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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법 및 패턴 복기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 활용 법 [미체결 수치란?]

by Sallyyyy 2021.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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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책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책을 보니까 거기 나왔던 말중에

인상적인게 생각나서 얘기를 먼저 하고 다뤄볼까함

꽤 유명한 책인데 제목이 도저히 생각이 안나서
혹시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면 좋겠음

보조 지표에는 두가지가 있는데
오실레이터와 추세지표로 분류할수 있다는
코멘트가 있었음


내 경험상 나는 한자리에 오래 앉아있지 못하고
반복작업을 별로 잘 하지 못해서

오실레이터를 활용한 매매는 잘 하지도 못하고
어차피 잘 못하기 때매 별로 관심이 없음..

뭐 오실레이터는 대표적으로 RSI,MACD,스토캐스틱 같은것들이 있을것이고


개인적으로 한자리에 오래 앉아 단기간의 거래를
위주로 하는 스켈퍼나 단타매매자들이 아니고

년단위로 3~4배 이상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고위험 스윙 매매자, 중장기 투자자들 일수록

단기적인 움직임을 통계화 할 수 있는 오실레이터 보다는(쓰더라도 좀 중장기로 활용)

시장의 참여자들의 추세나 지표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는

온체인 데이터나 미결제 약정같은 시장 참여 데이터를 꾸준하게 확보 해야 한다고 생각함

경험상.. 그런걸 꾸준하게 체크하면서
시장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고

종교처럼 가져갈수록 활용도가
결과적으로는 수익이 가장 높다고 생각함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 를 파악하는데 있어서는
가장 좋은 지표중 하나라고 생각함


미결제 약정이란


미결제 약정은 기존 자산시장에서는
선물시장에서 주로 사용하던 단어인데

총 열려있는 결제되지 않은
전체 포지션의 규모를 나타내는 값임

파생상품 시장은 제로섬 게임이기 때문에

롱+숏 수치가 항상 일치 해야됨


예시로

총 현물 시장 규모가 1조인데
거기에 현물 9천억, 선물 시장이 1천억의 시장이 있음

이 경우

미결제 약정수량은 고정 1천억이고
아무리 롱을 타고 숏을 타고 수익을 종료하고 해서

현물을 결제 하고 거래량이
한번에 500억이 터지고 해도

미결제 약정 자체는 그냥 고정 1천억임

그런데 어느날 현물 시장에서
고래가 2천억치의 현물을 시장에

그대로 매도가 불가능하니까
숏 포지션을 모으면서 현물을 매도하고자
하는 계획을 세움

그래서 현물시장에서 2천억을 담보로
선물시장에 갖다 넣고 숏을 2천억 어치 삿음
그러면 미결제 약정은 3천억이 됨

그리고 2천억치 숏을 삿으니까
시장이 하방으로 출렁일거고

자연히 가격은 내려가는데 미체결이 올라가겠지?

이게 미체결이라는 지표의 가장 단순한 생성 원리임


그래서 가격의 방향성과
미체결 약정의 증가와 감소를 보면

현재 시장에 드라이빙을 걸고 있는 주포의 방향성을
다른 지표에 비해 쉽게 파악이 가능한 장점이 있음

케이스 스터디

가격 상승 + 미체결 상승

롱이 포지션 오픈

이 경우 롱이 주포임
미결제 약정이 계속 신규롱으로 오픈되면서
가격이 드라이브 되는 현상

굳이 한두개의 단일 기관이 아니라
시장 분위기가 매우 낙관적이면

자연스럽게 사용자들의
레버리지가 늘어나며 관찰되는 현상임

가격 상승 + 미체결 하락

숏이 익절(손절) 및 가격 강세

단기간의 작은 프레임에서는 쉽게 관찰되나
큰 프레임에서는 매우 흔하지 않은 현상임

오죽 발견하기 힘들었으면 1년전 차트를 가져왔겠음?

이게 내 생각인데 시장의
모든 분위기가 관망의 형태에서

숏이 크게 손절이나 익절을 할때만
관찰되어서 그렇다고 생각함

단기간의 작은 프레임에서는
미체결이 줄어드는데 가격이 오른다

하면 어지간하면 숏 포지션의 종료로
익절빔이 나오는거라고 판단하는게 쉬움

가격 하락 + 미체결 상승
숏이 포지션 오픈

숏 매집이거나 롱이 가격 하락의
방어에 계속 매수를 대거나

지금 당장으로썬 이게
숏매집인지, 롱 물타기인지 알 수 없지만
향후 미체결의 방향성이 꺾이게 되면 알 수 있음

특정 가격대가 내려올때마다 미결제가
단기적으로 줄어드는 현상으로 볼때는
숏이 주포라고 해석을 하는게 더 맞다

가격 하락 + 미체결 하락


롱이 포지션 종료 및 가격 약세

대량의 연쇄 롱청산으로 인해
미체결이 심하게 빠진 모습

일종의 묵찌빠 개념으로 이해하면 편함

미체결 지표의 의의


단순하게 선물시장에서 미체결을 매매에
어떻게 활용하나? 하는 생각은

별로 좋지 못한 판단이라고 생각함

미체결 지표 자체는 현재 시장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지에 대한

전형적인 추세지표이지 오실레이터같은
실증적인 단기간 결정을 해주는 지표가 아니기 때문

전반적으로 시장이 강세흐름이구나,
약세 흐름이구나 정도를 이해할때는
가장 좋은 지표라고 생각함

가만 보면 이게 코인팜 같은 사이트에서
롱숏 비율을 제공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졌는데

코인 지표 관련 사이트들도 요즘은
거의 필수와 다름없이 롱숏비율을 제공하고 있음

근데 이게 한군데서 데이터를 받아오는건지
굉장히 부정확한 경우가 많은것 같음..

비트파이넥스 롱비율은 왜 4년째 80%대인가???
거기에 대한 특별한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하는데

처음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걍 데이터 자체가 신뢰도가 낮구나 로 이해하고 있음

그 외에도 미결이 붙는 방향성과 롱숏비율이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는 지난 경험으로 볼때

단순 롱 숏 비율은
전혀 신뢰 할수가 없는 지표라고 생각함

스캘프 인덱스나 텐서차트가
가장 신뢰도 높다고 생각하는데

걍 체결 수량만 볼때는 여기도 의미가 있는것 같음

Bitcoin (BTC) Open Interest Chart - BTCUSDT Perpetual Binance (BTCUSDT)

See Bitcoin Open Interest: tradingview chart, real time, historical data, multiple timeframes. Binance BTCUSDT-Perpetual futures contract (BTCUSDT). Compare with actual futures contract price.

ko.coinalyze.net

월물 말고 perp(무기한)선물 을 봐야됨

미결제 약정 순위는 위 사진과 같으니까
나머지 거래소는 참고할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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