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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관점저장

디플레인션과 장기채 관련 관점

by Sallyyyy 2021.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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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 마지막 관점글 + 본인 매매법 정리 압축본 - 전자화폐 갤러리

🔼인베스팅닷컴의 1982~ 연준(Fed)금리결정마지막 관점글 + 본인 매매법 정리 압축본현재 관점현재 1980년부터 금리를 보면 꾸준히 저금리 시대로 내려오는 중임.레이달리오의 신용주기 이론에 의

gall.dcinside.com

 

비트코인 마켓캡에 대한 의문과 디플레에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관점

비트마켓 캡이 커지면서 신용자산에 얼마나 디커플링되어 헷징이 가능해지냐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

 

비트캡이 커져서 채권버블이 이전되는 양상을 조금이라도 보이게 되면

구섭 신섭 생기듯이 아예 별개 경제로 갈수도 있을것같음

 

근데 원자재에 대해선 좀 잘못된 시각이라 보는게 원자재의 가치는 파생시장의 규모가 가격을 주도하고 있어서,,

실제로 은처럼 실물하고 연관이 없는데도 가격이 지멋대로 움직이는 시장이 존재하기에 비트랑 비교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보임

 

 

 

 

현재 관점

 

 

현재 1980년부터 금리를 보면 꾸준히 저금리 시대로 내려오는 중임.

 

 

레이달리오의 신용주기 이론에 의거해 금리가 위아래로 요동치면서 내려오는 중이라고 볼 수 있음.

 

 

즉, 장기부채사이클은 이미 음수로 들어섰으며, 단기부채사이클만이 0.25%위아래로 요동치며 가라앉는다고 보면 됨.

 

 

그리고 최근 금리를 보면 0.25%대에서 꾸준히 놀고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음.

 

 

이것은 곧 디플레이션이 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여기에 대한 대처법은 두가지 있음.

 

 

첫번째는 금리 인하, 두번째는 양적 완화임

 

 

여기서 0.25%인 이유를 두개 설명하자면

 

 

첫번째로는 명목금리는 마이너스 금리로 웬만해선 내리지 않음.

 

 

이유는 아주 간단함.

 

 

돈을 빌려주고 원금보다 적은 돈을 돌려받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음.

 

 

이것은 곧 투자심리 및 예금의 축소를 불러오며, 예금 축소와 투자 저하는 경제의 침체와 직결됨.

 

 

또한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돈이란 것은 사실 실제로 존재하는 종이로 만들어져 발행된 돈이 아님.

 

 

은행 예치율이 10%라는 말은 자주 들어봤을 것인데, 이말은즉슨 은행은 예금의 10%만 예치해둔다면 나머지 90%는 마음대로 빌려줄 수 있다는 말과 동일함.

 

 

이말은즉슨, 예치금의 90%를 다른 누군가에게 "장부상으로" 빌려주고, 그 빌린 돈을 또다시 "장부상으로" 빌려주고, 그걸 또 빌려주고를 반복하며 세상의 경제엔 말 그대로 버블이 발생하며 "없는 돈"이 생겨남.

 

 

그런데 만약 여기서 은행의 예금이 줄어든다면, 은행이 다른 은행이나 기관, 개인에게 빌려줄 수 있는 돈마저 줄어들어버림.

 

 

이로 인해 대출이 어려워지면,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 기-업이 받는 투자가 줄어들고, 주가가 하락하고, 기-업이 투자를 줄이고...

 

 

악순환이 반복되다 어느순간 뚝 하고 한 회사가 도산해버림.

 

 

그렇게 된다면 이미 막을 수 없는 거대한 디플레이션이 시작됨. 도산한 회사에 빌려준 돈을 받을 수 없게 된 다른 회사가 도산하고, 그 회사에 받을 어음이 있는 다른 회사가 도산하고, 그러다가 다같이 줄도산을 하고...

 

 

이렇게 되면 투자자들이나 예금 예치인들은 자신이 가진 자산을 남에게 빌려준다는 것을 매우 못마땅하게 생각하기 시작함.

 

 

그렇게 뱅크런이 발생하고, 주가가 급락하고, 버블이 붕괴되며 종국에는 경제가 무너지는 것임.

