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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백조] 일상

여자 몸은 남자에 비해 훨씬 약한 패널티가 있음

by Sallyyyy 2021.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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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여경 특혜 논쟁마냥

이런 너무나도 당연한 소리를 하고 있네
체격부터가 다른데

라는 수준낮은 헛소리 이야기를 하려는게 아니라


여자는 몸 자체가
좀 하드코어한 노동에는 별로 맞지 않는 몸임
이게 정신적이든.. 신체적이든..

걍 다 불리한 편임

물론 어느 분야에서는 유리한게 있을수도 있겠지..
감수성이나 공감능력 감정 이런게 풍부해지기도 하니
엔터테이너나 고객과 교감을 해야 하는 일이나
뭐 그런일들에 어드밴티지가 있겠지

근데 난 그런일을 하는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분야는 이런 깊은 이성적 사고를 요하는
고도의 정신적인 노동을 하면서
신체적 노동까지

거의 일년째 하고 있는것 같은데(돈놀이 정신적 고통 + 밤샘 신체노동)
이게 지금 진짜 악으로 깡으로 버티고 있는건데

여자들은 분야 막론 나같은 사람들 되게 많을거임
정신력으로 어찌어찌 버티는데 몸이 못버텨주는

내가 남들처럼 헬창은 아니여도
어릴때부터 다른건 몰라도
피지컬 하나는 항상 극상이였음
근데도 슬슬 한계가 오는거임

이게 진짜 졸업을 못하는 이유가
뭐 여러 이유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가 여성 홀몬 체력저하 때문이라 생각함

이게 코인이든 주식이든 해선이든 하다보면
진짜 크게 베팅 해야 되는 자리가 있다는건 공감할것임

날카로운 판단력으로, 즉 높은 정신무장을 하고
"내가 여기 아니면 이만큼 죽겠다" 혹은

남들이 다 A라 하는데 나는 B를
곧죽어도 주장하는 강한 결심이랄까

그런 자리에는 초연한 마음으로

뭐 내 전재산이 가령 10억인데
어느날 막 하다가 보니까

이자리는 진짜
오르면 10배 갈것같은데
내돈 반토막을 감내해야 되는거임

그럼 딱 머리를 굴리겠지..
내가 10억 있는데.. 한 일억만 잃어도
너무너무 정신적으로,신체적으로 힘들것 같은데...

그럼 절반을 잃어도 1억이
안되는 돈은 2억 미만이니까..

2억미만을 풀베팅하면 11~19억을 벌고..
진짜 개잘못되서 잃어도

내가 초기에 생각한
1억 이상 손실을 볼일이 없음..

이걸 보통은 다 계산하고 하잖음?
계산도 얼마를 번다는 애초에 고려 사항이 아니라
잃으면 얼마나 좆될지가 핵심 주제고 계산거리지

이런게 보통 우리가 말하는 인생베팅 자리임..
만약 10억 베팅 하면 5억 잃을수도 있는데
벌면 100억인거지

근데 여성홀몬 수치에 제일 문제가 생기는게

종종 수치에 변수가 생기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이성이
스틱스강 저 너머로 넘어갈때가 있음

이게 좆같은게 홀몬 수치가 낮아도 문제고(합리적인 이성사고 불가하게 바뀜)
홀몬 수치가 높으면 심각한 체력저하가 생기게 되는데

이게 수치가 낮을때는
굉장히 충동적이게 되는데 수치가 낮을때

일억 잃으면 너무 너무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힘들다 라는
나의 기억 자체가 사라지는거임

아니 벌면 50억 100억 벌수도있는데
모르겠다 뭐 대충 한 몇억잃지 않을까?

하고 10억 넣었는데 -5억 된 상태 되면
이제 제 정신이 아니게 되는거지

반대로 이제 호르몬 수치가 높으면
극심한 피로도에 시달리게 되는데

걍 호르몬 자체가 여성호르몬 많으면 많을수록
여자여자함도 상승하지만

여자 여자 할수록 동시에
체력이 지구력 없이 빠지는
무기력함도 상승함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자체가
사람을 여자여자하게 만들어도 주고

콜라겐 분비 촉진해서 피부도 좋게 만들어주고,
피부 트러블도 막아주고

사람 자체를 빛나게 하는 미적인 효과도 매우 높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으로


여성호르몬의 제일 큰 부작용은
비타민 B의 흡수를 막는다는거임

그래서 강제로 여성호르몬 농도를 높여주는
피임약을 먹으면 부작용으로 심한 피로도가
생기는거고

간에서 알콜을 해독할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게 비타민 B임..

남성이 소주를 이빠이 마시고 다음날
죽을것 같이 피곤한 숙취를 느낄때 급까지는 아니여도

여자는 매달 매달 숙취와 비슷한 피로도에
비슷하게 준하는 체력의 저하를 겪는단거임
(개인적으론 양주 한병 먹고 일어나는게 쉽지
생리 전후 피로도가 더 심하다고 생각함)

이게 복통도 복통인데 가장 문제가 되는건
다른게 아니라 체력의 저하라고 생각함..

