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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일기

월 5천을 벌어도 우울증에 걸리는 이유

by Sallyyyy 2020.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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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뭐 벌이가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하는 주제겠지만

행복은 소득순이다?? 월 천 이상 벌면 이혼률 0%?

뭐 그게 어떤면에선 당연히 맞는 이야기이긴 한데
사람은 본디 자아실현의 동물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위를 보고 달려나가게 됨


막상 월에 천이 벌리고 이천 삼천 일억이 벌려도
생각보다 그리 행복하고 그러진 않음

갠적인 생각이지만
월 3천 이상부터는
자산의 여부가 행복도를 결정한다 생각함

남녀 불문하고

나랑 비슷한 조건이

30대 중반
전문직 or 창업성공
5년차 이상

하면 보통 마주하는 재산선이
서울권 고급 전세 오피 2-5억
외제차 0.5-1.5억짜리
금융자산 1억대

여기에 월 2천정도 소득이
가장 무난한 경우같은데

보통 월천 미만 벌때는
한달에 천만원씩 벌면 뭐도하고 뭐도하고
막 이런저런 생각해서 처음엔 돈 마구 쓰는데

이게 한 3천?? 정도만 써도 정말 시중에 나온
어지간한건 다 가질수있음...

진짜 뭐 낭비벽있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평소에 가지고 싶던 가방? 천만원짜리 사고..
옷 몇벌 사고... 시계 하나 쥬얼리 하나 등등
해도 월 천이상 쓰기 매우 힘듬..,

그렇기 때매 필연적으로 일정 소득이상 넘어가면
가정이나 자아실현 혹은 삶의 안정감을 바라게 되는데

나같은 사람들은 삶의 안정감이
굉장히 낮기 때문에

행복도가 ㅆㅎㅌㅊ임

그리고
항상 도파민 중독에 절어있어서

정말 어지간한건 아무런 감정이 안듬
영화를 봐도,음악을 들어도 벅차오르는 감동
애절한 슬픔 그런거 못느끼는지 오래됐고

오로지 쾌감을 느낄때는 감정선이 선을 넘을때랑
돈벌어서 도파민이 도는 그 잠깐의 시기임

그렇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삶의 안정성에
큰 가치를 두고 지향하게 되는데....

당연히 자산은 다다익선이지만,,
그게 보통 30-50억선이라고 생각함

그러면 직면하는 문제
당장 몇천이상 버는거 많이 벌긴하지만
이미 어지간한건 다 가지고 있음
굳이 쇼핑에 흥미를 못느낌
컨시어지 같은 서비스들도 마찬가지..
미용이 그나마 들어가는 돈인데
남자면 미용도 들어가는 돈이 없음

근데 목적지는 저~~~~어기 닿지도
못할 30-50억에 걸려있으니,,
(20년간 숨만쉬고 돈모으면 30억 간신히 모음)

그래서 삶이 재미가 없고
흥미도가 낮음

뭔가 꼼지락 대면서 많이 하긴 하는데
그게 행복하곤 아무런 연관이 없음..

그냥 하니까 하는거임
평소 하던거니까,,

그래서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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