 

 

그렇기 때문에 마이너스 금리라는 것은 일종의 판도라의 상자이며, 제로금리 및 저~고금리만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수단임.

 

 

두번째 이유는 0.25%라는 금리는 일종의 마지노선이기 때문임.

 

 

마이너스 금리만큼은 아니지만, 제로 금리의 경우에도 투자자 및 예금인들은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함.

 

 

이 경우, 종국에는 원금 보장만이 가능하다는 단점 때문에 투자심리 및 예금을 맡기는 심리가 크게 줄어들 수 있음.

 

 

또한, 제로 금리는 우리가 이 이상 디플레이션에 대한 대처를 할 수 없다는 일종의 시그널임.

 

 

"당 국가는 더 이상 금리 인하 이외의 디플레이션 대처가 불가능한 상태에 도달했습니다" 라고 크게 광고하는 것이 제로 금리가 가진 진정한 뜻임.

 

 

그렇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미국의 금리가 0.25%이하로 내려가는 것은 불가능함.

 

 

그렇다면 미국은 현재 어떤 대처를 하고 있을까?

 

 

바로 그 유명한 양적 완화이며, M2를 크게 공급하는 것으로 인플레이션을 유도하는 것이 그 목적임.

 

 

여기서 다시, M2를 크게 공급하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음.

 

 

첫번째는 은행에 더 많은 대출을 허가하는 것인데, 현재 실물경기가 코로나로 인해 크게 위축된 상태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은행이 여기서 더 많은 대출을 허용할 수는 없음.

 

 

위에서 말했듯이, 은행이 낳은 거대한 인플레이션과 버블은 결국 실물경제에 기반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음.

 

 

여기서 대출을 더 늘리게 된다면, 리만 브라더스 사태처럼 담보가치 하락이나 빚을 갚지 못하고 파산하는 기-업/개인들에 의해 은행 자체가 큰 부담을 껴안거나, 최악의 경우 은행마저 도산할 수 있음.

 

 

그렇기 때문에, 연준은 일단 M2를 공급하기 위해 직접 돈을 만들어서 인플레이션을 "매우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음.

 

 

시중에 돌아다니는 현금의 양이 증가했기 때문에, 우리가 가진 현물의 가치가 상승함. 주식, 귀금속, 원자재...

 

 

그리고 여기서 문제가 되는 부분이 바로 비트코인임.

 

 

이 비트코인이란 녀석은 실질적으로 아무런 현물 가치가 존재하지 않음.

 

 

원자재로는 온갖 물건을 만들 수 있고, 귀금속은 인간의 욕구를 자극하며 가치를 뽐내고, 주식은 기-업에 대한 투자를 이끌어냄.

 

 

하지만 비트코인은 말 그대로 "통화"이기 때문에 아무런 현물 가치가 존재하지 않음.

 

 

우리가 사용하는 법정통화들은 말 그대로 신용화폐임.

 

 

국가가 나서서 우리가 사용하는 돈의 가치를 보장하며, 직접 국가 전체의 경제를 쪼개서 현물에 부여함.

 

 

말 그대로, "국가의 주식"이 우리가 사용하는 법정통화라고 볼 수 있음.

 

 

그렇다면 비트코인은?

 

 

이 비트코인에는 그 누구도 가치를 보증해주지 않았음.

 

 

어떠한 중앙 부처도 자신들의 경제를 비트코인에 쪼개서 넣지 않았으며, 비트코인을 1개 가지고 있다면 그 가치를 아무도 보증해주지 않아도 나는 1개의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을 수 있음.

 

 

그런데 위에서 말한 연준이 디플레이션 방지를 위해 풀어버린 거대한 돈이, 비트코인이란 아무런 가치도 없어야 할 쓰레기에게 흘러들어가기 시작했음.

 

 

원래 다른 현물들에 가치를 부여해야 할 통화들이, 아무런 현물 가치도 없는 비트코인에게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는 것임.

