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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암호화폐

비트코인은 이미 충분하게 인플레 헤징 목적을 달성함

by Sallyyyy 2021.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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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뭐 이해하기 힘든 용어들
다 내려놓고 걍 가격적인 부분만 보려함

 

비트코인이 앞으로 인플레 헷징 목적수요가
더 커지기 때문에 전망이 밝다고 하긴 하는데

 

난 이거는 좀 생각해봐야할 문제가 아닌가 싶음

 

인플레/비트코인이 유망수단이라
이야기가 나올때가 이제 2017~2019인데

이 기간 1200일간의 평균가격이 11,500달러임

 

우리가 비트코인이 인플레 헤징목적이
주요한 기능이다고 매수를 했을때

중간값인 11,500이 다소 합리적인 가격대라고 향후 인플레 우려율과 타 자산의 상승률에
비교해보면 되는것

 

실질 인플레율은 뭐 아무리 심해져도
1년에 한자리수니까 향후 5~10년분이
중요한건데

어제 발표된 역대급인 소비자물가지수
4.3%라 가정해서 43%가 최대값이라 고려해도

일단 인덱스 수익이 50%만 넘어도
향후 인플레 수요는 헤징된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음

 

지금 가장 상방힘이 역대급으로 강했던게
나스닥인데 얘도 그래봐야 170%임

반면 비트코인은 339%.. 알트코인 까지 같이
보유했으면 못해도 450%이상의
수익이 났어야 함

이미 충분히 목적수요를 달성했다고
보는 입장이며

아무리 뭐 자산시장 상대가치니 어쩌니 저쩌니 해도 330%이상의 상대가치가
날아가는일은 없었을것 같음

(현금보유 했는데 부동산이 330%, 주식이 330%, 물가가 30% 오르면 상대가치 날아가는격)

 

이미 기간대로 보면
훌륭한 가치증명을 했고 지난 3년간

중기적인 유동성시장에서 평균가에서만
매수를 했어도

인플레 헷징에 대한
가장 현명한 투자 자산이였음

 

시즌 1의 결산은
이 부근에서 하는게 맞지 않나 싶음

향후는 보유자들의 영역이고

신규진입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것임

 

현물보유자 + 선물투자자 외엔 초과수익을
얻기 힘든 시장이 어느정도 되지 않았나 싶음

 

요즘 유튜브에서 유명한

천영록 대표가 쓴 글을 보면

 

 

------------------------- 이하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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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는 2년내 몇백만명의 절규를 부를 것. - 트레이더의 입장에서 본 가격적 현상 only 시장.

암호화폐에 대한 생각을 최신판으로 정리하자면, 역시나 펀더멘탈이 거의 반영되지 않는 '가격적 현상'으로 보고 있다. 가격적 현상은 그 자체로 사악한 것은 아니지만, 그 끝엔 많은 이들의 불행이 발생한다. 그 과정엔 물론 우발적 부자들과 도시전설도 많이 낳게 된다. 오직 그렇기 때문에 결과가 더 참담한 것이라 생각한다.

 

가격적 현상이라는 말을 우선 너무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 모든 시장은 많든 적든 가격적 현상 즉 흥정과 수급에 의한 시장 움직임이 동반된다. 모든 시장이 오로지 펀더멘탈로만 움직여야 한다는 주장도 이상적이고 비현실적이다. 그리고 어떤 펀더멘탈은 미래 저만치에서 희미한 희망과 꿈에서부터 현실화가 되기도 하니까. 암호화폐에 펀더멘탈이 전혀 없다고 생각되진 않지만 그 상대적 비율이 너무 약해 가격 움직임을 설명치도 않고, 비례적이지도 않으며, 그렇다고 시장 참여자들이 진심으로 펀더멘탈을 기대하고 있지도 않지 않은가 한다. 가격이 올랐기 때문에 가설들이 증명되었고 비판론자들의 실수가 인정되었다는 주장이 가장 힘을 받고 있다. 옳건 그르건 이러한 모습이 바로 가격적 현상에서 발생한 버블의 아주 뚜렷한 패턴이다.

 

가격적 현상은 그 자체의 문법이 명확하다는 것을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과거 IT버블이나 튤립 버블 같은 극단적인 사례 외에도 일년에 여러 차례 온갖 종류의 시장에서 가격적 현상 혹은 일시적 버블이 발생한다.

