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 관련 매매는 베타값 매매가 더 쉬울 수 있음

 

보통 이제 매매를 할때는 이 두개를 분류해야 된다고 봄

 

내가 인베스터냐 트레이더냐 이것도 중요한데

 

트레이더 쪽이면 이제 도박성이 짙거나 일종의 확정되지 않은 확률을 가지고

베팅을 해야 되는 상황을 자주 마주치게 되는데

 

인베스터들은 뭐 10년 데이터를 대충 보니까 위험이 4번정도 25% 이상 왔다더라

하면 배율을 절대로 4배이상 키우지 않는식으로 위험도를 조정하고 그 범위 안에서만 움직이게 되는데

 

트레이더들은 10년동안 25%이상의 위험이 4번 왔고 그게 오늘이라면

내일 당장부터는 1년동안 리스크의 크기를 무한으로 감당하는 식으로?? 

 

평균 2.0~4.0년에 위기가 25% 이상오고 그게 10년에 4회라는 데이터가 있다면

뭐 논리 전개방식이 통상적으로는 그렇다는 이야기임

 

나는 인베스터,트레이더 두가지의 성향을 다 가지고 있어서

당장의 눈 앞에 위기가 왔다 하면 리스크를 크게 감당하고 들어가는 이유임

 

쨋든, 저번부터 이머징 마켓의 움직임이 상당히 좋지 않은걸 감지하고 

달러 강세면서도 채권 매도 수요가 계속 폭증해서

 

연계성이 짙은(베타값) 자산을 묶을수있는 자산을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찾았는데

 

그게 우연치 않게 발견한게 리라/유로,리라/달러 페어 매수 였음

유로,달러로 리라를 사게 되면 터키 통화시장에 대한 공매도 상태가 되는것인데

 

보통 채권시장을 일반인이 건드는것은 사실 매우 힘든일일지만

이렇게 포지션을 잡아두면 간접적으로

채권매도 거의 유사한 포지션을 가져 갈 수 있음

 

터키 나라 자체에 대한 공매도를 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건 환시장임

아니 그러면 터키 주식시장에 공매도를 하면 되지 않습니까?? 라고 반론할수도 있는게

 

이게 그렇게 이야기 할 수 있는것이 아닌게

 

머 지금 당장 대한민국 나라 자체에 대한 공매도를 치고 싶다면

 

코스피 숏 해도 되지만 지금 보셈 통화 정책자체가 정신이 나간 상태라

 

나라 자체의 펀더멘털과 크게 상관없이 주식시장이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는 상황..

기축통화가 끊임없이 찍혀 나오는거고 

 

이 기축통화가 끊임없이 찍혀나오는거에 어울려서 나라 경기가 따라가는건

선진국이라고 표현하고 거기 못따라가면 이머징 마켓이라고 표현함

 

한국은 이머징이면서 선진국인 특이한 포지션인데..

일단 인구가 많고 생산도 많고.. 몇년전만 해도 이머징 대장으로 많이 보았지만

현재는 그냥 선진국으로 봐야 맞지 않을까 싶음

 

5대 제조국이 원래

미국,중국,일본,독일,이탈리아 였는데

지금은 미,중,일,독,한 이고 이탈리아가 6위인 상황임

 

이탈리아보고 이머징이라고 하진 않으니까..

 

쨋든 잡설이 길었는데 

 

그런 위기대응 능력이 부실한 이머징 마켓중 그래도 자본 시장 거래 규모가 큰 곳은 

브라질,터키,러시아 정도가 있음

 

셋다 나라 자체가 신뢰 안가지만 그래도 러시아>>>>브라질>>터키 임 

러시아는 알다시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천연자원과 광물을 보유한 나라고

 

브라질은 인구만 2억이 넘고 농업,임업,축산 세계의 1,2위를 다투는 천혜의 땅임

터키는?? 한국처럼 제조업 중심 국가이면서도 뭔가 굉장히 애매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나라임...

난 솔직하게 이 나라가 뭐로 굴러가는지 모르겠음.. 근데 .. 이게 문제가 이나라가 이슬람 국가다 보니까

 

온건파 이슬람 세력과 극단주의 이슬람 세력의 정신나간 정치싸움이 수십년간 이어졌다가

이번에 탈 서방화 하며 정신나간 ISIS 비슷한 느낌의 성향을 가진 금융수장이 집권을 한 상태임

 

한국이랑 진짜 구조도 거의 비슷한게 정치 = 경제 인 나라다보니 이거는 뭐.. ㅅㅂ 

인구빨이 있어서, 그리고 천연가스 원전 얼마전에 엄청 큰게 터져서 나라가 망하지는 않을건데..