 

 

연준 입장에선 매우 곤란한 일인데, 이렇게 된다면 다른 현물들의 가치 하락을 M2증가(양적완화)로 막을 수 없게 되며, 결과적으로 0.25%라는 금리의 마지노선을 넘어버릴 수 밖에 없어지기 때문임.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연준은 이 "비트코인"이란 시스템 자체를 죽이려 들 것이라고 생각함.

 

 

연준 입장에선, 비트코인은 경제 전체의 침체를 불러오며, 다른 현물들의 가치를 빨아먹고 퇴색시키는 말 그대로 국가 경제의 암덩어리임.

 

 

그렇기 때문에, 나는 앞으로 비트코인의 성장은 연준에 의해 크게 방해받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비트코인판은 결국 거대한 폭탄돌리기이고, 언젠가 비트코인이 무너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음.

 

 

그리고 0.25%의 마지노선이 몇 개월간 지속된 지금, 난 비트코인이 무너질 그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함.

 

 

17년도에 코인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죽 지켜봐왔지만, 비트코인은 기존 경제권에 안착하기엔 너무나 불안정해지고 거대해졌으며, 기존 경제가 비트코인에 흡수되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선 비트코인이란 거대한 판 자체를 무너뜨리는 방법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함.

 

 

그러한 이유로, 나는 곧 모든 현물을 정리하고 긴 관망에 들어갈 것임.

 

 

기존 경제가 다시 비트코인을 수용할 수 있을 장기부채사이클의 거대한 호황기 인플레이션에 들어가던지, 아니면 이 판 자체가 무너져서 영원히 가라앉던지.

 

 

내 관점에선, 디플레이션과 비트코인은 양립할 수 없음.

 

 

 

 

 

내 매매법

 

 

내 매매법은 굉장히 단순함.

 

 

단순히 볼린저밴드 20 2 와 매수버튼만 있으면 됨.

 

 

내가 통계를 내본 결과, 최근 일주일간 캔들이 볼린저밴드를 넘어간 이후 다시 볼린저밴드 안으로 돌아올 확률(볼린저밴드 밖으로 꼬리를 남기고 다시 추세를 전환할 확률)이 60%를 넘어감 (매일 바뀌지만 웬만하면 60%를 넘어감).

 

 

여기서 나는 손익비 1대1의 싸움을 걸었음.

 

 

시드를 분할시켜서, 볼린저밴드 밖으로 캔들이 이탈했을 경우, 위로 200불, 아래로 200불 지점에 각각 스탑프로핏과 스탑로스를 걸어두는 것임.

 

 

이렇게 된다면 승률이 50%만 넘어도(실제로는 틱이 밀림, 수수료 등의 노이즈가 있기 때문에, 53% 아래 지점에선 매매하지 않음) 계속 돈을 벌 수 있음.

 

 

이 방법은 완전히 통계에 기반한 싸움이며, 시장 상황을 계속 기록하고 있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음.

 

 

그래서 나는 파-이썬 배워서 통계를 내주는 봇을 만들었음. 하지만 볼린저밴드를 켜둔다면 밖으로 삐져나간 꼬리들은 아주 눈에 띄기 때문에 직접 세어봐도 좋다고 생각함.

 

 

 

 

 

이 내용들을 잘 정리해서 갤에 천천히 풀고 싶었는데, 아마 오늘을 마지막으로 당분간 갤에 오지 않을 것 같아서 이렇게 장문으로 남김.

 

 

비록 오래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전갤의 가족같은 분위기가 정말 좋았음.

 

 

주딱 파딱 고닉님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정말 많이 배우고, 여러 고수들의 생각과 관점들을 볼 수 있어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하지만 지금과 같이 누군가를 반드시 배척하고, 날카로운 분위기가 계속되어야 한다면, 전 여기 더 있을 수 없을 것 같아요.

 

 

갤에 소속감 가지면 병신인건 알지만, 그래도 사람 마음이라는게 어쩔 수 없네요. 막상 떠나보내려니 가슴이 찢어지는것 같습니다.

 

 

지난 시간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언젠가 꼭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옛날에 썼던 존경하는 사람 플라이트 아니고 도동퍄임 ㅗㅗ

 

 

 

 

 

2021/04/28 

 

고닉 빵젤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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