 

ELW 시장이라고 해보자. 몇년 후 특정 가격에 주식을 받을 수 있는 파생상품 ELW가 어느날 통계적 가치보다 가격이 두배로 뛴다. 가격이 워낙 탄탄하게 움직여 스캘퍼들이 더 모이고, 가격은 네배로 뛴다. 비록 그 파생상품의 가치를 결정하는 주식은 움직이지 않았어도 말이다. 그 소식은 일파만파 퍼져서 신규계좌가 수만개가 만들어지고 또 그로 인해 가격이 더 오른다.

 

여기서 조금만 소설을 덧붙여보자. ELW 계산법을 아는 사람이 적을 수록, 허황된 전문가 의견들이 빗발치게 되고 어쩌면 가격은 더 오른다. 이젠 제법 탄탄한 논거가 만들어지는 것 같다. 해외에 난생 처음 들은 하지만 제법 공신력 있는 교수나 기관이 ELW를 자산에 포함시킨다느니 하는 희망찬 소설들이 유려한 문장과 뜨거운 화법으로 전도된다. 이젠 진짜 전문가들도 머리를 갸우뚱하고, 혹자는 뭇매를 맞을까 두려워 혹은 자신이 틀렸을까 두려워 말을 삼간다. 혹자는 투자에 가담하여 가격이 안정적으로 오르는 것을 몸소 체험한 후 복음을 전파하는 입장으로 돌변한다. 혹자는 이쯤 되니 대세에 올라타서 틀리는 것은 훗날 전혀 비난의 대상이 되지 않으리란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 '그 때 그게 버블인줄 어떻게 알았겠어요. 이웃집 노교수님도 ELW를 무조건 사라고 전도했다니깐요. 돌이켜보니 우리 모두 바보였죠 하하 그러나 저만 바보는 아니었어요. 그 누구도 제대로 된 분석을 못했죠. 이래서 전문가를 믿지 말라고 하나 봅니다!' 라는 변명. 금융의 역사에 수천번 반복되는 희한한 자기기만이 아닌가 한다.

 

이런 일이 소규모로는 아주 잦게 발생한다. 가격은 심리를 부른다. 아니라면 작전이란 표현도 없었을 것이고, 카지노에서 잭팟이 터졌을 때 화려한 축하방송도 없을 것이다. 사기꾼들이 외제차를 타봤자 믿을 사람도 없을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눈으로 본 것에 대한 확신이 매우 강하다. 기괴한 펀더멘탈의 설명이 따로 필요치 않다. 설명은 덤이며, 스토리텔링의 묘이며, 화자와 청자의 흥분감을 고취시키는 응원가이다. 이럴 때 좌뇌는 환영받지 못한다.

 

그럼 이런 가격적 현상이 발생한 후엔 어떻게 될까? 당장 이 버블이 터질 것이라는 예언이야 말로 어리석다. 이런 버블은 정규분포의 모냥으로 움직이지 않고 폭락 혹은 폭등의 가능성, 즉 쌍봉 낙타의 혹 모양의 확률을 갖는다. 소위 binary 하다고 한다. 몇년이 지나고 가격이 제자리일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이 정규분포라면, 버블은 정 반대다. 이 자리에 있을 가능성이야 말로 거의 없다. 그것을 직관적으로나마 알기에 사람들도 가격적 현상에 대한 베팅을 멈추기 어렵다. 즉 일회성 도박을 하기엔 실로 아주 좋은 시장인 셈이다. 모멘텀이 새로운 수요를 불러 더욱 큰 가격 상승을 유발할 가능성과, 더이상의 수요를 못 불러 곤두박칠 칠 가능성 오직 두개의 경우의 수로 나뉜다.

 

물론 늦건 빠르건 곤두박질은 온다. 다만 그 사이 얼마나 큰 롤러코스터를 만들 수 있느냐가 작전꾼들 혹은 에반젤리스트들의 실력에 달려있다. 물론, 그 흐름이 클수록 피해자는 많아지고 손실의 규모도 커진다. 그러나 다시 말하자면 오늘만을 사는 도박가 입장에선 나쁘지 않은 판으로 보일 것이다. 마치 시골의 5일장에 역대급 규모의 야바위판이 이뤄졌어도 많은 이들이 당장은 돈 맛을 볼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내 얘기는 가격적 현상에 살고 죽던 트레이더 입장이란 점을 이해해주면 좋겠다. 진심으로 그 현상 자체에 대해선 가치 중립적이다. 그리고 이 판에 가치투자를 투영하려는 순박한 투자자들은 들어오지 않기를 바란다. 하고 싶은 이야기는 두가지다.

