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0대백조] 일상

한번 배울때 잘 배워야 하는데 한번에 배울량이 너무 많아짐

by Sallyyyy 2022. 3. 12.
반응형

작년부터 많이 하는 고민인데

세상에 새로 배울게 너무 많아지는것 같은데 

 

이게 맞는건지 아닌건지 판단하기도 힘들고 량이 너무 방대해짐

기본적으로 전문가의 폼은 최적화의 영역이라 생각함

 

같은 결과물을 가지고도 평균은 65~88% 마무리 하는데

전문가는 85~91% 마무리하는거

 

이게 전문가라고 생각함

남들은 전문가가 막 120% 많게는 200% 까지도

만들어내는게 전문가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기복이 없이 85~91% 유지하는거 그게 전문가

 

 

트레이딩뷰는 이런 환경에서 내가 정의한 전문가의 영역에서는

완전하게 동떨어진 툴이라 생각함

 

일단 데이터를 단술하게 시각적으로 산출해주는 툴이라서 GUI 같은 개념이라고 해야되나

데이터랑 지표를 얼마나 쉽고 이쁘게 만들어주는지 이게 중요한 툴 같고

거기서 끝나면 포커 하는거 딱 그 수준에서 끝나는것 같고

 

핵심은 데이터라고 생각함

데이터를 얼마나 많이 뜯어서

이리조리 유사하게 많이 관찰하고

 

리스크를 제거하는거

 

아이디어는 인간이 내는건데 

리스크는 기계가 제어 하는식으로

그거 가능한게 결국은 데이터를 얼마나 많이 들고 있어야 하는지

 

그래서 작년쯤인가

블룸버그 터미널 단말기를 사려고 했었음

 

개인이 선물거래액 혼자서 몇천억씩 찍어주는데 한두해정도 배우는 차원에서 경험해보는 용도로 구매하기 위해서

블룸버그 단말기 하나의 가격은 1년 구독 플랜이 2천~5천만원 정도임 

 

제일 중요한게 블룸버그 단말기의 가장 큰 장점은 

우리가 과거 데이터 불러오면 인베스팅 닷컴(기껏해야 트레이딩 뷰)같은데 보면 짤려있고 해당 년도에 무슨일 있었는지 어떤 사건 있었는지 일일이 개인이 찾아봐야 하는데 블룸버그는 그냥 그걸 통짜로 솔루션을 제공해준다는거

 

근데 그거 하려면 기본적으로 엑셀 잘 다뤄야 하고.. 기본적으로 내가 데이터로 만든 수식을 고도화 할줄 알아야 함

일단 파이썬이든 엑셀이든 자동화 되는 시트가 내 머리속에 정말 스무스하게 돌아가야 하고

거기에 데이터를 던져 넣어야 5천만원짜리 값어치를 하는거지

 

근데 이 기계 만질려면..

일단 영어.. 우리 일상 회화 하는 그런 수준 말고

비즈니스 사무영어가 될 정도로 가독성 다시 끌어올려야 하고 

 

위에 말한 수준으로 엑셀 더 나아가서 크롤링 정도 하려면

그래도 봇 정도는 만들줄 아는게 여러모로 좋겠지

 

이거 못하면 암만 비싼 얼마짜리 플랜을 사던 결국은 다 돼지목에 진주목걸이고 ㅋㅋ

그냥 매년 오천만원짜리 뉴스레터

 

근데 정작 필드에서도 이 기계 제대로 다루려면 2년은 걸린다 카더라..

 

 

그래서 결과적으로 구매 안했고

 

아 저거 사서 경험해 보고 싶으면 일단 코딩이랑 기존 시중에 풀려있는 데이터 부터

잘 다루고 나서 구매하든말든 하자

라고 생각해서 나름 열심히 돌려보고 있으나 

 

일단 나이먹어서 예전처럼 스펀지같은 흡수가 되지도 않거니와

사고의 자유도가 많이 떨어지고 있음을 아예 체감하고 있음

게다가 한번 기존의 경험에 컨버팅 되어 나오는게 이게 엄청나게 마이너스임

 

아마 50대는 it있어도 코인 건들지도 못하는게 주식관련 실패경험때문에 그럴걸

사람은 반복된 실패와 경험에 입각한 동물이니까

 

애초에 시중 추종 수익 이상을 추구하지 않지만 그 기반이 레버리지라 

리스크만 관리 잘 하면 결국에는 성공하는 모델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진짜 나라가 망하는 그런 리스크가 와도 그게 연타로 오지 않을정도만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음

 

근데 내가 앞서 말했다시피 전문가는 120 200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66~85던거 85~91 꾸준하게 하는 사람이 전문가라고..

 

85~91을 꾸준하게 적립해나가며 정진하는 전문가가 되고 싶은 열망이 샘솟는데

정작 하려고 하면 진짜 하나부터 열까지 다 배우는데 시간도 모자라고 배울 능력도 부족함

학교다닐때 공부 열심히 했으면 재능러들만큼은 못했어도 그래도 위이잉 컴퓨터 대신 돌려줄 정도는 충분히 부탁할수있었을것임

 

컴퓨터한테 작업을 맡기는데도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나처럼 머리에 렉걸릴때 시작하지말고 진짜 미리미리 걍 해두는게 좋다고 생각함

특히 네이티브한 언어관련된 분야 뭐 수학,코딩 이런 자연어 관련 분야들은 진짜 편견없이 1살이라도 빨리 접하는게..

 

나중가면 정말 피나는 노력해도 못따라잡는듯

 

그래서 보면 온체인 다루는 사람들은 마음이 다들 평온해보인다 

속으로는 어떤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어느정도 텍스쳐가 쌓이면 나름의 강한 그게 자신감과 안정감의 원천이 되지 않을까 싶네

그게 안정감이 있어야 다른 관련된 비지니스를 해도 최소 이정도 선은 있다는 서로에게 보장된 뭐 그런것들있잖음

 

기복이 없고 정량적이다 라는건 

굉장히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인것 같음

 

방향성만 맞으면 나머지는 전부 리스크로 처리한다 라는 방식은

변동성이 있을때는 가능하지만 변동성이 없을때는 유지가 안되는 방법임

국장이 어려운 이유가 변동성이 없어 되돌림 하는데 시간이 너무나도 오래 걸리기 때문

하나 잘못되면 그거 다시 회복하는데 시간이 10년이 걸릴지 5년이 걸릴지 아무도 모르니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