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생활

역대 이누야사 OST 모음

by Sallyyyy 2021. 6. 11.
반응형

나도 문화생활 같은거 한 후기
남들하고 공유해볼까 함


영화나 책 같은 창작물을 좋아하는 편이라
어지간한 대중문화 창작물은 전부 본거같음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게 봤던
창작물을 몇개 꼽아보라면

시리즈물 장편 만화를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도
짜임새 자체가 완벽한건 강철의 연금술사

세계관이 건재하고 소년만화 스타일로
기승전결이 완벽한

판타지 세계를 모험하는 주제로
감동을 줬던건 이누야샤

작품 자체에 울림이 있던건 음 클레이모어?

쩃든 이누야사 OST는 전체적으로 당대 어지간한
가요들보다 나은 퀄리티를 보여줬는데

몇개 오프닝의 경우 한국에서 먼저 발매가 되고
일본으로 판권이 역수출될만큼 신경을 많이 썼었음

개인적으로 만화 BGM들을 좋아하는 이유가 머리아픈
현대시대의 개개인이 느끼는 관계 감정과잉에
대한 가사를 묘사한게 아닌

희망찬,뭔가 벅차오르는 내일은 밝은 미래가 있다옹

우리에겐 어쨋든 밝은 내일이 있는것만 같은
기분이 들게하는 곡들이 많아서 좋아함


전국시대 BGM같은 경우는 이누야샤 말고도
이후로 동양사 다큐멘터리나 역사물에서도
종종 쓰일만큼 인지도가 높고

시공을 초월한 마음 같은 곡들은
그냥 뉴에이지로 많이 알고있지만

알고보면 이누야샤 메인 테마곡중 하나임
들어보면 이누야샤 안본사람들도 아 이거 할거임

 

모든 애니메이션중에 가장 OST와 사운드 트랙에
공을 들인게 아마 이누야샤 시리즈가 아닐까 싶음

보통 이렇게 초장편 시리즈들은 중간중간
어거지로 넣은 사운드 트랙들이 있을법도 한데

이누야샤 수록곡들은
그렇게 허투로 만든게 하나도 없음

세상에 어느 누가 만화 오프닝을 1기부터 7기까지
알고있겠음? ㅋㅋ 근데 이누야샤는
아는 사람이 많다..

1기오프닝은 인기가 터지기 전이니까 그렇다고 쳐도
2기부터는 거의 뭐,, 완벽하다고 봐도 될정도

1기 오프닝

노래 자체는 별로 짜임새 없는
그냥 그저그런 전형적인 소년 만화 오프닝곡인데
어쨋든 이누야샤 시리즈의 알림을 만드는 OP

 

2기 Every Heart

 

2기부터 한국에서 이누야샤 인기가 대폭발했다고 함
당시 아시아 스타이던 보아가 직접 오프닝을 불렀고
퀄리티가 어마어마하게 올라갔음

그냥 들으면 만화 오프닝 노래인지도 모를듯

 

3기 I AM

소녀시대 수영이 SM 연습생 시절에 참여한 노래임
이누야샤 오프닝들은 전부 SM과 연관이 깊음 ㅋㅋ
이 문화는 4기까지 이어짐

 

4기 GRIP!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1위


초월더빙 한국어 애니메이션 오프닝곡이라 함


이거 역시 SM 연습생이던 서현진이 부른 노래인데
기존 오프닝 곡들은 너무 단조롭거나 애니의 결과
맞지 않거나 해서 어색함이 존재했는데

4기 오프닝 같은 경우는 이누야샤의
테마 그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만화 분위기와 가사를 그대로 잘 살려낸걸 볼 수있음 그래서 한국인들이 특히나 좋아하지 않았나..

 

 

5기 장난스런키스

갑자기 분위기가 확 바뀐 기수였는데
그래도 나름대로 나쁘지 않은것 같음

만화 자체가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액션 순정만화 + 소년만화이기 때문에

1~4기는 소년만화와 액션을 살렸다면
5기는 순정 만화 면을 잘 부각하지 않았나 싶음

 

6기 Angelus

 

6기 오프닝은 개인적으로 별로라고 생각함
이누야샤라는 만화와 잘 연상이 되지 않음

무슨 추리물이나 그런만화 오프닝 그런것같어

 

7기 네가없는미래

7기 오프닝이 전체 이누야샤 오프닝중에 가장 완성도 높고 2기처럼 만화 OST의 영역을
초월한 노래라고 생각함

뭔가 만화 안봐도 벅차오르고 이게 진짜 마지막
아련한 분위기을 잘 살려냈다고 해야하나

가사 자체도 7기가 거의 120편 넘게 끌어오던
애니의 24편짜리 완결판인데

완결판 내용을 가사속에 은유적으로 잘 담아서
진짜 우리가 이제는 마지막이야.. 하는 분위기를

굉장히 잘 살린것 같음.. 뭔가 말로 표현하기는
힘든데 굉장히 아련함..

정말 아끼던 책의 마지막부분을 읽는 매우 아쉬운
아련한 느낌을 준다고 그래야하나
글로 표현하긴 어렵지만..

그냥 이것만큼 잘만든 노래는 없는것 같음..
창작물이 이렇게까지 감동을 주기 쉽지 않은데

마지막편의 가상의 주인공들을 보는
우리의 감정이 느껴지는것만 같음,,

실제로 이 노래는 만화노래지만 즐겨부름 ㅋㅋ



난 이누야샤가 한참 유행하던
04년도에 티비이런거 아예 모르고 살아가지고

다 크고나서 남들은 멜로드라마가
더 익숙할법한 나이에 이 만화를 봤었는데

성인인데도 굉장히 감동을 받은 기억이 있음
막 드라마 하얀거탑 천국의계단 그대웃어요
안녕하세요 하느님 이런거보다
감동받고 본듯 ㅋㅋㅅㅂ

진짜임 막 하얀거탑이나 그대웃어요
이런건 눈물 안흘렸는데

이누야샤 마지막에 사혼의구슬 꺼져! 할땐 눈물 났음


OST부터 오프닝 사운드트랙
뭐 하나 빠질게 없는 창작물,,

그러나 최대 단점은 너무 회차가 많음,,
애니만 해도 24회 x 7이라 거의 150편에 달함 ㅋㅋㅋ

한편에 30분이 넘는데..

그래도 메마른 감정의 한구석에 감수성이라는걸
부여해준 만화 아주 칭찬해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