서 가장 먼저 스테이킹 솔루션을 제시하며
거래소의 미래 먹거리에 대한 생각을 힘든 상황에서도 버텨나갔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코인원이 택한건 김치코인 대거 상장임
클레이를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상장한 거래소중 하나이며
이후로도 소다나 바나나톡 같은 정체불명의 김치코인을 대거 상장함..
누군가에게는 루나같은 근본프로젝트를 가장 먼저 상장시키는
기술에 기반한 국내거래소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으나
코인원이 지향하는건 누가 뭐래도 한국의 바이낸스임
스테이킹 서비스나 그런거 제일 먼저 개발하고 꾸준하게 보안에
돈 다 떄려박는것도 뭐 그들의 그러한 성향이라 생각함
그런 입장에서 바이낸스는 17년도부터 가장 눈엣가시인 대상이 아니였을까
계속 돈이 고여서 돌게 해야하는데, 좀 고이려고 하면 업비트 바이낸스가 다 빨아가버림
업비트는 원화로 고이면서 빨아가고, 비트코인 입금은 바이낸스가 전부 빨아가고
그렇다고 업비트를 죽이진 못하니까
그래서 겸사겸사
미국기업들 로비 하는거마냥 역으로 당국에 법인까지 내가면서
가장 주도 역할로 제안을 한게 아닐까 싶은 합리적 의심이 드네
메타마스크는 핑계고 바이낸스 저격이 목적이라 생각함
그래서 메타 마스크 KYC나 트레블룰은 굉장히 쉽게 풀릴거라 판단하고
이후 대처는 시간이 말해줄거라 생각함
아 , 당연히 케이뱅크-업비트 한몸인 두나무는 바이낸스 제한 그런거 없음
국내 거래소는 결국엔 '청산소,환전소'의 기능을
가장 크게 떠앉게 될것이고
코인원이 바라는 다양한 크립토 상품 솔루션을 출품하는건..
당연히 쉽지 않으리라는 생각이 듬
그럴만한 인력도,시간도 없어보이고
말도 안되는 규제를 중견기업 코인원이 혼자
다 뛰어 넘을 수 있을까?
그래서 안타깝게 느껴짐
코인원 보면 한국에서 참 사업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절로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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