 

 

암튼 그런 빽을 믿고 점점 뇌절을 하는 상황이라 감히 추측하는 중이라 보면 될듯

 

어쨋든 나라 자체가 되게 정치 = 경제를 따라가는데

연준 통화 정책 방어도 안되는 중앙은행이 간신히 호흡기만 붙여놓은 상황에서

 

왠 정신나간 노인네가 이제 치매가 오기 시작했는지

 

에르도안, 중앙은행 총재 전격 경질…리라화 가치 급락 와중

통화 가치가 이정도로 급락하면 총재를 탓할게 아니라 정치리스크를 최대한 줄이고 종교니 머니 따질떄가 아니라

국민들 생활 기반이 개씹창나게 생겼는데 대응을 하는게 아니라 더 종교적으로 가고 있다

간략하게 살펴봣을때 뭐 그런 상황이라 함

 

근데 또 펀더멘털 자체가 괜찮은 나라인게 워낙 인구가 많고 터키인구 대다수가 30대 미만 Z세대라고 할정도로 출산율도 높고 하다보니 그래도 교육수준이 나쁘지 않고 하기 때문에 향후 10~20년뒤 나라 리셋되고 난 뒤에는 풍부한 천연자원 + 인구빨로 한국처럼 새로운 이머징 대장으로 부상하지 않을까 하고 짐작하고 있음

 

아이디어 자체가 

 

터키리라 자체가 아예 사라지지는 않을것 but 추세가 곱창나서 단기 5~10년은 진짜 답도 없을정도로 암울할것

 

세계 그 어느 나라도 환시장이 이정도로 박살난 경우는 없고, 보통 이정도면 나라가 이미 사라져야 정상인데

또 골치아픈게 천연자원도 많고 내수시장도 살아있다보니까 꾸역꾸역 호흡기를 달고 있는 그런 상황

 

그래서 스프레드 700~1만 가까운(보통 유로,달러 페어도 스프레드 3~15다) 터키 리라를 계속 모아가기 시작했고...

 

근데 터키에 규모 7.0짜리 강진이 오더니..

결과는 예전에 1억으로 20억 찍었다 글 올렸던적이 있음

 

근데 그때

여기서 절반정도 갈려서 한 6~70만 달러 남아있던 돈으로 다시 리라 매도 쳐놓음

근데 그때처럼 수익을 바라고 친게 아니라 그냥 돈 놀리기가 애매해서

포지션 규모 또한 굉장히 작게 잡아놓음

 

거의 40랏정도.. 40랏이면 한화 50억.. 

풀시드 그냥 현금화 한거랑 비슷한 정도인데

 

 

근데도 자고 일어나면 하루에 1%씩 환율이 빠지기 시작하더니 .. 한 2주정도 지나니까 이지경 됨 ㄷㄷ

 

1248+798+249= 229만 5천달러 = 약 27억 5천만원

 

우리야 다른나라 살고있으니까 걍 돈벌면 끝이긴 한데 

저 나라 살고있는 사람들은 지금 뭔 상황을 겪고있을지 솔직히 궁금하면서도 걱정이 됨

 

그래도 뭐 어쩃든 터키는 형제의 나라 아니겠나

미래에도 제2의 한국이 될 가능성이 높은 나라다 보니..

 

 

어쨋든 지금 당장에야 리라화가 심각하게 무너지고 있는데

에르도안 사퇴하고 좀 신자유주의 스탠스로 나라 자체가 리셋되고

천연자원 치트키 쓰고 인구빨로 밀어붙이기 시작하면

 

현 시대같은 화석자원에 대한 영역에 대해서는 한국의 후속을 기대해 볼만 하다.. 는게 나의 생각임

 

그 전까지는 계속 리라 매도 치다가 나중에 그 돈으로 터키 주식을 쓸어담는것이 좋지 않을까 싶음

지금 상황에서는 터키 주식은 크게 매력이 없다고 보는 입장임 턴 어라운드는 진짜 막 20~30년뒤의 일일테니까

 

 

요약하자면 아이디어 발상

 

1. 채권금리 지속적 하락

2. 채권매도 필요성

3. 원자재,주식 네이키드 롱은 너무 위험도 큼

4. 그래서 채권 매도가 하고 싶음

5. 채권 매도 하고 싶은데 네이키드 매도가 불가능 함

6. 그러면 간접적으로 매도하면 되잖음

7. 채권 매도 하는 겸에 거기다가 실물경기 리스크 베타값이 가장 높은 리라로 더 안전하게 레버리지 키워서 베팅

8. 안전하게 수익남 유일한 리스크는 스프레드

(비트로 치면 지금 가격 5만8천불인데 사고 팔면 3천불 비싸게 주고 거래해야되는 상황과 비슷..

9. 로우리스크 하이리턴

 

누가봐도 뻔한(이슬람,탈자본주의,아마추어리즘)상황에서 자본시장 하방 베팅한다는 발상은 누구나 하지만

그게 리라가 높은 베타값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면 최소한의 트랙킹이 되어있어야 가능한 발상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