 

첫째, 이 판은 짧게는 한달 길게는 삼년 안에 끝날 가능성이 높다. 늦게 끝날 수록 더 많이 오를 것이며 그는 역시 누군가에겐 환상적인 일확천금의 기회로 보일 것이다. 제일 좋은 사례는 3-4% 정도의 참여자들이 이 언제 끝날지 모를 상승세의 대부분을 수익으로 취하고 미련 없이 떠난 케이스일 것이고, 제일 나쁜 사례는 90% 정도의 참여자가 거의 꼭지에 흥분하여 전재산을 집어넣은 경우일 것이다. 이들은 향후 십년간을 희망 없는 재판장을 오가며 일말의 정의 구현을 기다리게 될 가망이 높다. 판이 커질 수록 사회적 파장도 커져 생각지도 못한 신드롬들을 낳게 될 것이다.

 

둘째, 그러면 일반 투자자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미 돈을 벌고 있다면야 자기 객관화를 갖추고 욕심을 조금 낮추어 냉정을 유지한채 스캘핑을 하는 것일터. 길게 가져가지 않는다는 철두철미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 최악은 기다리다 못해 가격 폭등시에 들어가면서, 늦었다는 점을 보상하기 위해 무리한 비중을 들어가는 것이다. 앞으로 세월이 힘들 이유는, 폭락 직전에 가장 큰 규모의 탐욕과 소외감을 느낀 대중이 멘탈이 녹아버리기 직전까지 몰릴 것이기 때문이다. 장이 폭등하던 폭락하던 심리적 충격 때문에 일체의 이성적 행동을 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런 쇼크 상태는 필연적으로 손실로 연결된다. 이 시련을 어떤 방식으로든 견뎌낸 사람들에겐 그 다음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다.

 

노파심이 드는 지점은, 어쨌거나 3년 쯤 후엔 국내에도 수백만명의 피해자가 발생할 것이고, 그 절규는 십수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점. 많은 아이들이 비트코인 세대 부모님의 허황된 꿈 때문에 신세가 바뀌었다며 자조하게 될까 두렵다.

 

마지막으로 암호화폐를 위한 변명을 나열해본다. 암호화폐 시대에 그로 인한 우발적 재벌들이 많이 발생할 것이다. 비록 극소수이겠지만 혹자는 버블이 꺼지고 난 후에도 이 부를 지킬 것이다. 그러니 운을 시험해보고 싶은 마음도 충분히 공감한다. 암호화폐 붐은 지금 예상하기 어려운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다. 암호화폐라는 개념과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은 살아남고 새로운 형태로 진화해나갈 가능성도 상당하다. 다만 현재의 가치 저장소인 코인이라는 형태일 인과성은 없다. 훗날 돌아보면 튤립 버블이나 IT 버블도 청춘의 호르몬이 여드름을 만들 듯 하나의 거대한 시대정신과 거시적 환경의 산물이며 상징일 것이다. 더 똑똑하게 투자할 최적 투자 대상도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꾹 참는게 어렵다면, 다른 지점에서 더 부지런히 투자를 익혀나가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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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 입장에서는
지금 시점에서는 무분별한 알트코인의
투자 비중을 줄이고

가능한 현실적인 비트코인,
현금화 전략이 유효하며

 

굳이 투자를 하겠다면 호가가 풍부한데서
하는 스켈핑 외엔 답이 없다고 생각함

주식에서 하한가 맞아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게 하한가 나오면 팔고싶어도
팔수없는 상황이 도래하게 되는데

 

비트코인의 최대 장점이 풍부한 유동성인데,
선물 시장에서는
지금 당장도 40~80억의
현금을 베팅할수있는 상황임

40억씩 현금화가 한큐에 가능한 시장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스켈핑은 할줄만 안다면

얼마 남지 않은 대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음

 

저번에 올린글 다시 불러와서

 

1번관점 같은경우는 기본적으로
하따 스켈핑을 전제로 하는 관점임

 

 

하여튼 정리하자면

 

1. 타 자산하고 상대적으로
괴리가 얼마나 됐는지를 봐야하는데

비트코인은 압도적으로 인플레 헷징목적을
달성한 상황(미국 인덱스펀드에 넣었어도 이정도까진 힘듬)

 

2. 이 시점 신규진입 자제 차라리
이거보다 더 올랐을때 들어가는게 더 안전함

 

3. 고인물들은 하따 스켈핑 모드로 기대수익
좀 포기하고 한두달간 보수적인 운용을
하는게 좋아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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