그냥 여자 몸은 남자들이 생각하는거 보다
심하게 피로가 빨리 누적됨..

애초에 피로 회복이 빠른 사람들은
간기능이 좋은거잖음??

뭐 독소 분해효소가 많다던지..
간이 영양소를 빨리빨리 태워서 독소를 태운다든지

근데 이 능력 자체가 호르몬때매
여자는 모래주머니 하나
차고 있는거랑 비슷한 효과를 지니고 있음..

거기다가.. 나는 정신과 약까지 먹는데
진짜 세로토닌 계열 약들 부작용중 하나가

또 극심한 피로도임

난 진짜 막 한번 자고 일어나면 농담이 아니라
이틀 지나 있는때도 되게 많았고

이게 거의 이틀 내내 자고 일어나면 축축 늘어져서
어떻게 간신히 일어나서 밥만먹고

일좀 몇시간 보면 피곤해서
바로 그냥 누워서 또 잠

이러면 진짜 일주일 내내 침대 근처에서
몇미터를 벗어나지 않으면서 잠 자게 되는데

그 피로도는 비교하자면
소주 맥주 이빠이 쳐먹고 다음날 일어나서

9시에 출근해야 되는 몸상태랑 비슷한 피로도임..
근데 그게 일주일 내내..

속안좋으니 밥먹는것도 너무 힘듬..

게다가 거기에 생리까지 겹친다? 피임약을 먹었다?
그러면 그 1~2주일은 그냥 날아간다고 보면 됨..

가끔 막 일이주씩 글도 안올리고
암것도 안하는것 같아 보일때 있잖음?

그때 뭘 딱히 한게 아니라
진짜 침대에서 누워서 2주간 잔거임..ㅅㅂ

2주를 잔다는 말이 어폐가 있거나
허풍이 아니라 진짜 2주 잔거

새벽 5시에 잠
저녁 7시에 너무너무 힘들게 일어남
밥 간신히 저녁 9시까지 먹음
새벽 2시까지 일보거나 다시 잠
(일보다가 잘때도 있음)
새벽 3~4시 운동 함
새벽 4~5시 너무 피곤해서 잠


저녁 7시에 일어나서
새벽 5시(약 10시간 기상)에 자는데

그 사이에 서너시간 또 자는거...
그럼 진짜 하루에 5~6시간 밖에 못깨어 있는거임..

그마저도 두시간은 밥먹고 운동한다 생각하면 ...
남은 시간 3~4시간..

그 마저도 소맥 이빠이 쳐먹고 일어난다음
숙취상태랑 비슷한 몸상태로 깨어있는거임
얼마나 고통스럽고 피곤한지 비교가 될련지 모르겠음

이게 일단 정신과 약의 비중이 좀 더 큰것 같긴한데..(예전에는 스트레스 심하게 받지 않는 이상 이정도까지 자진 않음)
어쨋든 에스트로겐 농도 짙을때는
숙취에 준하는 피로도 느끼게 됨 ㅇㅇ

이걸 잘 모르니까 아프다고 핑계댄다 왜 맨날 아프냐
이런 소리 하는 사람들 보면 짜증날때 많음

걍 한달에 한 일이주정도는 내가 내가 아니게 됨
평소에 아이큐도 높고 사고방식도 남들보다
더 합리적인 편인데

한달에 일이주는 그냥 이성도 사고도 없는
본능만 남게 되는것 같음

그래서 멍때리고 막할때도 있고..
기껏 2주 고생해서 되게 이거저거 다 만들어놨더니

상태 안좋은 일이주간 다 말아쳐먹는다던지,
1,2주내에 해야하는건데

피곤 핑계로 아예 일처리 안해서 기회 날리던지

뭐 그런 사고들이 종종 생기게 된다
그나마 나는 이거저거 툴을 잘 활용하는 편이라
내가 제정신이 아닐때

행동을 막아줄 다양한 장치들을
시행착오 겪으면서 많이 만들어두긴 했는데

그럼에도 본질적으로 체력이 0가 되는것은
따로 막을수가 없음

나 운동 좋아함 ㅠㅠ 움직이것도 좋아하고
사람 없을때 밖에 나가서 무조건 하루에 4km씩 걸음..

근데도 불구하고...
한달에 일이주는 정말 한발도 못 움직일정도로
피곤한 그로기 상태와 비 합리적 저지능
상태에 빠지는것 같음

이런 패널티가 있는데도
꾸역꾸역 악으로 깡으로 하는거임..
그걸 뭐 페미들처럼 가산점을 달라 혜택을 줘라
이런 개헛소리를 하는게 아니고

그냥 저런 패널티와 노고가 있구나
하는것 정도는 알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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