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퇴마록 후기 (총체적 노답 한국영화)

요전에 퇴마록이라는 영화를 극장에 가서봄

애니메이션 극장판 같은거로 나온 영화인데

왜 한국영화들은 80년대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한 연출 각본을 자꾸 여기저기 넣는지 모르겠다

오컬트 콘텐츠 조금만 관심있어도 다들 알다시피 퇴마록은 이런거 좋아해는 사람들이 다 퇴마록 영화화 해달라고 20년넘게 말하다가 요번에 오리지널 버젼으로 나온거임

난 책 본적도 없고 걍 그렇다더라 재밋다더라

하는것만 안채로 예매 한건데 애니메이션 영화라는것도 의자에 뒤늦게 앉아서 보고 알았음

나는 파묘정도만 되도 수작이라 생각해서 걍 봤는데 00년대나 나올법할  연출을 어떻게 단 하나도 벗어나지 못했는지 이젠 신기할정도임 걍 ㅈㄴ구리고 오글거림
뇌빼고 보는 영화들 좋아하는 내가 이렇게 말할정도면
타인들은 더 쌔게 말햇을거임

한국영화는 3대 악 빼야 살 가망성이라도 있다

1. 악역들 제발 특유의 대마왕 웃음소리좀 빼라
대체 왜 자꾸 쓰는건질 모르겠음

이 내용 말 하려고 이 글쓴거임

으히히히, 키키킥 , 음하하허, 으흐흐흐흐 킥킥 대마왕,흑막 웃음소리 다들 한번쯤은 뭐 보다가 들어봣을거임

이 영화 유독 너무 심함 악역 나오는 씬에 무조건 이 웃음 두개는 들어간다고 보면 됨 (크크크큭,,, 그러시군요,, 킥킥킥,, 당신도 곧,,, 조만간입니다.. 캬캬캬,, 킥킥킥,,)

거슬릴정도 성우도 매번 같은 성우 같은 연출이니 최소 우리 사회가 30년은 더 이 소리를 듣고 살지 않았을까??


2. 일본 실사영화만도 못한 연출과 개연성

작품 초반부 빙의된 어린이를 구하려고 했던 구마 전문 박목사(덩치는 마동석)가 어린아이를 구하지 못해 죄책감에 사로잡히고 정신분열 오면서

자신에게 계속 속죄하고 계속 전설템을 쓰는 연출을 보여줌(묵주+너클)

이런 연출 자체에는 별 반감 없음
검은 사제들에서도 나오는 설정이고
사자에선 부상으로 은퇴한 권투선수인 박서준이 악마 퇴마 하려고 손에 붕대 감고 성수를 묻혀서 악마를 존 콘스탄틴 마냥 개뚜까팸

다 어디선가 본적있는 연출,설정,컨셉이고 흔히 사용하는 클리세인데

이 영화는 그 이상의 무언가를 뭔가 담으려 한 흔적이 보임

근데 의미가,, 먼가 .,,. 먼가,,, 먼가,,, 를 넣으려고 했는데... 영화가 끝날때까지 대체 그 먼가,,, 먼가,,, 가 없음..
그냥 계속 메타포로 활용만 되고 아무의미가 없음

도둑들,베테랑,파묘,기생충 이런 글로벌 스탠다드에서도 먹히는 영화랑 그 선에서 조금이리도 벗어나면 퀄리티가 심각하게 떨어지니 사람들이 점점 더 안보려함 실력이 모자른거냐 아니면 원로 연출가나 투자자 , 피디들 정치질이 아직도 있는거냐

오락영화에 이동진 마냥 악플다는거 ㅈㄴ싫어하는데 이 영화는 한국영화 총체적 노답을 다 담고있는 a급 노오오오력 노답작이라 할수잇음

일본 실사영화 욕하지마라 개연성 ㅈ망한 허세영화 카쿠지로의 여름이 훨씬 비교도 안되게 차라리 낫다

하다못해 요즘 개봉되는 영화들은 입체적 등장 인물 한둘이 기본 탑재  요소인데(아바타 쿼리치 대령같은) 이 영화는 그냥 다 등장인물 1에서 끝남



3. 노답 한국 영화계 허세

배우들 아이돌 보고 정색하는거 보고 진짜 ㅂㅅ같앗는데
비슷한 결의 허세라 봄 아직도 예술,철학 이딴거를 자꾸 상업영화에 넣으려는 흔적들이 심하게 보임

이런 영화들 보면 그 안에서도 또 허세를 부리는게 느껴짐
평론가와 투자자들,연출 각본 손댈수있는 사람들이 다 틀딱만 있나? 왜자꾸 예술적인 무언가를 자꾸 하려한 흔적이 보이는건지 모르겠음

그 흔적중 하나가 00년대에도 안쓸법한 연출법 이딴게 나온게 누구때문이겠음? 과연 신진작가들 막내피디가 연출했을까? 진실은 저너머에

어떤 ㅂㅅ인지 몰라도 후대를 위해 제발 30년 해드셧으면 이제 은퇴좀 해주세요 제발 부탁입니다


하여튼 굳이 시간들여 보지 말고 고양이 강아지가 뛰어 노는 무성영화 플로우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